부모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미즈토와 유메는, 전 연인 관계.
문화제 때의 일로, 한때 커플이었던 기억도 좋은 추억이 되어가는 이 가을에……
학생회 서기가 된 유메의 새로운 일상도 시작됐다!
긴장한 표정으로 발을 들인 학생회실에 모여있는 건─
의외로 사랑에 민감한 고등학생들?!
미즈토와 그렇게 다퉜으면서
이제 와서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게 껄끄러워진 유메는
학생회장인 쿠레나이 스즈리를 비롯한 여성 멤버의 사랑 이야기를 힌트 삼아,
미즈토가 고백하게 만들기 위한 「소악마 무브」 작전을 짜는데?!
“─우리의 생일날 말인데, 시간 좀 비워놔 줬으면 해.”
그리고 남매로서 맞이한 그날, 두 사람의 마음이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