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로 그리는 클래식한 흑백 풍경화,
색연필로 한 번 더 그리는 싱그러운 자연의 모습!

땅 속 깊이 뿌리내려 꾸준히 자라나는 나무는 고요한 쉼터가 되기도, 따뜻한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어디에나 있지만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나무를 들여다보며 사각사각 소리로 색을 채워가는 동안 여러분의 마음에도 치유의 씨앗이 뿌리내릴 거예요.

이 책은 가장 간편한 미술 재료인 연필과 색연필을 사용합니다. 도입부의 기초 연습 챕터에서는 먼저 연필로 나무 표현의 가장 기본적인 네 가지 선 긋기를 연습합니다. 다음으로는 색연필 혼색과 강약 조절을 가르쳐 줍니다. 뒤이은 챕터에서는 나무 한 그루부터 친근한 일상의 나무 풍경까지 23개의 작품을 각각 두 번씩 그립니다. 이 책의 연필 도안은 연한 보라색으로 바탕이 인쇄되어 어느 부분을 연필로 그렸는지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색연필 도안은 연한 회색으로 인쇄되어 누구나 쉽고 멋지게 작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색연필 그림은 작품당 6색 이하의 색만을 사용해 과정이 복잡하지 않습니다. 예시 그림과 색상표는 적은 색으로도 풍성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자유롭게 색을 구성해도 좋습니다. 클래식한 연필과 다채로운 색연필로 한 장 한 장 그려 내며, 항상 그 자리에서 듬직한 위로를 건네는 나무를 만나 보세요.

이 책은 "누드 사철 제본"하여 책등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각 장을 실로 튼튼하게 꿰매어 힘주지 않아도 180도 펼쳐져 채색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