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신 체험, 그리고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다
입신(入神 , ecstasy)은 ‘신의 경지에 이른다’는 의미로, 기독교에서는 ‘자아가 하나님의 영에 의해 인도되며 지배받는 초월의 정신 상태’를 일컫는다. 입신을 체험한 사람들은 몇 분에서 며칠이었는데, 저자처럼 16번이나 예수님을 만나 천국과 지옥을 경험한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다. 더군다나 저자의 입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또한 저자의 천국에 대한 체험과 묘사는 성경의 그것과 매우 일치할 뿐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저자의 체험은 입신을 경험했거나 천국과 지옥을 다녀왔다고 간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비슷한 결이 있다. 하지만 저자는 다른 이야기를 확고하게 들려준다. 예수님이 천국과 지옥을 보여주신 이유는, 한 영혼이라도 더 천국에 오기를 바라며 마귀에게 끌려가는 영혼들을 볼 때마다 눈물을 흘리시는 주님의 마음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복음 전파에 힘쓰도록 권면하기 위함이었다.
이 책은 저자의 놀라운 영적 체험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신앙생활을 하지만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기름을 준비하는 정결한 주의 신부로서 깨어 기도하며 준비할 것을 권하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죽음 이후에 반드시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증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인정할 것을 간곡히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
잊힌 소망이 된 천국을 확인하다
요즈음 한국 교회에서는 천국이나 지옥에 대한 설교를 듣기 힘들다.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한 의심이 교회 안에 들어오기도 했고, “예수 천당, 불신 지옥” 같은 원색적인 구호가 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살면서 천국 소망이 희미해지고 세상에 대한 욕심이 더욱 커졌다. 그들에게 기독교 신앙은 이 땅에서 자신의 열망과 욕심을 채우는 수단에 불과한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생생한 체험을 통해 천국과 지옥을 증거한다. 천국이 분명히 있음을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바와 실제 저자가 입신 체험에서 경험한 것이 다르지 않음을, 이 땅에서의 모든 행위에 대해서 죽음 이후에 심판대 앞에서 모두 판단받게 될 것임을 확신 있게 묘사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성도들이 죽음 이후의 심판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주님 오실 날을 예비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영혼 구원과 전도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
입신을 통해 천국과 지옥을 보여주신 예수님에 대해 저자가 가장 많이 보았던 모습은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이다. 많은 영들이 마귀에 의해 지옥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시며 많은 눈물을 흘리셨다. 반면에 한 영혼이 이 땅에서 예수님을 믿고 신앙을 고백할 때마다 천국에서는 실제로 잔치가 열리고 예수님뿐만 아니라 모두가 기뻐하는 일임을 보여주셨다. 주님은 천국과 지옥을 보여주시면서 일관되게 죽음 이후에 심판이 있고 천국과 지옥으로 가게 된다는 분명한 사실을 전해 줄 것을 당부하신다.
이 책은 저자의 신비한 체험을 자랑하거나 영적 권위를 드러낼 목적이 아니다. 오직 주님 다시 오실 재림의 날이 가까이 오고 있으므로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어서 모두가 알곡으로 천국 잔치에 함께 참여하기를 간절히 부탁하기 위함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믿는 자들에게는 다시금 천국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도록 독려한다. 또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죽음 이후의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예수님을 왜 믿어야 하는지, 예수님이 왜 그들이 복음을 듣고 반응하길 원하시는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