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머리’의 90%는 ‘말 머리’에서 온다!
초등 시기에 말하기 공부는 필수다. 이 말에 부모들은 “우리 아이는 말을 잘해요.”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말을 쫑알쫑알 많이 한다고 다 잘하는 건 아니다. 남들 앞에서 자신감 있고, 논리적으로 대답하고, 타인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성숙한 대화법을 갖춰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아이의 ‘스피치 브레인’을 깨워주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전두엽의 발달이 중요하다.
전두엽은 이성적 사고, 문제해결 능력, 감정 조절, 창의력, 공감 능력을 관장하는 뇌의 한 부분으로 소위 ‘공부 머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전두엽은 뇌에서 가장 늦게 완성되는 부분이다. 더군다나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요즘 아이들은 전두엽의 발달이 더디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제 학교는 책상 앞에 앉아 문제를 푸는 것에서 나아가 토의ㆍ토론, PPT 발표 등의 다양한 형태로 아이들을 평가한다. 또한 영재원, 특목고, 대학 입시에서는 이미 면접 비중이 30%다. 비슷한 스펙이라면 스피치가 당락을 결정한다는 뜻이다. 이처럼 면접이 중요해진 이유는 언어를 구사하는 정도를 보면, 학습 능력뿐 아니라 아이의 경쟁력, 잠재력, 인격적 성숙까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말하기 실력’이 대단히 중요해진 것이다.
이운정 원장은 일찍이 개정 교과에 대비했다. 초등 중등 두 아이를 키우면서 스피치 이론과 두뇌 훈련을 실전에 적용하고, 시도한 끝에 확실한 노하우를 얻었다. 기간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말하기 실력과 소통 능력, 학습 능력이 일취월장했다. 저자는 발음이 새던 아이를 대통령과의 대국민 토론에 참석하는 인재로 만들었고, 수줍음이 많아 남 앞에 서는 것을 꺼리던 아이를 SKY에 입학시켜 학교를 홍보하는 모델로 만들었으며, 말이 빨라 우물거리던 아이를 면접을 통과시켜 외고에 보냈다. 그 놀라운 원리와 스킬을 책 한 권에 담았다.
아는 건 많은데 학교에서 발표를 안 한다고?
앞에만 나가면 개미 소리로 속삭인다고?
“하루 10분 두뇌 자극 훈련으로 성격, 성적, 성공을 설계하라!”
《스피치 브레인》은 아이가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세상을 경험하기 위한 비법서다. 저자는 아이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하려면 발표, 회장 선거, 토의ㆍ토론에서 아이의 성공 경험을 길러주라고 말한다. 이 책에 있는 오레오(OREO) 기법으로 하버드생처럼 사고하고, 대치동 공부법을 통해 메타인지를 익히고, 말하기 6단계 순서로 당당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게 하라. 또 배 풍선 만들기로 신뢰감 있는 목소리를 만들고, 소리 공 던지기 놀이로 똑 부러지는 발음과 발성법을 익히게 하라. 아이가 스피치 브레인을 깨우고, 키우고, 확장하도록 돕는 것은 하루 10분으로 충분하다. 아이를 상위 0.1%로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반드시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