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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점

통점

  • 채천수
  • |
  • 학이사
  • |
  • 2012-10-20 출간
  • |
  • 134페이지
  • |
  • ISBN 978899328046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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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사랑을 차마 하관下棺 못해
퇴고
저기 박힌 돌
돌 반지, 봄볕
메타세쿼이아 길
강가에 서면
두 사내
장을 보는 남자
고구마
통점痛點
허기
격格
흰 머리카락 소고小考
상강霜降 이후
적막 시편詩篇
내 노을을 보며
이명耳鳴

2. 로또나 한 장 샀어!
로또나 한 장 샀어!
그늘

부동댁, 어둠
가난한 시간이 간다
무면허의 봄
묶이지 않는 어둠
아련한 행복
House Poor
Working poor
반환점에서
39살 돌중
600원짜리 화폐는 없다
4월
수업료
실과 식민지

3. 가없는 물음 속에
하늘빛 차운次韻
우금치에서
바위를 던지다
노을에 던진 시간
찻물 처방전
막걸리 두 통
순종
서정을 캐다
왜가리
그들은 신神과 함께 34명이었다
반송 返送
일월오봉도日月五峰圖를 보며-도화서 화원들에게
벌거숭이-이쾌대의 군상
새벽, 봄비
동굴을 보면 이렇게 살고 싶다
숙제 검사

4. 배역이 쓸쓸해도
빈들
냉장고
순명
똘똘이식당에서
눈감고 책읽기
탈옥
균열
빈방
한처閑處
대추나무집 저녁상床 풍경
인간 독서
김 씨의 선글라스
오후 3시의 김 씨
어느 부부의 원願
김 형사의 독백
무드
최복강아지 여사 팔순 연설

5.자궁이 절간이란다
바다에 묶인 여인
그 절간 불목하니
요 머리통 !
봄빛
스스로는 못 크고, 소떼들이나 키웠지요
그 집에는
청루靑樓의 현絃
청춘은 미꾸라지
사진 찍기2
플라타너스 초대장
30년 전
KBS전국노래자랑
보리까끄라기 죄
거름더미를 보며
인연
고요
낮잠

도서소개

채천수의 시조집『통점』. 199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대구시조문학상, 한국시조작품상을 수상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펼쳐온 저자의 이번 시집은 삶이 신산을 감내하며 각자 생의 속살을 질박하게 채우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퇴고’, ‘저기 박힌 돌’, ‘우금지에서’ 등의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199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겨울 산 步法’이 당선된 이후, 경북과 대구에 생활권을 두고 왕성한 창작활동을 보이고 있는 채천수 시인(대구하빈초등학교장)은 시조집으로《상다리 세 발에 얹힌 저녁밥》,《 발품》, 《연탄불 연가》를 발표하면서 대구시조문학상, 한국시조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한 우리 문단의 주목받는 중견시인이다. 최근에 《통점》이란 시조집을 독자들에게 다시 선보여 신자본주의시대의 아픈 구석구석을 실감에 충실한 독창적인 시조미학으로 우리들 삶에 대한 따듯한 연대적 사고를 촉구하고 있다.
문학평론가 유종인은 “채천수의 시 ‘통점痛點’에서 연대(連帶)한다는 것은 각자의 셈평을?쉬고, 각자의 처지를 공동의 처지로 묶어낼 때 가능해지는 것으로 ‘친구 놈과/ 쉰 중반 피로를 놓고 대폿집에 기대’ 쉬는 정서적 육체적 모의(謀議)로서의 향유인 것이다. 피로를 향유하고 더 나아가 ‘나잇살에 따라오는 / 그 무슨 통점痛點 같은 신경’ 의 곤두섬을 서로 이해하는데 각자(各自)는 치우쳐 있는?격절의 상태지만, 그 폐쇄적인?치우침을?터놓듯 '기대' 고자 할 때, ‘생의 맛이 조여?오’ 는 기미(機微)를 느낄 수 있다. 비록?세상 ‘경기에 턱턱 받히는 / 일과들로 가득한 몸’ 일지언정 서로 기댈 수 있는 고통은 오히려 가만한 위로를?부르고, 그 위로는 불문율로 번져오는 풍속의 목로 위에 우리를 앉힌다.”고 하였다.
또, 문무학 대구예총회장은 “채천수 시인의 시에서는 사람 냄새가 난다. 곤궁한 그러나 순박하게 사는 그런 사람들. 늘 일상에 내몰리고 휘둘리면서도 그에 따르는 좌절감이나 허기를 참는 그런 사람. 삶의 신산을 감내하며 각자 생의 속살을 질박하게 채우는 그런 사람들의 스케치가 채천수 시의 중심에 서 있다. 특히 우리 시조단에서 흔치 않는 적절한 입말체의 표현으로 작품의 가락과 내용을 함께 살려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것은 채천수 스타일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의미 있는 평을 했고, 아동문학가 심후섭 달성교육지원청장이 그의 시조에 대한 다음과 같은 각별한 관심을 책표지에 남겼다.
“시인 채천수, 그는 이 가을 흰머리 갈대숲에 처음으로 ‘염색약을 사놓고 뭘 속이는 것 같아 아직 망설이는’ 쉰여섯 살의 사나이다. 서민들의 처지와 연대하는 우리들 모두의 다양한 삶을 어느 너덜겅과 서덜에 박힌 무수한 돌에서 읽어내는 혜안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척박한 노동의 현장에서 ‘잠 한 번 푹 자는 걸 벼슬로 여기는’ 이들의 통점(痛點)을 웅숭깊게 안고 쓴 그의 시편들은 시대정신의 질과 폭에서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무대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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