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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현타 난 철타

넌 현타 난 철타

  • 정루채
  • |
  • 작가마을
  • |
  • 2023-03-30 출간
  • |
  • 138페이지
  • |
  • 130 X 210mm
  • |
  • ISBN 979115606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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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경남 양산의 초등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철학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을 발간해 화제다. ‘초딩들의 독서여행’ 이라는 부제가 붙은 『넌 현타! 난 철타!』. 이 책은 전문 독서 강사로 활동하는 선생님의 지도 아래 세계 여러 나라의 옛 이야기책을 읽고 그 느낌과 자신의 생각을 옮겨놓은 것으로 독서일기에 다름아니다. 그러나 단순히 독서일기로 보기에는 참여한 4명의 초등학생들이 보여주는 사유가 깊다. 공동 저자인 소백산(오봉초 6년), 이수빈(황산초 6년), 장서윤(황산초 6년), 정루채(황산초 6년) 등은 옛 이야기 속에 담긴 지혜와 진리를 들여다보면서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초등학생으로서의 순수한 생각들을 그대로 옮겨놓는다. 그 속에는 어른들의 일방적인 생각들과는 다른 이해와 사유가 반짝인다.
독서길잡이 정수정 강사는 “백 년 전, 천 년 전 이야기가 현재의 우리들 세상과 닮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들이 살아갈 현재를 한 번쯤 통찰해본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고 진단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 중 하나가 ‘문화 세계화’라는 생각이 든다. 현대를 사는 아이들은 세계화된 한국 사회를 살고있다. 이미 현대 한국 사회가 세계 문화의 공존 공간이 된 것이다.

세계 문화가 공존하는 한국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의 생각 그릇을 키울 수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고민되는 지점이었다. 일반적으로 생각 그릇을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독서를 이야기한다. 독서? 그렇다면 어떤 독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읽혀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 꼬리의 끝에 ‘세계 옛이야기’라는 열매가 대롱대롱 매달렸다.
그렇다. IT 기술의 발달과 미디어의 발달로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생각그릇을 키우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방법은 결국 다양한 문화와 정서를 담은 책을 제대로 읽히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외국 여행이 어려운 이 시기에 더욱 더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옛이야기’ 책 읽기를 시작하며 우리 아이들이 세계인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문화적 이해와 공감을 넘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세계 옛이야기’에 대해 읽고, 쓰고, 이야기 나누며 각자 자신과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을 만날 수 있었다. 가끔은 친구들과 같은 생각을 했다고 동질감과 공감을 느끼기도 하고, 때때로 다른 생각을 하며 서로의 생각의 차이점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아이들은 세계 옛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나라 옛이야기와 닮아있다는 것과 백 년 전, 천 년 전의 이야기가 21세기를 살아가는 자신들의 삶에 아직도 유용하다는 것을 깨닫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자라는 키만큼이나 옛이야기의 재미와 삶에 대한 통찰이 함께 커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서 독서여행 길잡이로서 큰 기쁨의 시간이었다.

옛이야기는 어린이의 정신적 발육과 정서적 성장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 정제된 옛이야기가 아이들의 사고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사고력 향상을 가져오는 것을 지켜보며 옛이야기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정수정(글쓰기 전문 강사)

목차

초딩들의 독서여행 〈넌 현타! 난 철타!〉

프롤로그/현대를 사는 아이들은 이미 세계화 공간에서 공존

소백산
허름한 집 아들과 무한한 가능성 -김진락 〈보아라〉
나그네의 박애 -인도 간디 일화 〈샌들 두 짝〉
소신을 지키자 -페르시아 설화 〈아버지와 아들과 나귀〉
알 수 없는 공포 -티베트 설화 〈유령의 숲〉
말의 힘은 무엇인가? -아프리카 설화 〈말〉
거미의 의지 -프랑스 플로리앙 〈거미와 태양 불씨〉
공정하게 나눈다는 것 -힌두교 설화 〈사과 나무주인은 누구?〉
함께 하는 삶 -프랑스 플로리앙 〈장님과 앉은뱅이〉
농부와 끝없는 욕심 -불가리아 설화 〈농부에게 필요한 땅에 크기〉
불균형 -중국 설화 〈어느 다리가 먼저일까?〉
소신을 지킨 화가 -중국설화 〈화가와 모래생쥐〉
선택의 길 -김진락 〈미치광이 왕국〉
늑대와 개 -프랑스 라 퐁텐 〈늑대와 개〉
죽음과 영생 -불교설화 〈영원히 죽지 않는 것〉
필요와 불필요 -인도설화 〈두 개의 나뭇가지〉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 -유대 탈무드 〈 거미와 모기와 미치광이〉
가다림의 마법 -아프리카 설화 〈하마의 눈알 찾기〉
상대를 이해 하는 법 -프랑스 알랭 〈그림자가 너무 무서워〉

이수빈
간절한 마음 -이슬람 수피사상 〈나그네와 고양이〉
이론과 실천 -중동 설화 〈학자와 뱃사공〉
인간의 무한한 욕심 -이슬람 수피사상 〈임금님과 동냥 그릇〉
조급한 하마와 조급한 수학의 답 -아프리카 설화 〈하마의 눈알 찾기〉
남을 이해할 줄 아는 알렉산더 -프랑스 알랭 〈그림자가 너무 무서워〉
권력에 따른 책임 -로마 호라티우스 〈다모클래스의 칼〉
왕자가 지나친 욕심 -중국 설화 〈상아로 만든 젓가락〉
생각이 너무 많은 지네 -중국 설화 〈어느 다리가 먼저일까〉
자존감이 부족한 뱀 -인도 설화 〈지렁이가 된 뱀〉
겉과 속 -유대 탈무드 〈금 항아리, 질항아리〉
봉사와 희생 -한국 설화 〈업고 갈까 혼자 갈까〉
문제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인도 설화 〈두 개의 나뭇가지〉
해방된 노예의 노력 -로마 플리니우스 〈해방된 노에의 마법〉
성급한 나뭇꾼 -김진락 〈도끼 도둑〉

장서윤
성실함이 마법 -로마 플리니우스 〈해방된 노예의 마법〉
왼쪽인가? 오른쪽인가? -인도설화 〈두 개의 나뭇가지〉
정말 왕은 거미, 모기, 미치광이를 싫어할까? -유대 [탈무드] 〈거미와 모기와 미치광이〉
작다고 무시하지 마 -베아트리스 타나카 설화 〈거미와 태양 불씨〉
군중심리의 두 얼굴 -김진락 〈꿀과 파리〉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 -한국 설화 〈없고 갈까, 혼자 갈까〉
내가 어때서 -캘리 웨일 〈점박이 얼룩말 징크〉
부러움과 책임감의 정도 -로마 호라타우스 〈다모클래스의 칼〉
내 각시 돌려 놔 -한국 설화 〈땅속나라 도둑괴물〉
자만심이 불러온 비극 -로마 오비디우스 〈나르시스〉
기다림 -아프리카 설화 〈하마의 눈알 찾기〉
지옥 & 천당 -불교 설화 〈지옥 사람들, 천당 사람들〉
미다스 왕의 귀 -로마 오비디우스 「변형」 〈미다스 왕의 당나귀 귀〉
사랑과 보살핌이 힘 -아르메니아 설화 〈장미의 진짜 주인〉
‘팔랑’ 귀 -페르시아 설화 〈아버지와 아들과 나귀〉
따귀 한 대의 값 -중동 설화 〈따귀 한 대〉
적당한 거리 -독일 쇼펜하우어 〈고슴도치 이야기〉
햇빛이 소중한 디오게네스 -그리스 디오게네스 〈거지 철학자 디오게네스〉
끝없는 욕심 -불가리아 설화 〈농부에게 필요한 땅의 크기〉
모래생쥐를 만든 화가 -중국 설화 〈화가와 모래생쥐〉
영원히 채워지지 않는 동냥 그릇 -이슬람 수피 사상 〈임금님과 동냥 그릇〉

정루채
필요 있음과 필요 없음 -인도 설화 〈두 개의 나뭇가지〉
뱀의 잘못 -인도 설화 〈지렁이가 된 뱀〉
각시 부모님의 신랑 실험 -한국 설화 〈땅속 나라 도둑 괴물〉
소녀의 정직함 -중국 설화 〈싹이 트지 않아요〉
참견과 놀림 -페르시아 설화 〈아버지와 아들과 나귀〉
왕과 이로움 -김진락 〈미치광이 왕국〉
작은 거미 -베아트리스 타나카 설화 〈거미와 태양 불씨〉
부자의 죄 -불교 설화 〈지옥 사람들 천당 사람들〉
사람들의 마음 속 -인도 힌두교 설화 〈햇빛 구슬은 어디에?〉
왕의 병 -동유럽 설화 〈황제와 윗도리〉
반지의 의미 -그리스 플라톤 ”국가론”〈기게스의 반지〉
그림에 대한 열정 -중국 설화 〈화가와 모래 생쥐〉
진정으로 간절한 기도 -이슬람 수피 사상 〈나그네와 고양이〉
부세팔이 두려워 한 것 -프랑스 알랭 〈그림자가 너무 무서워〉
각각의 가치관 -김진락 〈보아라〉
빙산의 일각 -페르시아 설화 〈어떻게 생겼을까?〉
돈에 대한 집착 -인도 설화 〈어부와 진주〉
꿀 속에 든 독 -이슬람 수피 사상 〈꿀물과 독약〉
서로의 가시 -독일 쇼펜하우어 〈고슴도치 이야기〉
나와 남을 비교하는 것 -터키 설화 〈토끼들의 우울한 행진〉
특별함 -켈리 웨일 〈점박이 얼룩말 징크〉

〈에필로그〉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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