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이 되는 날까지
달력으로 배우는 민주시민 수업
4·19 혁명 기념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6·10 민주항쟁 기념일에는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많은 사람의 헌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날들을 기념함으로써 우리는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등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됩니다. 또한 납세자의 날, 근로자의 날, 유권자의 날을 통해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져야 할 의무와 역할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환경의 날, 인구의 날, 소비자의 날에는 다가올 미래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볼 수도 있고요. 법의 날, 국군의 날, 순국선열의 날을 통해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같은 가치를 공유한다는 연대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거를 잊지 않는 노력을 지속한다면 21세기 대한민국은 더욱 빛날 수 있을 겁니다. 그 불빛은 등대가 되어 아직은 어두운 나라들의 희망이 될 거고요. 이것이 기념일을 만들어 기억하는 이유입니다.”
시민력, 공동체, 인권, 세계시민…
핵심 키워드만 쏙쏙 뽑아 명쾌하게
법과 국가기념일에 대해 청소년 친화적으로 설명한 기초 교양서인 이 책은 중학교 사회부터 고등학교 통합사회, 정치와 법 과목의 이해도를 높여줍니다. 인권, 헌법, 민주주의 등 사회탐구 과목에서 최근 자주 등장하는 주제들을 다루어 교과 연계성을 강화하지요. 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소개함으로써 역사와 한국사 과목의 이해도도 높입니다. 더불어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주제와 관련해 청소년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 사고력과 토론 능력도 길러줍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기념일을 소개하는 ‘다른 나라는 어때?’ 코너를 통해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도 있지요. 달력을 넘기듯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시민 의식도 한 뼘씩 자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