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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전 3 - 인간 본성의 모든 것이 펼쳐진다

수호전 3 - 인간 본성의 모든 것이 펼쳐진다

  • 시내암
  • |
  • 글항아리
  • |
  • 2012-10-22 출간
  • |
  • 355페이지
  • |
  • ISBN 978896735021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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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무송전
제22회
제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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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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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 진명전
제32회
제33회

효웅
제34회

도서소개


국내 최초『수호전』원전 가감 없이 완역
호방한 필치로 그려낸 민중 반란의 격정과 증오, 인간애
정의를 실현하려는 인간의 선한 의지와
피를 보고 즐거워하는 잔인한 본성의 길항관계는
『수호전』의 이야기에 독자들을 더욱 몰입시킨다

모든 민중 반란은 지극히 소박한 동기에서 출발한다. 반란 주동자들은 아무런 의미 없이 죽기를 거부한 이들이며, 최소한의 삶을 폭력으로 실현하고자 한 이들이다. 『수호전』이 그려낸 세계 또한 그러한 ‘위기의 시대’에 대한 문학적 반작용이며 그 최초의 일갈이 입에서 입을 거치고 붓에서 붓을 돌아 디테일이 보강된 장대한 서사시다. 그 작품이 당대의 현실을 얼마나 잘 묘사하고 진정성 있게 토로했는가의 문제는 『수호전』이순환하는 역사 속에서 후대까지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충분히 입증되었다. 우악스러우면서 섬세한 노지심, 독하고도 날렵한 임충, 인간이 아니라 신장神將 같은 무송, 천진난만하면서도 잔혹한 이규, 그리고 반금련과 왕노파 등 이런 인물들이 일으키는 생동감 넘치는 사건이 『수호전』을 읽는 재미다. 그런데 국내에 번역된 기존의『수호전』에서는 이런 감동을 느낄 수 없다. 내용이 지나치게 평탄하고 중요한 부분을 아주 많이 빼거나 생략했고, 원전에는 인물의 생김새뿐만 아니라 옷차림의 세세한 부분까지 상세히 묘사되었지만 이것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했고, 상황 묘사 또한 생략하거나 얼버무리는 때가 많았다. 이번 『수호전』에서는 생동감 있는 표현과 세밀한 부분의 묘사들도 빠짐없이 번역함으로써 원전의 맛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했다.

황석영 김난도 김원중 추천!!

“나는 청소년 시절에 『삼국지』 『수호전』과 함께 동서양의 고전 저작을 폭넓게 읽었다. 그때 내가 본 것은 언제나 책 바깥의 내 곁에 비슷한 꼴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어내는 삶이었다. 그 인지상정은 어른이 되어 현실을 바라보는 내 시선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이번 『수호전』은 요즘 독자들의 독서 습관과 기대 심리에 맞게 원전을 가감하지 않고 전체를 옮겼으니 『수호전』에 펼쳐진 인간 군상을 제대로 만나볼 채비를 갖췄다고 할 만하다.”
_ 황석영 소설가

“고전은 늘 우리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준다. 『수호전』에 등장하는 사회와 인간 군상의 모습은 천 년 세월을 지난 오늘날의 디지털 사회에도 전혀 낯설지 않다. 어떤 현대소설보다도 흥미진진함으로 무장한 『수호전』을 통해 현대 사회를 살아갈 필수적인 지혜인 인간에 대해 새로운 통찰을 얻어보자.”
_ 김난도 서울대 교수,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저자

“이번에 선보이는 『수호전』 완역본의 가장 큰 미덕은 문장이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유려하다는 점이다. 한 문장 한 단어 꼼꼼히 옮기며 적절한 어휘를 선택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술술 읽히는 가독성이 일품이다. 『수호전』 읽는 맛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감히 평가할 수 있다.”
_ 김원중 건양대 교수, 『사기』 『정사 삼국지』 번역자

『수호전』의 역사적 유래와 김성탄 비주 『수호전』의 탄생

『수호전水滸傳』은 중국 『송사宋史』에 그림자를 비추고 있지만 『삼국연의三國演義』와 달리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은 아니다. 비록 송강이란 인물이 역사에 등장하지만 직접 관련된 사료는 매우 적다. 이처럼 제한적인 역사 사료가 자유로운 소설 창작에 커다란 공간을 제공했다.
『수호전』이란 소설에서도 그렇지만 실제 송나라 역사에서도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실이 있다. 바로 북송 말기의 정국이다. 극도로 혼란스러웠던 당시의 상황은 농민반란의 배경이자 근본 원인이 되었다.
고구高?, 채경蔡京, 동관童貫 등 이른바 간신들이 국정을 장악하여 ‘국가로부터 핍박을 받아 반란을 일으킨다’라든가 ‘반란은 위에서부터 일어난 것이다’라는 반정부 성향의 기조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그들 배후에 숨어 정치판을 혼탁하게 만든 주범은 바로 송 휘종이다. 간신이 정권을 장악하게 한 잘못은 바로 황제에게 있는데, 『수호전』에서 송강은 처음부터 끝까지 ‘탐관오리에게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킨 것이지 황제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替天行道’라고 외친다. 이 송강의 외침 때문에 휘종의 잘못은 절반 정도 뒤로 감추어졌다. 봉건 황제제도 아래에서‘『수호전』이 도적질을 가리키는 책誨盜之書’이란 말까지 들으면서 사라지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송·원 시기의 통속 소설은 ‘설화說話’를 하는 ‘설화인說話人’이 사용한 저본底本이었으므로 ‘화본話本’이라고도 한다. 이 설화 가운데는 ‘소설小說’ 혹은 ‘강사講史’라는 것이 속해 있는데, 대체로 ‘소설’은 순수 허구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강사’는 『삼국연의』와 같이 역사적인 뼈대를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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