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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일주일을

오키나와에서일주일을

  • 윤정수
  • |
  • 가쎄
  • |
  • 2012-10-26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9348926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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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행의 시작 13 오키나와, 배타고 갑니다.
첫째 날 27 총천연색 아열대의 섬, 오키나와
둘째 날 71 영화 ‘메가네’의 섬, 요론지마
셋째 날 105 낭만적 항구도시, 이시가키
넷째 날 137 ‘니라이카나이로부터 온 편지’, 다케토미
다섯째 날 169 ‘루리의 섬’, 하토마지마
여섯째 날 199 일본의 끝에서, 요나구니지마
일곱째 날 231 다시, 오키나와
마지막 날 261 여덟째 날의 아침

도서소개

어딘가에 취미를 적어야 할 경우가 생기면 진부하기 짝이 없지만 여전히 망설이지 않고 ‘영화감상’이라고 채워 넣을 만큼 지독하게 영화를 사랑하는 중년의 남자가 있다. 자유여행가, 여행사진가라고 겸손하게 자신을 소개하지만 지나온 이력은 남다르다. KBS 공채 PD로 입사한 뒤, 이후 수많은 라디오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했고, 작사가, 음반제작자로도 일했다. 영화만큼이나 그가 좋아하는 건 여행이다. 2년여 동안 동남아 5개국을 여행한 기록을 담은 <별이 쏟아지는 동남아로 가요>의 저자이기도 한 그가 이번에는 오키나와에 다녀왔다. 영화를 사랑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그에게 가장 어울리는 여행지였다.
영화의 섬 오키나와를 찾아 떠난 일주일 여행기

“왠지 불안해지는 시점에서 참고 2분 정도 더 가다 보면 오른쪽에 ‘마린 파레스’가 나온다”
- 영화 <안경> 중에서

어딘가에 취미를 적어야 할 경우가 생기면 진부하기 짝이 없지만 여전히 망설이지 않고 ‘영화감상’이라고 채워 넣을 만큼 지독하게 영화를 사랑하는 중년의 남자가 있다. 자유여행가, 여행사진가라고 겸손하게 자신을 소개하지만 지나온 이력은 남다르다. KBS 공채 PD로 입사한 뒤, 이후 수많은 라디오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했고, 작사가, 음반제작자로도 일했다.
영화만큼이나 그가 좋아하는 건 여행이다. 2년여 동안 동남아 5개국을 여행한 기록을 담은 <별이 쏟아지는 동남아로 가요>의 저자이기도 한 그가 이번에는 오키나와에 다녀왔다. 영화를 사랑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그에게 가장 어울리는 여행지였다.

<눈물이 주룩주룩> <안경> <아오이 유우의 편지> 등의 영화를 찍은 아열대 섬으로 일본 본토와 또 다른 이국적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섬 오키나와. 사이판이나 괌 등과 비견되는 눈부신 바다를 가진 따뜻한 남쪽 섬이지만 비싼 항공요금 때문에 그동안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외면해온 게 사실이다. 저자는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에 대한 우려로 항공료가 많이 저렴해진 지금이야말로 오키나와를 여행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살짝 귀띔해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미 오래전부터 수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오키나와는 영화를 사랑하고 일본영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 다녀와야 하는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국내에서도 몇 년 전 ‘영화의 섬 오키나와. 오키나와 영화 특별전’이 개최되었을 정도로 오키나와는 말 그대로 영화의 섬이다. 그런가 하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서 유일하게 지상전이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3개월에 걸친 전투 끝에 주민 9만 4천여 명이 사망했고 이후 27년간 미군에 의해 군정 통치를 받았다. 그래서일까.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 가운데에는 이런 영화도 있다.

“<호텔 하이비스커스>는 제목을 봐서는 꽤 낭만적인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지만 내용은 정반대다. 낡고 허름한 단층건물에 호텔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부터가 넌센스다. 명색이 호텔이지만 정작 객실은 단 한 칸밖에 없다. 미군 접대부 출신인 엄마, 호텔에 딸린 당구장에서 샤미센을 치며 소일하는 반 백수 아버지와 그 사이에서 태어난 작은딸 미에코, 흑인 혼혈인 권투선수 지망의 아들 켄지, 백인 혼혈인 큰딸 사치코……. 한 명의 일본인 엄마와 백인, 흑인, 일본인의 각기 다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딸들을, 엄마와 아버지는 ‘우리는 인터내셔널한 가족’이라며 자랑스러워한다. 영화에는 인종 문제 외에도 오키나와주둔 미군과의 갈등 같은 미묘한 소재가 다루어지지만, 초등학생 미에코의 천진난만한 연기가 이 모든 골치 아픈 난제들을 다 덮어버린다….”

영화 <안경>의 촬영지였던 테라자키 비치에서 저자는 머릿속으로 메르시 체조 때 흘러나오던 반주 음악을 떠올리며 모타이 마사코가 부르르 몸을 떨던 춤 동작을 따라 해보기도 하고, 오키나와 전통복장을 차려입고 언덕길을 내려오는 앳된 소녀들을 바라보며 영화 <눈물이 주룩주룩>에서 요타루가 여동생 카오루의 성인식을 위해 준비해두었던 오키나와 전통복장을 떠올린다. 영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함께 저자는 꼼꼼한 기억력으로 오키나와 여행 일지도 세밀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 책 한 권만 들고 떠나면 굳이 여행지에서 따로 지도를 사지 않아도 된다. 책을 펼쳐 들고 저자가 걸었던 길을 따라가기만 해도 더없이 완벽한 오키나와 영화여행이 될 것이다.

일주일 여정으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결국 저자는 8일째 되는 날 서울로 돌아온다.

“ 영화 <8일째 매미>가 엔딩을 맞을 즈음, 이들의 대화는 다음과 같이 비약된다. ‘7일을 살고 죽는 매미보다 8일을 사는 매미가 불행하다고 했지? 하지만 8일을 사는 매미는 다른 매미들이 보지 못했던 것을 8일째에 볼 수 있지 않을까? 8일째 보게 되는 것이 무척 예쁜 걸지도 모르잖아?’
8일째 아침, 여행지에서 으레 그러하듯 아침 일찍 눈을 떴다.
일주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다면 7일째 밤에 한국에 도착하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하루를 더 지나 8일째에 도착하는 것이 나을까? 나는 기꺼이 ‘8일째 매미’를 선택하기로 했다. 7일째 밤에 도착할 경우 여행의 마지막 날 밤 여행지에서 혼자 외로워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외로움을 견뎌내고 다시 8일째 아침을 맞으면 또 다른 예쁜 것을 보게 될 걸로 나는 믿고 싶었다. 나는 덤으로 주어진 8일 째의 아침을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쳤을 예쁜 것들을 찾아내기 위해 바지런을 떨 계획이었다. 마침 비행기 출발시간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남아있었으므로 나는 미리 꾸려놓은 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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