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머니나 소매 속에 넣을 수 있는 아주 작은 책을 한자로는 ‘수진본(袖珍本)’, 일본어로는 ‘마메혼(豆本)’, 우리말로는 ‘콩책’이라고 한다.
벌새는 벌만큼 작지만 새의 조건을 완벽히 갖춘 조류이며, 그 어떤 비행체도 따라오기 힘든 비행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작고 앙증맞은 콩책도 콩알만큼 작지만, 완벽히 book의 조건을 갖춘 책이며, 그 어떤 큰 책도 담기 어려운 심오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15가지 짧은 우화나 일화를 모티브로, 통찰하는 인생의 심오한 명제들, 〈관념과 관점〉, 〈자유와 부자유〉, 〈삶의 의미〉, 〈존재의 이유〉, 〈이념과 영혼〉 등은 잠자고 있는 우리의 만트라 에너지를 일깨워 새로운 형이상학적 깨달음을 얻게 할 것이다.
호주머니 속에 넣어도 빛이 새어 나오는 보배로운 콩책! “자이 구루 데바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