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에서의 특별한 하루로 초대합니다!”
우리가 몰랐던 ‘북극동물’들의 진짜 이야기
우리는 꽤 오래전부터 환경파괴를 멈추어야 한다는 말을 들어왔다. 어릴 적에 학교에서 배웠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수많은 영상이나 프로그램, 캠페인을 통해 접해 왔다. 그럼에도 실제로 환경파괴가 어느 수준인지, 인류에서 얼마나 위협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체감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좀 다르다. 아니, 많이 심각하다. 전 세계가 기상 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코로나19와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인류의 존재의 위협하고 있으며 그 원인으로 인간의 과도한 환경파괴가 지목되고 있다. 부랴부랴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파괴를 멈추자며 나서고 있지만 이미 늦었을지 모른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더 늦기 전에라도 우리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 말고, 나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해 솔선수범해야 한다. 특히 이제 막 자라는, 곧 태어날 미래의 주역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책 『북극에 삽니다』는 북극 주변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에 관한 정보와 그들의 일상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은 동화책이다. 북극곰, 북극고래, 순록, 극제비갈매기 등 35종 동물들이 직접 말을 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북극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곳인지, 그곳에 사는 동물을 왜 보호해야 하는지를 전하고 있다.
환경 보호는 어른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왜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알리고 깨닫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 책이 우리 아이들이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동물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