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과학을 놀이로 체험해 볼 시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거운 과학교육 선행학습서

유아교육계의 가장 유명한 몬테소리 교육법에서 ‘자연’은 여러 주제 중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가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지요. 하지만 바쁜 일상에서 아이와 함께 야외로 나가거나 식물원 등을 가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실내에서도 손쉽게 자연을 가까이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 책에는 아이들의 호기심 자극과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몬테소리 교육법의 자연과 과학을 놀이하고 배울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과 조언을 담았습니다.

4장으로 구성된《과학개념을 익히는 몬테소리 자연 놀이》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기본적인 과학 원리를 알려줍니다. 기본 개념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짜임새 있게 다루면서 아이들이 직접 자연과 과학을 경험해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개념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이끄는 내용이 담겨 있답니다. 1장에서는 신나는 모험을 떠나듯이 아이에게 새로운 세상을 체험하게 해 줄 자연 놀이를 주제로 다룹니다. 아이는 하나의 단어로 정의되지 않는 자연의 색을 배우며 동식물을 비롯한 지구를 아우르는 자연이란 존재 자체를 배울 수 있을 거예요. 2장에서는 탐구하는 과학 놀이를 소개하는데, 과학의 기초 개념을 놀이로 쉽게 접하므로 아이들이 과학을 학습이 아닌 놀이의 개념으로 즐겁게 받아들이게 합니다. 간단한 과학원리와 현상들에 아이는 호기심과 흥미를 보일 거예요.
앞부분에서 체험을 해보았다면 3장에서는 화산과 나침반, 해시계 등 과학을 품은 실험체를 아이가 직접 만들어 보면서 그 원리를 이해하게 해요. 4장에서는 성장하는 식물을 주제로 자기 손에서 피어나고 자라나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껴보며 아이의 남다른 경험과 생각을 유도합니다.

모든 학습이 책과 사진, 미디어 등으로 가능한 시대이지만, 아무리 많은 것을 보고 읽는다 해도 간접 체험과 직접 체험의 차이는 많이 다르기에 아이의 성장에 큰 영향을 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눈이 번쩍 뜨이는 장난감들이 나오고 있지만 어쩌면 아이에게 가장 좋은 건 부모와 함께 간 공원에서 발견한 곤충과 자연물일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단순한 미디어가 아닌 직접 주도하는 놀이를 통해 자연과 과학을 배울 수 있도록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호기심이 새싹이 되어 창의력은 나무처럼 클 거예요. 부모도 아이와 함께 숲이 되어 울창하게 성장할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