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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의유혹-04(인문에세이)

독재의유혹-04(인문에세이)

  • 쉬즈이안
  • |
  • 글항아리
  • |
  • 2012-10-29 출간
  • |
  • 392페이지
  • |
  • ISBN 978896735025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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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역사의 함정?

제1장 미래의 권력
제2장 타자의 상상
제3장 의심스러운 회고
제4장 음모와 공황
제5장 특수성의 유혹
제6장 중국 특색에서 중국 모델로
제7장 문화의 결락
제8장 머독과 구글
제9장 류빈옌에서 후수리까지
제10장 고독한 반항자
제11장 우리 이 세대

주註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무엇보다 냉정하고 균형잡힌 현실인식이 필요한 이때 중국의 떠오르는 지식인 쉬즈위안의 책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독재의 유혹』(원제: 極權的誘惑, 2010, 대만 팔기문화八旗文化)은 쉬즈위안이 가장 최근에 펴낸 사회비평집으로 칼럼니스트·경제잡지 주필·인문학 독립서점 경영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며 『미성숙한 국가』 등 10여권의 저서를 펴내왔던 현 중국 사회의 구조적·시스템적·문화적·담론적 문제를 집중적으로 해부하고 날카롭게 비판한 책이다. 저자는 『메가트렌드 차이나』 『베이징 컨센서스』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등 중국 굴기에 대한 서구권의 대표적인 책들의 근거 없는 환상을 지적하면서 책을 시작해 총 11편의 장문의 글을 통해 “전제주의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결합된” 기괴한 거대국가의 내부 문제를 적나라하게 들춰내고 있다.
“지금 중국은 만족을 모르는 괴수怪獸처럼 변했다”

‘독재와 자본’의 유혹에 빠져든 중국, 쉬즈위안은 가장 양심적인
거울을 들고 그 위험한 유혹의 심층부를 비추고 있다.

“이 책은 중국의 이미지 변화, 검열제도, 사회 심리 그리고 개인 반항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지난 10년 중국은 신속하게 굴기한 제국으로 인식되지만, 국내에서는 다시 국가화를 강화하고 있다. 사회의 독립 공간, 개인의 독립성, 시장과 기술이 가져온 짧은 자유가 다시 국가 권력에 삼켜지고 있으며 사회의 창조력과 열정도 제거되거나 왜곡되고 있다. 여러 부문에서 중국은 이미 만족을 모르는 괴수처럼 변했다.” _초판 서문

“쉬즈위안은 문화대혁명이 끝난 1976년에 태어났다. 이른바 중국에서 신시기로 불리는 개혁·개방 시대의 대표적인 지식인이다. 이념에 종속되어 현실비판적 시각을 상실했던 중국 지식인층에 새롭고 건강한 지식인이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를 그에게서 찾을 수 있다.” _ 옮긴이의 말

중국을 대표하는 신예 지식인 쉬즈위안 책 국내 첫 소개
11개의 토픽으로 중국 내부의 심각한 문제들 파헤쳐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한국은 지금 12월 대선을 향해 문재인·박근혜·안철수 후보가 민심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11월 8일부터 열리는 제18차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체제가 물러나고 시진핑習近平 체제가 들어설 전망이다. 또 일본에서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현 총리 후임으로 제1야당 자민당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재가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한·중·일 삼국의 정권 교체 배후에는 모종의 동일한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그건 바로 ‘독재의 유혹’이다. 한국에서는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현 여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되면서 자연스럽게 박정희 독재 체제에 대한 인식을 둘러싸고 논란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에선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 시장에 대한 처분과 관련하여 공산당 내 개방파와 신좌파 간의 권력 투쟁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도 마오쩌둥毛澤東의 강권 통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의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최근 정계의 전체적인 우경화 경향에 편승하여 극우 편향의 아베 신조가 차기 총리 후보로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일본의 극우란 무엇인가? 바로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정당화하고 일왕 중심의 전제주의를 그리워하는 수구적 이념이다.
무엇보다 냉정하고 균형잡힌 현실인식이 필요한 이때 중국의 떠오르는 지식인 쉬즈위안의 책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독재의 유혹』(원제: 極權的誘惑, 2010, 대만 팔기문화八旗文化)은 쉬즈위안이 가장 최근에 펴낸 사회비평집으로 칼럼니스트·경제잡지 주필·인문학 독립서점 경영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며 『미성숙한 국가』 등 10여권의 저서를 펴내왔던 현 중국 사회의 구조적·시스템적·문화적·담론적 문제를 집중적으로 해부하고 날카롭게 비판한 책이다. 저자는 『메가트렌드 차이나』 『베이징 컨센서스』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등 중국 굴기에 대한 서구권의 대표적인 책들의 근거 없는 환상을 지적하면서 책을 시작해 총 11편의 장문의 글을 통해 “전제주의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결합된” 기괴한 거대국가의 내부 문제를 적나라하게 들춰내고 있다.

“중국은 다시 그 ‘성공’ 때문에 무너질 가능성이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국가 사회의 전체 분위기에 자만심이 넘쳐흐르면서 이제까지 중국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모든 요소를 내팽개치고 있다. 중국은 대외를 향해 공부하던 대문을 걸어 잠그고 거만한 목소리로 다른 나라를 꾸짖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경제가 발전의 동력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목숨을 걸고 국유 기업을 확장하고 있다. 자유로운 사상과 개인의 창조력이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원천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다시금 교육을 통제하며 당의 선전을 통해 젊은 세대를 양육하고 있다. 권력 분산이 사회의 조화를 가져오고, 또 시민의 동정심과 주체성을 발휘하게 하는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관료시스템을 통해 사회 변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실패를 초래할 뿐이다. 또 중국은 정보 공개와 자아비판이 개혁의 황금시대를 창조한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조화和諧’라는 명목만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압살하고 있다. 전면적인 위기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지적은 최근 일본과 한국 동남아 등 주변국가들과 전방위적으로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이 사실은 매우 위험한 자신감에 기초해 움직이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점을 시사한다. 서문에서 이렇게 밝힌 저자는 자신의 책이 결코 ‘성세위언盛世危言’(지식인이 제공하는 국가의 위기 대처 방안)도 아니고 역사 관성慣性의 무정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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