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손명복 소집(큰글자책)

손명복 소집(큰글자책)

  • 손복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23-03-15 출간
  • |
  • 166페이지
  • |
  • 210 X 290mm
  • |
  • ISBN 9791128868351
판매가

30,000원

즉시할인가

27,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7,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송초 삼선생(宋初三先生)
손복은 호원, 석개와 함께 ‘송초 삼선생(宋初三先生)’으로 불린다. 이들은 태산의 남쪽 기슭에서 가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진실한 마음과 성실한 자세로 강학해 송나라 정주학의 초석이 되었다. 청나라 학자 전조망은 “송나라 때 학술의 성대함은 안정(安定) 호원(胡瑗)과 태산(泰山) 손복(孫復)이 선하(先河)를 이루었다. 정자(程子)·주희(朱熹) 두 선생도 모두 그렇게 생각했다. 안정은 침잠했고 태산은 고명했으며, 안정은 독실했고 태산은 강건했다. 그리하여 각자 자기 성품에 가까운 바를 얻었으나, 우리 도를 전하려고 노력한 점에서는 같다”라고 했다. 또한 구양수는 “스승의 도가 쇠퇴한 지 오래되었더니, 경우(景祐)와 명도(明道) 연간 이래로 배우는 자들이 스승을 얻게 되었다. 오직 선생[호원]과 태산의 손복,·석개, 이 세 사람이 그들이다”라고 평가했다. 황진(黃震)은 “송나라가 세워진 지 80년 만에 안정(安定)의 호원 선생, 태산의 손복 선생, 조래(徂徠)의 석개 선생이 스승의 도로써 바른 학문을 밝혔다. 이어서 염락[濂洛, 주돈이(周敦頤)와 정호(程顥)·정이(程頤)]의 학문이 흥했다. 그러므로 송나라의 이학(理學)은 이락[伊洛, 정호·정이]에 이르러서야 정교해졌지만, 그 싹은 실로 이 세 선생에서부터 발단한 것이다. 그러므로 주희(朱熹)가 ‘이천[伊川, 정이(程頤)]은 감히 이 세 선생을 잊지 못했다’고 말했던 것이다”라고 평했다.

정주학(程朱學)의 선하(先河)
손복을 비롯한 송초 삼선생은 모두 화려함에 치중한 과장된 문장과 불교, 도교를 강력히 비판하고 경전을 숭상해 유가의 본질로 돌아가기 위해 힘썼다. 특히 손복은 ≪춘추≫에 탁월한 식견을 가지고 있어, ≪춘추존왕발미≫를 지어 공자가 ≪춘추≫를 지은 마음을 유추해 주나라 천자를 존숭하고 난신적자를 두렵게 하고자 한 뜻을 밝혔다. 이는 육순을 계승해 호안국의 ≪춘추호씨전≫이 성립하는 데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으며 춘추학사(春秋學史)에서 그 의미가 지대하다. 또한 유교의 사상을 진작할 수 있도록 학교의 제도를 정비하고 인재 양성에 온 힘을 기울였다. 곤궁한 처지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도를 숭상하고 문장을 억누르며 경전을 존숭하고 불교와 도교를 강력히 배척한 손복의 풍도는 이후 송나라 학자들의 학풍과 정주학의 학문적 특성 형성에 중요한 지침이 되었다.

≪손명복 소집≫
손복을 비롯한 송초 삼선생은 그 학문적 위상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이 책은 손복의 문집인 ≪손명복 소집≫을 완역한 것으로 국내에는 처음 소개한다. 내용은 산문 19편과 시 3편으로 구성되었는데, 산문을 문체별로 살펴보면 논변문 13편, 편지 4편, 기문 2편이다. 논변류는 기존의 학설을 비판적 관점에서 고찰해 올바른 의론을 제시하고, 불교와 도교에 대해 통렬하게 비판하고, 유학의 도통(道統)을 계승하고자 노력하는 손복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후학 교육에 대한 관심과 성인 존숭에 대한 칭송, 그리고 손복의 문학관을 확인할 수 있다. 기문과 시에서도 손복의 배움에 대한 자세와 그가 지향하는 학문의 목표를 살필 수 있다. 비록 작품 수는 많지 않지만 북송 초기 학자들의 학문과 문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문(文)
요임금의 권도(權道)에 대해 논함
순임금의 체제에 대해 논함
문왕(文王)에 관해 논함
사호(四皓)에 대해 논변함
동중서론(董仲舒論)
양자(揚子)에 대해 변론함
한 원제(元帝)의 찬(贊) 뒤에 씀
가의(賈誼)의 전(傳) 뒤에 씀
평진(平津)을 죄줌
무위(無爲)의 올바른 뜻 (상)
무위(無爲)의 올바른 뜻 (하)
범 천장에게 보내는 편지 (1)
범 천장에게 보내는 편지 (2)
공 급사에게 올리는 편지
장동(張洞)에게 답하는 편지
연주(兖州) 추현(鄒縣)에 건립한 맹묘(孟廟) 기문
신도당기
유자(儒者)의 치욕
세자 괴외(蒯聵)에 대해 논함

시(詩)
밀랍 촛불
8월 14일 밤에
학생들을 깨우쳐 줌

부록
손명복 선생 묘지명 병서

해설
옮긴이에 대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