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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과까망

하양과까망

  • 차오쥔옌
  • |
  • 거북이북스
  • |
  • 2012-10-15 출간
  • |
  • 32페이지
  • |
  • ISBN 978896607066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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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림 속,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나가는 흑백 그림놀이책. 지금 만나 보세요. 하양과 까망이 만들어 낸 재미있는 그림은 세심한 관찰력과 풍부한 사고력을 자라게 하고 이야기를 꾸미게 합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저절로 미소를 짓게 하고 상상력을 샘솟게 합니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흥미를 느끼는, 탈 것은 무엇?”

바로 ‘빠방’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자동차이다. 〈하양 까망〉은 동글동글 귀여운 하얀 자동차의 하루 여행을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그림놀이책이다. 한 줄로 길게 부릉부릉 달리는 하얀 자동차가 무려 여섯 대니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 분명하다.
하양과 까망으로 이루어진 그림책 세상에서 농부 아저씨네 하얀 자동차들은 누구를 만날까? 또 집으로 돌아왔을 때 하얀 자동차들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산 넘고 물 건너 아침 여행을 시작한 하얀 자동차들은 까만 웅덩이에 빠지기도 하고 여러 가지 무늬들도 만난다. 길쭉길쭉 멋진 줄무늬, 몽글몽글 탐스런 얼룩무늬, 나폴나폴 예쁜 나비무늬... 무늬를 만나면서 눈처럼 하얀 자동차들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도대체 자동차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부릉부릉. 아이들의 상상력에 시동이 걸린다.

수많은 색 가운데 가장 밝은 색은 흰색이고, 가장 어두운 색은 검은색입니다. 흰색과 검은색을 섞으면 회색이 되지요. 하지만 이 책에는 회색이 없습니다. 오로지 하양 바탕에 까망 그림, 까망 바탕에 하양 그림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은 하양과 까망, 까망과 하양이 만들어 낸 얼룩무늬 그림을 보면서 새로운 자극을 받을 것입니다.
‘까만 밤이 물러가고 하얀 아침이 밝아 왔어요.’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어린이들을 신비한 흑백의 세계로 이끕니다. 모든 그림은 하양 바탕에 까망 그림, 또는 까망 바탕에 하양 그림을 서로 받쳐 주며 조화를 이루고 있지요.
이것은 제게 있어서 한 번쯤은 가치 있게 시도해 볼 만한 ‘제한된’ 창작 작업이었습니다. 흰색 종이와 검은색 물감만을 쓰되 선을 적게 사용하고, 될 수 있으면 면을 많이 사용하여 그림을 그렸습니다.

〈하양과 까망〉은 하양과 까망의 그림이 변화하는 내용입니다. 자동차 여섯 대가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올 때는 다섯 가지 모양으로 변하지요. 자동차 두 대는 하양으로, 한 대는 까망으로, 나머지 세 대는 얼룩무늬로 변했습니다. 자동차에 새롭게 생긴 무늬는 얼룩말의 줄무늬, 몽글몽글한 구름무늬, 나비 무늬 등 점·선·면의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얼룩무늬는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요? 아이들과 함께 예리한 관찰력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림책 속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흑백의 단순한 그림은 상상 놀이에 재미를 더해 주고,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 줍니다.
아이들은 그림을 보며 책을 읽을 때 관찰력과 상상력이 자랍니다. 추측을 통해서 나온 원인과 결과를 가지고 앞으로 나올 결과를 추측해서 말하기도 하지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풍부한 어휘력과 사고력도 자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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