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난 8·15 광복부터
시민들의 힘으로 정권 교체를 이룬 촛불 혁명까지
흥미진진한 현대 한국사 여행을 떠나 보자!

〈초등학생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 5권에서는 8·15 광복부터 촛불 혁명까지를 다룬다. 우리 민족은 일제 강점기라는 오랜 암흑의 터널에서 벗어나 8·15 광복을 맞이한다. 하지만 광복의 기쁨도 잠시, 우리나라는 일제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지만 곧이어 미국과 소련이라는 강대국의 손아귀에 다시 들어간다. 38선 이북에는 소련군, 이남에는 미군이 주둔하면서 나라는 두 동강이 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6·25 전쟁까지 일어나 남북은 큰 상처만 남긴 채 분단되었고, 지금도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언제 전쟁이 벌어질지 모르는 위기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세워진 이래 우리나라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독재 정권에 맞서 학생들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 항쟁과 같은 민주화 운동을 일으키면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성장하게 되었다. 시민들의 민주화 정신은 최근 일어난 촛불 혁명까지 이어졌다.
한편 우리나라는 미국의 경제 원조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힘으로 경제 발전을 이룩하기도 했다. 국가가 주도해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시행하면서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경제 성장만 강조하는 바람에 빈부 격차나 도시 농촌 격차가 심해졌고 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기도 했다.
6·25 전쟁으로 남북이 분단된 이후 남한과 북한은 평화 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특히 김대중 정부 시기 처음으로 남북 정상이 만나는 남북 정상 회담이 개최되었고, 그 결과 금강산 관광과 개성 공단 건설이 진행되기도 했다. 남북통일은 미래의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이다. 우리는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꿈틀 친구들과 현대 한국사 여행을 함께 떠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