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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재해사

일본 지진 재해사

  • 기타하라 이토코
  • |
  • 역락
  • |
  • 2023-02-28 출간
  • |
  • 280페이지
  • |
  • 153 X 225mm
  • |
  • ISBN 979116742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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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본서는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제1장에서 고대∼중세 재해 중 869년 지진과 864년 분화, 15세기 후반부터 16세기 전반에 걸친 재해를 주로 다루었다. 제2∼4장에는 에도시대 재해 중 1703년 지진과 1707년 지진 및 분화, 18세기 기근과 1783년 분화, 1850년대 지진 등에 대해 살펴 보았다. 그리고 제6장에서 근대 재해 중 1891년과 1923년 지진과 관련해 중점적으로 서술하였다. 전체적으로 고대부터 근대에 걸쳐 대표적인 재해의 역사자료에 근거해 재해의 양상과 사회 사상(事象)이 어떠하였는지를 고찰하였다. 특히 구제와 지원, 복구· 부흥의 진전 등에 초점을 두고 분석하였다. 대규모 재해에 대응해 일본사회는, 근대 이전 진보 또는 개발이라는 이념이 명확하지 않고 주로 복구에 전념하는 한편 근대 이후 도시계획에 의한 도시 재생 및 부흥 등을 전개하였다. 일본사회의 대응이 역사적으로 복구에서 부흥으로 나아간 것이다.
주목할 것은 저자의 관점이 동일본대진재 이후 ‘부흥’에 관한 일본 학계의 관심과 연계되는 점이다. 그 예로 일본 국립 아카데미인 일본학술회의(日本學術會議, Science Council of Japan)는 지난 10년간 동일본대진재로부터부흥하기 위한 연구 활동에 진력했다. 그 목표는 대규모 재해로 인해 인적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 안심하고 쾌적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것으로 재해 이전으로의 복구가 아니었다. 다만 지금도 도호쿠지방 지진의 여진이 이어지고, 2016년에는 구마모토에서 대규모 지진이 일어나 각 지방 정촌(町村)의 부흥이 과제로 남겨진 상황이다.
본서의 구성에서 제1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도전한 고대사와 중세 기록에 기초해 썼고, 제2장 이하는 이제까지 쓴 논문 등을 참고해 다시 작성하였다. 제1장에서 조간(貞觀) 해일과 관련해 다가성(多賀城)의 부흥, 후지산(富士山)의 조간 분화, 후지산 산록 관련 중세 말 기록 등을 살펴보았다. 후지산 산록에 위치한 요시다(吉田)는 저자의 고향이다. 집과 부모로부터 벗어나려는 마음으로 도쿄로 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고향의 중세 기록을 읽고 그곳의 깊은 역사에 감동하였다.
제2장에서는 2015년과 2016년에 정리한 다이묘 조력 공사에 관한 논문을 수정하고, 후지산 호에이(宝永) 분화에 대한 새로운 발굴 성과 등을 소개하였다. 제3장에서 1783년(덴메이 3) 아사마산(淺間山) 분화로 인해 도네강(利根川)의 하천 수복을 맡은 다이묘 조력 공사 분석은, 중앙방재회의(中央防災會議) 휘하 ‘재해 교훈의 계승에 관한 전문조사회’에서 담당한 『1783 덴메이 아사마산 분화 보고서(1783天明淺間山噴火報告書)』 제5장을 수정한 것이다. 그리고 거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다이묘 조력 공사의 사례로서 덴포기(天保期) 인바누마(印旛沼) 수로 공사를 분석해 새로 실었다.
제4장에서는 젠코지(善光寺) 지진으로 산체 붕괴의 토사재해에 이어 폐색호 결괴와 지쿠마강(千曲川) 홍수가 일어나고 그것을 수복하는 국역(國役) 공사의 실태를 분석하였다. 이 부분은 새로 쓴 부분이다. 안세이(安政) 도카이(東海) 지진으로 인한 시모다항(下田港)의 피해와 복구는 위의 중앙방재회의 전문조사회에서 담당한『1854 안세이 도카이 지진·난카이 지진 보고서(1854安政東海地震·安政南海地震報告書)』제2장을 수정한 것이다.
제5장에서 근현대 지진, 분화, 해일 등을 중심으로 기타 재해를 포함해, 시기 구분을 시도하였다. 원전 건설의 시기가 비교적 재해가 적고 고도성장으로 나아가는 시기와 맞물리는 점을 밝히고(『歷史學硏究』898호 증간), 이후 재해를 추가해 수정하였다. 그중 노비(濃尾) 지진과 간토 대지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하고 구체적인 실태를 설명하였다. 이것은 『일본재해사(日本災害史)』중 ‘근대 재해’ 1,2절을 수정한 것이다. 간토 대지진에 대해서는 주로 「간토 대지진의 피해자 동향」(『日本史硏究』589호)을 다시 정리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장은 본서의 부제 ‘복구에서 부흥으로’라는 관점에서 제1장부터 제5장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며 본서의 결론으로 대신하였다.

목차

머리말

동일본대진재 이후 5년
진재 디지털 아카이브
재해와 다이묘 조력 공사
책의 구성

제1장 고대와 중세의 재해

1. 869년 조간지진
무쓰국 치소, 다가성의 피해
다가성 유적의 발굴
869년 해일의 규모
다가성의 부흥 정책

2. 864년 후지산 조간분화
피해와 조정의 대응
지진과 분화, 고대 국가의 대응이 다르다

3. 중세 기록에 전하는 재해
후지산 산록에 위치한 "자치" 마을의 기록
‘기갈 무한’의 실태
『묘법사기』·『승산기』의 지진 기록
메이오 시기, 또 다른 지진이 있었다

제2장 근세 Ⅰ: 18세기 초 재해가 빈발하다

1. 1703년 겐로쿠지진
대규모 재해의 연속
간토평야에서 1만 명이 죽다
보소반도의 피해
사가미만의 피해
도카이도의 피해 기록, 『우지지진도기』
오다와라 지역의 피해
오다와라 지역의 구제와 부흥
가마쿠라의 피해
에도의 피해
다이묘 조력 공사로 에도성을 복구하다
조력 공사에 참여할 다이묘를 지명하다
하기번 모리가의 공사
이와키타이라번 나이토가의 공사
복구에 사용된 공사비의 행방
산사태로 내륙지역 주민이 피난하다

2. 1707년 호에이지진
피해의 양상
후지강 유역의 피해
도카이도 연변의 피해
마쓰시로번의 사나다가, 도카이도 연변을 복구
쇼나이번 사카이가의 조력 공사
에치고 무라카미번의 조력 공사
다이묘 조력 공사의 변용

3. 1707년 후지산 호에이분화
간토평야에 불어 내린 모래
분화 피해의 개요
오다와라번의 피해와 대응
막부가 취한 고육지책, 두 가지
스루가국 미쿠리야 지방의 동향
하타모토 영지의 동향과 개발 상황
다이묘 조력 공사에 의한 사카와강 복구
겐로쿠·호에이 거대지진과 구제책
호에이분화 이후 구제정책 전환


제3장 근세 Ⅱ: 기근과 구제

1. 기근의 구제책
기근과 정치 개혁
『인풍일람』에 나타나는 시행과 부조
교호의 기근
오사카의 아사 방지책

2. 분화 재해: 구제에서 부흥으로
에도시대의 분화
덴메이 아사마산 분화
간바라촌의 재건
마을의 재흥: 아이를 낳아 기르다
막부가 도네강 연안의 피해를 조사하다
막부 관리의 공사 체제
피해지 조사
농민 봉기를 피해 에도로 물러난 막부 관리들
다이묘 조력 공사의 개시와 종료

3. 덴포개혁과 인바누마 개발
최후의 다이묘 조력 공사
인바누마 개착의 구상
5명의 다이묘, 조력 공사 명령을 받다
수로 공사의 설계와 공사 규모
공사 현장에 투입된 인부
공사장의 숙소
에도, 후나바시, 쓰치우라에서 인부를 조달
에도에서 공사장에 대한 소문
공사장 주변의 마을에 미친 영향

제4장 막말: 내우외환의 위기

1. 1847년 젠코지지진
재해는 기억을 만든다
지진·불·물의 재해
화난의 시가지, 그 후
수난의 마을들
인력 부족의 타개책

2. 재해 빈발과 넘쳐나는 정보
빈발하는 재해와 정보의 교착
재해 보고
재해 정보의 시각화

3. 안세이 해일과 지진
안세이 도카이·난카이 지진 피해
시모다정의 해일 피해
지상 명령: 시모다를 재건하라
‘볏가리의 불’ 전설
히로촌을 구한 하마구치 고료

4. 1855년 안세이 에도지진
안세이 에도지진의 개요
먼저 행정조직을 재건하다
하타모토와 고케닌의 주택
조닌 주거지의 피해와 구제 및 시행
막말의 재해

제5장 근대: 국가와 재해

1. 노비지진
사회의 전기가 되었던 재해
근대 국가의 구제 체계
노비지진의 개요
피해와 구제
토목비의 염출
칙령 예산을 승인하지 않은 제국의회
후세에 미친 영향

2. 간토대지진
「위령」과 「부흥」이 겨루는 장
간토대지진의 개요
피난자 카드에서 알 수 있는 것
지방으로 피난하는 사람들
나가노현으로의 피난 예
지방 현의 구제 자금원과 의연금 처리
천황 하사금의 처리
지진 피해 인구 조사 실시
실업자에 대한 조사
「떠날 사람, 돌아올 사람」

마지막 장: 복구에서 부흥으로

복구는 긴급대책이며, 부흥은 그 뒤에
겐로쿠·호에이기 다이묘 조력 공사의 의의
하천 재해의 다발과 복구 시책의 변화
재해 부흥은 민간의 힘
부흥의 원동력은 사람이다

맺음말

인용문헌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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