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2학년 문해력,
최나야표 독서 활동지로 탄탄하게 키우자!
전국 방방곳곳 ‘엄마표 책동아리’의 탄생
글을 읽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도입된 원격 학습은 아이들의 문해력이 우려할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모든 학습의 기초이자 미래 인재의 필수역량 중 하나로 꼽히는 문해력. 학업성취뿐 아니라 연봉, 나아가 삶의 질까지 영향을 미친다니 자녀의 문해력에 대한 우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EBS 〈당신의 문해력〉 〈문해력 유치원〉으로 대한민국에 문해력 열풍을 몰고 온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최나야 교수는 초등학교 수준의 문해력은 값비싼 독서 논술 사교육 대신, 부모가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책의 내용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키워줄 수 있다고 누차 강조해왔다. 이는 최나야 교수 스스로 독서 논술 사교육 모임 제안을 뿌리치고 직접 자신의 아이와 초등학교 6년간 ‘엄마표 책동아리’ 활동을 해온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로, 최나야 교수는 이 경험을 토대로 책 육아에 의지를 보이는 엄마들을 위해 〈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엄마의 비밀〉이라는 총 세 권의 초등 문해력 지도서를 출간했다.
해당 시리즈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전국에 수많은 책동아리를 탄생시키기에 이르렀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 아이와 엄마 단 둘이서 진행하는 경우가 제일 많았지만, 4~6명 등의 그룹 형태로 오프 모임을 가지며 책동아리를 이어가는 경우도 적지 않았으며 이밖에도 무려 250명에 달하는 엄마들이 자녀와 책동아리 활동을 해나가는 랜선 책동아리까지 출범하기에 이르렀다.
엄마와 아이 모두 사용하기 한결 편리한 ‘아이 전용 워크북’
〈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엄마의 비밀〉 시리즈로 실제 책동아리를 진행해본 엄마 독자들은 아낌없는 칭찬과 함께 열렬한 피드백을 보내왔다. 그중에서도 아이를 위한 ‘워크북’이 별도로 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가장 많았다. 아무래도 ‘엄마를 위한 비밀’ 다음에 아이용 활동지가 바로 이어져 답안(?) 노출이 신경 쓰인다는 의견, 두툼한 볼륨 덕에 활동지 복사가 쉽지 않고, 아이가 글을 쓸 때 불편하다는 의견,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가 수시로 보며 참고해야 하는 소중한 책에 아이가 글씨를 쓰는 게 마음에 걸린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와 별개로 독서 교재로 사용하기 위해 지도서는 한 권만 있으면 되다 보니 활동지만 따로 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법 많았다.
이러한 독자 피드백에 부응하고자 본책에서 ‘독서 활동지’만을 따로 추린 아이 전용 워크북 《초등 문해력이 탄탄한 아이의 비밀 1단계》를 출간하게 된 것이다. 아이 전용 워크북의 출간으로 앞서 제시되었던 문제점들이 단번에 해소되었을 뿐 아니라 이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또는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이나 도서관 등 독서 교육 현장에서도 독서 교재로 사용하기 용이해졌다.
예비 초등학생~저학년생 맞춤형 ‘최나야 교수표 독서 활동지’
초등학교 저학년은 학교생활 적응이라는 과업과 글자 위주로 된 책을 마주하며 책 읽기에 대한 흥미가 극적으로 떨어진다. 따라서 최나야 교수는 이 시기의 아이가 책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그림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림책은 글과 그림을 모두 읽어내는 눈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며, 특히 소리 내어 읽는 연습에 좋다. 글자를 유창하게 읽게 되면 글자를 인식하는 데 사용하던 에너지를 내용 이해에 더 할애할 수 있게 되면서 문해력 발달에 속도가 붙기 때문이다.
이 책 《초등 문해력이 탄탄한 아이의 비밀 1단계》에서 다루는 40권의 활동 도서는 아이들의 관심사, 읽기 동기 수준, 발달 수준, 교과 과정 등을 고루 염두에 두고 최나야 교수가 직접 선정했으며 독서 활동지 역시 최나야 교수가 직접 고안해 만들었다. 스스로 독서 활동을 고안하거나 활동지를 별도로 준비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이 책으로 아이의 문해력을 길러주면 된다. 각 도서의 선정 이유와 확장·연계 독서를 위한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목록 외 각 독서 활동지 사용법은 《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엄마의 비밀 1단계》에 상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자.
아이의 문해력 성장과 추억이 담긴 앨범 같은 책
무엇보다 《초등 문해력이 탄탄한 아이의 비밀 1단계》는 단순한 독서 활동지의 차원을 넘어서 아이의 생각이 성장해가는 발자취를 두고두고 볼 수 있는 한 권의 ‘문해력 성장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집 기둥에 눈금으로 아이의 키를 표시하며 성장을 확인하는 것처럼, 이 책은 문해력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척도가 되어준다.
책 속에 담긴 40회의 독서 활동지로 꾸준히 책동아리를 진행한 뒤, 이 책을 다시 한번 펼쳐보자.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었던 소중한 추억이 떠오를 뿐 아니라, 아이의 생각의 키가 자라나고 있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매개로 나눈 말과 글로 가득한 앨범을 어디서 또 구할 수 있을까? 이 책과 함께 엄마표 책동아리로 내 아이의 문해력을 탄탄하게 키우고, 값진 추억을 쌓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