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인재들의 산실, 스탠퍼드에는 특별한 리더십 수업이 있다
뇌과학, 심리학, 인지과학을 근거로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리더십을 가르치다!
리더십이란 공동의 일을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에게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능력을 뜻한다. 오늘날의 조직은 과거와 너무나 달라졌다. 특별한 누군가가 나서서 모든 영역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에는 너무나 전문적이고, 분업화되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추기 위해 조직의 수장이 아니어도 조직 내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순간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하버드 대학교, 도쿄 대학교를 거쳐 현재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리더십 수업을 진행하는 심리학자 스티븐 머피 시게마쓰는 스탠퍼드 학생들에게 각자의 영역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가 진행하는 리더십 수업을 한 권으로 정리한 이 책에는 스탠퍼드 학생들이 배우는 리더십의 정수가 담겨 있다.
우리는 조직이라는 존재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조직을 먼저 알아야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리더십을 발휘하는 일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한두 명 정도의 인원을 이끄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그 수가 많아질수록, 리더가 누구인지에 따라 조직의 반응은 너무나 천차만별이다. 우리가 리더십을 발휘하기 어려워지는 이유가 바로 조직의 특성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스티븐 머피 시게마쓰는 이 책의 가장 첫 장인 0장을 리더십이 아닌, 조직의 특성을 설명하는 데 할애한다. 저자는 팀이란 감정적인 존재라 말한다. 어째서 감정적인 존재인가? 인간과 인간이 모여 만들어진 팀이라는 존재는 구성원의 감정과 사람 간의 만남으로 생기는 감정이 한데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그렇기에 자신보다 뛰어난 누군가가 나타나면 시기심이 들고 배제하려고 한다. 뛰어난 사람을 싫어하는 기저 심리가 발동되는 것이다. 또한 팀을 이끄는 리더에게 정확한 정보와 평가가 도달하지 않는다는 무섭고 어려운 문제점도 있다. 그래서 저자는 0장 잔혹한 조직을 통해 우리에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현장, 조직의 특성과 심리를 알려준다.
We Are Leaders! 오늘날 조직에서는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어떤 리더가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까?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지만 잔혹한 심리가 작동하는 조직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리더십을 발휘할 조직의 특성을 알았다면 다음은 리더란 어떤 존재인지, 또한 어떤 자질이 필요한지를 알아야 한다. 저자는 어그레시브(Aggressive) 리더 어서티브(Assertive) 리더 그리고 패시브(Passive) 리더라는 세 가지 리더상을 말한다. 이 세 가지 리더상의 차이는 무엇일까? 패시브는 영단어의 뜻 그대로 수동적인 리더를 뜻한다. 그러나 어그레시브와 어서티브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어그레시브는 ‘공격적, 강권적’인 반면에 어서티브는 패시브와 어그레시브의 장점을 취하는 진짜로 ‘적극적’인 리더를 뜻한다. 적극적인과 공격적인의 종이 한 장 차이를 잘 이해해야만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이상적인 리더에게 필요한 네 가지 자질 그리고 실천 방안까지!
스탠퍼드식 리더십의 정수를 배워서 올바른 리더십을 실천하라!
적극적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이 필요할까? 진정성, 섬김, 변혁적, 관계성이라는 네 가지 자질을 제시한다. 이상적인 리더가 갖추어야 할 네 가지 자질은 어쩌면 너무 뻔하지만, 리더란 위치에서 갖추기가 너무 어려운 자질이다. 리더는 외롭고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다. 그렇기에 늘 비교와 경쟁 그리고 남보다는 우리팀, 혹은 자신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이런 자리에서 진정성을 갖추고, 구성원을 섬기며, 변혁을 이끌고, 관계를 잘 맺어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오랫동안 연구해온 리더십 연구와 뇌과학, 심리학, 인지과학 등 최신 과학 지식, 그리고 실제 현장 사례를 응축해 네 가지 자질을 기르는 방법과 현장에서 리더십을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사실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론을 그저 알기만 해서는 배움이 안 되고 실천해야 진정한 배움이 된다는 것이다. 앨버트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배움이란 경험이며, 그 밖의 모든 것은 단순한 정보에 불과하다(Learning is experience. Everything else is just information)” 실천하지 않은 지식은 배움이 아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구체적인 실천 방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인재의 산실 스탠퍼드 대학의 리더십 수업이 한 권으로 정리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리더십을 실천하여 배운다면 어느 위치에 있더라도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