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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역사(고정관념과편견을걷어낸노년의초상)

노년의역사(고정관념과편견을걷어낸노년의초상)

  • 팻 테인 , 팀 파킨 , 슐람미스 샤하르 , 린 A. 보텔로 , 데이비드 G. 트로얀스키
  • |
  • 글항아리
  • |
  • 2012-10-15 출간
  • |
  • 504페이지
  • |
  • ISBN 978896735015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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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역자 서문_7

제1장 노년의 시대 · 팻 테인_17
노년: 사실과 허구 ┃ 가족 내 노인들 ┃ 경멸의 대상이었나, 존중의 대상이었나 ┃ 노년은 몇 살인가? ┃ 기대 수명과 평균의 법칙 ┃ 노년의 이미지

제2장 고대 그리스와 로마 세계 · 팀 파킨_53
노년의 다양성 ┃ 고대인의 수명 ┃ 노인의 황금시대? ┃ 부모 모시기 ┃ 생애 과정과 노년 ┃ 노인의 역할 ┃ 풍자작가의 견해와 철학자의 견해 ┃ 고대의 노화 이론 ┃ 노년의 양면성

제3장 중세와 르네상스 · 슐람미스 샤하르_117
은퇴와 공적 의무의 면제 ┃ 주변화된 노년의 여성 ┃ 연령과 권위 ┃ 몸과 영혼 ┃ 정신의 고양 ┃ ‘신께 더 가까이 가라’ ┃ 노인에 대한 기대 ┃ 늙은 교황, 젊은 국왕 ┃ 일과 노년

제4장 17세기 · 린 A. 보텔로_183
노년의 시작 ┃ 종교개혁과 노년 ┃ 의술과 섭생: 생명의 연장 ┃ 코미디와 늙어가는 연인 ┃ 노년의 규범 ┃ 과부와 홀아비 ┃ 빈곤과 노인 구호 ┃ 은퇴와 상속 ┃ 조부모의 존재 ┃ 고전적 사고와 근대적 현실

제5장 18세기 · 테이비드 G. 트로얀스키_275
노인 인구 ┃ 노인의 가정과 가족 ┃ 프랑스혁명과 ‘노인 축제’ ┃ 노인의학 ┃ 세속화되는 노년 ┃ 미술과 문학에 나타난 노년 ┃ 노년의 목소리들: 전기와 자서전

제6장 19세기 · 토머스 R. 콜 · 클라우디아 에드워즈_329
산업화 시대의 노인 ┃ 가난과 예속 ┃ 노인 구호 ┃ 건강과 질병 ┃ 정신적 평온

제7장 20세기 · 팻 테인_399
늙어가는 인구 ┃ 노령연금제도 ┃ 자본주의 국가와 사회주의 국가 ┃ 일과 은퇴 ┃ 노인병학 ┃ 변화의 양상 ┃ 노년의 표상: 비어트리스 웨브와 시몬 드 보부아르 ┃ 영화 속의 노년 ┃ 노령화 시대의 노년, 다양한 경험

주_461
더 읽을거리_483
도판 출처_489
찾아보기_497
엮은이 · 지은이 소개_503

도서소개

◆ 노령화 시대를 앞두고 노인의 존재와 노년의 삶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 ◆ 고대부터 현재까지, 서양의 역사가 기록해온 노년의 사회사와 문화사 ◆ 낭만적이고 목가적인 전통 사회의 노인상은 고정관념과 편견일 뿐 ◆ 노년의 삶은 빈부와 계급, 성별과 경제력 등에 따라 다양하고 복합적인 경험이다! ◆ 풍부한 문헌과 통계 자료, 230여 컷의 도판을 통해 읽고 보는 노년의 장구한 역사
고정관념과 편견을 걷어낸 노인의 존재와 노년의 삶
노령화 시대를 맞이하기 전 한 번쯤 읽어둬야 할 책

‘노인의 날’이기도 한 지난 10월 2일, ‘노년유니온’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청년유니온’에 이은 두 번째 세대별 노조로, 노인들 스스로 노인복지 및 노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다. 갈수록 열악해지는 노후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법적 지위를 획득해 노인 정책 결정 과정에 목소리를 내기 위한 첫걸음이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총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11.8%로 1970년의 4배 수준에 달하며, 2030년에는 그 수치가 24.3%, 2050년에는 37.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같은 노령화 사회의 대두와 함께 노인의 존재와 노년의 삶은 우리 시대의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노령화 시대에는 노년과 늙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그럼에도 젊고 건강한 육체는 우상화되는 반면 늙고 쇠잔한 육체는 부정되는 것이 현실이다. 피할 길 없는 숙명이라는 체념과 짐스러운 존재라는 불명예 이외에 ‘나이 든 삶’에 대한 이해와 성찰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가. 원제가 The Long History of Old Age인 이 책은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현재까지 서양의 역사가 기록해온 노년의 초상을 보여줌으로써 노인과 노년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노년의 삶이란 무의미하고 암흑과도 같은 것일까? 노인은 과연 지혜로우며 존경받아 마땅한 존재인가? 풍부한 기록물과 230여 컷의 도판이 노년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알려지지 않은 노년의 긴 역사

역자가 서문에서 밝히듯, 서양에서 역사 연구의 주제로 ‘노년’에 주목하기 시작한 시점은 1980년대 이후다. 심리학, 사회학, 인류학 등 사회과학이나 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노년학 연구가 본격화된 것도 불과 20세기 중엽이니, 아직 노년의 역사에 관한 연구는 일천하다. 역사가들에 앞서 노년학 연구를 주도한 사회과학자들은 근대화 이전 전통 시대를 ‘노인의 황금기’로 규정하면서, 노인의 지위가 근대화를 거치며 하락했고 노년기 삶의 질은 악화되었다고 주장한다.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공동체 안에서 권위를 누렸으며, 가부장적 가족 구조와 긴밀한 친족 관계에서 노후 지위를 보장받았던 노인이 근대화를 계기로 가족과 사회에서 소외와 차별의 대상이 되었고, 궁핍과 외로움에 당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들에 따르면 노년에도 역사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한, 그것은 쇠퇴의 이야기로 등장한다. 이 책의 필자로 참여한 일곱 명의 역사학자들은 노인과 노년의 삶에 대한 이러한 통념과 고정관념의 문제점을 깨우치고 오류를 바로잡으려 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세계, 중세 및 르네상스, 17~20세기에 이르기까지, 각 장에서 시대별로 제시되는 노년의 실제 모습은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그려진다. ‘노인들은 가정과 사회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가’ 하는 물음과 관련된 사회사적 관점과 ‘사람들이 늙음을 어떻게 인식했으며 노년에 어떤 가치와 의미를 부여했는가’ 하는 점에 주목한 문화사적 관점이 그것이다. 노인의 일, 건강, 재산, 가족, 사회적 관계를 살피는 접근방식이 노년의 사회사 탐구에 해당한다면 노년의 일상이 기록된 일기와 편지, 의학과 철학 및 종교 저술, 노인을 다룬 예술작품이나 구전 민중 설화, 속담 등을 활용한 접근방식은 노년의 문화사를 드러낸다. 이 두 관점이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해 직조한 노년의 역사상이 증명하는 노년의 특징은 고정관념과 편견을 형성한 일반화에 맞선 ‘다양성’이다.

노년은 몇 살인가

우리는 흔히 ‘과거’에는 늙어서까지 사는 사람이 거의 없었을 것이라고 예단한다. 생명 연장을 가능하게 한 의학의 눈부신 발달은 인류의 역사에서 최근의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노년의 역사에 관한 대표적인 고정관념이다. 출생 시 기대 수명이 40세에서 45세에 불과했던 근대화 이전 시기라도 죽음의 그림자가 아직 머물렀던 생후 몇 년을 넘긴다면 60세 이상 생존할 가능성이 충분했다. 높은 영유아 사망률이 평균 기대 수명을 끌어내렸던 탓이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기 1세기 로마제국 인구의 약 6~8퍼센트가 60세를 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심지어 100세 이상의 천수를 누린 사람도 있었다. 따라서 근대 이전 사회에서 낮은 기대 수명 때문에 40대를 늙은 것으로 생각했다는 견해는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다. 14세기 초의 한 영어본 구약 시편에서 발견된 생애 주기 도해는 인간의 삶을 계획한 신의 눈에 노년의 자리가 있었음을 다음과 같이 알린다. ‘우리 삶의 나날은 70년이다. 그리고 어떤 힘에 의해 80년이 되기도 하지만, 그 힘은 고역과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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