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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의한방울

대하의한방울

  • 이츠키 히로유키
  • |
  • 지식여행
  • |
  • 2012-10-10 출간
  • |
  • 264페이지
  • |
  • ISBN 978896109202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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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사람은 모두 대하의 한방울
문득 맥이 빠지는 날에
인생은 고통과 절망의 연속이다
부처는 궁극의 마이너스 사고에서 출발했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살아간다
작은 인간상에 대한 공감
소년 시절 대동강변에서 느꼈던 것
사람은 죽어서 어디로 가는가
‘지옥은 정해진 것’이라 생각한다
대하의 한 방울로서의 나를 응시하며

창랑滄浪의 물이 탁해질 때
‘착한 사람은 일찍 죽는다’라는 짧은 말
굴원의 분노와 어부의 노랫소리
이 세상에 진실은 없는가
물이 탁해졌을 때는 발을 씻으면 된다

반反상식의권장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
과학은 항상 양날의 검이다
타인과 다른 유일무이한 나
위 8부에서 위 5부로

심야 라디오 이야기
우리는 ‘마음의 내전’ 시대를 살고 있다
자신을 증오하는 자는 타인을 증오한다
현실에서 사라진 최후의 풍경
사람은 죽는 게 아니라 죽어가는 것이다
목숨을 유지하는 보이지 않는 힘
생의 감촉을 실감하며 산다
양자택일의 선택이 아니라
황금시대를 떠나면서
끊임없는 유머는 건강한 몸을 능가한다
일찍이 ‘몸’과 ‘마음’은 일치하여 인간을 만들었다
몸속의 변방을 소중히 여기며 산다
치아 하나하나에도 인간의 영혼이 깃든다
떠나가는 노자가 남긴 수수께끼
‘보시행’과 자원봉사
원시인이 최초에 발한 것
원시인의 주술과 현대의학
방언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받은 선물
말하고 또 말하라는 렌뇨
아무 말 하지 않으면 근심이 없어 보인다
면수가 전하는 활기찬 마음
『출가와 그 제자』 속 사소한 대화
언젠가 찾아올 진정한 외로움
우아하게 하산하는 방법을 찾아서
암의 관점에서 보이는 것
관용(톨러런스)의 권장

오닌의 난이 주는 메시지
‘이너 워inner war’ 시대에
목숨의 무게를 실감할 수 없게 되었다
오닌의 난 전야와 비슷한 지금
만일 신란이 살아 있다면
‘격려’만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는 영혼을 어떻게 할 것인가

후기
해설1__하라다 무네노리
해설2__마츠나가 고이치

도서소개

대하의 물은 때로는 투명하고 때로는 탁하다. 아니 보통은 탁할지도 모른다. 마치 우리가 살고 있는 절박한 인생처럼 말이다. 하지만 분개하거나 한탄만 하며 세월을 보내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 뭔가 조금이라도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게 좋지 않을까. 불안하다고 계속 웅크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이제는 각오를 굳혀야 한다. 그러면 캄캄하기만 했던 눈앞이 조금은 밝아질 것이다.
32년간 나오키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일본 문학계의 거장
이츠키 히로유키의 지치고 메마른 가슴을 보듬어주는 힐링 메시지!

재일한국인 2세 출신의 소설가 양석일은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불교 전도자인 신란의 사상을 모색하며, 인생의 깊은 의미를 물어오는 『대하의 한 방울』을 통해 얼핏 역설적인 사색이, 사실은 일상 속에서 놓치고 있던 진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소설 『청춘의 문』으로 출판업계 최고의 초판 발행부수 100만 부를 기록한 일본 문학계의 거장 이츠키 히로유키는 인생에 대한 통찰과 혜안이 담긴 첫 번째 에세이 『타력』을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가 이번에는 자신의 잘못과 비겁함을 적나라하게 털어놓고, 인생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면서 그 속에서 무엇인가 희망을 찾아내려고 노력하며 차분하고 담담한 어조로 인생에 대해 전한다.

이제는 각오할 수밖에 없다.
적나라한 자신의 악을 응시하고 보잘것없는 인간의 행방을 모색하는 고백적 생사론!

어떤 것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고 결심한 이츠키 히로유키는 망설임 없이 고백한다.

“나는 지금까지 두 번,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 첫 번째는 중학교 2학년 때이고, 두 번째는 작가로 일하기 시작한 후의 일이었다.”

첫 문장부터 예사롭지 않게 자신의 치부를 드러낸다.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대한 신념을 갖고 발언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절대 쓸 수 없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말해주니 안도감과 신뢰감이 생겨난다.
인간은 누구나 죽음과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다. 자살 같은 것도 특별히 이상한 게 아니라 손만 뻗으면 바로 닿는 곳에 있는 세계이며, 특별한 이유도 없이 죽음을 향해 걷기 시작할 때도 있을 것이다. 즉, 우리는 항상 아슬아슬한 고비에서 절박하게 살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큰일을 해내고 있는 것이므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기 인생에 콤플렉스를 갖거나 우월감을 갖는 건 전혀 의미 없는 일이다.

지옥은 정해진 것!
인간은 애처로운 존재이며, 인생은 잔혹한 게 자연스럽다.

“내가 자살을 생각하는 지점까지 내몰리면서도 어떻게든 거기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이 세상이 원래 엉망진창이고, 잔혹하고, 고통과 비참함에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훗날 나를 자살에서 구해준 것은 ‘이 세상은 지옥’이라는 감정만은 아니다.”

이츠키 히로유키가 인생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슬쩍 돌렸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꿈과 희망이 가득한 파라다이스가 아니라 지옥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그 지옥 속에서 때때로 생각지도 못한 작은 기쁨이나, 우정, 타인의 선의, 기적과 같은 사랑과 조우할 때가 있다. 용기가 넘쳐흐르고 세상이 희망과 꿈으로 빛나 보일 때도 있다. 사람으로 태어나길 잘했다고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순간도 있다. 모두 다 같이 포복절도하며 웃을 때도 있다. 바로 그 순간이 극락이 아닐까. 극락은 저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이라는 지옥 한가운데에 있는 것이다. ‘지옥은 정해진 것’이라고 각오하자! 그러면 뜻밖에도 밝은 마음이 생겨나고, 지금까지 뒹굴며 괴로워했던 나 자신이 우스꽝스럽고 어린애처럼 느껴질 것이다.

사람은 모두 대하의 한 방울, 다시 거기서부터 시작하자!

“우리의 삶은 대하에 흐르는 한 방울에 불과하다. 그러나 무수한 다른 한 방울들과 함께 커다란 흐름을 이루어 확실히 바다로 흘러간다. 높은 봉우리에 오르는 것만을 꿈꾸며 필사적으로 달려온 전후 반세기를 돌아보면서, 지금 우리는 유유히 바다로 흘러가고, 또 하늘로 돌아가는 인생을 그려야 할 시기에 접어들고 있는 게 아닐까.”

이츠키 히로유키는 우리에게는 인생이라는 큰 바다, 즉 대하가 존재하고, 우리는 그곳을 흘러가는 한 방울의 물과 같다고 말한다. 때론 튀어 오르고, 때론 노래하고, 때론 묵묵히 바다로 흘러간다.

대하의 물은 때로는 투명하고 때로는 탁하다. 아니 보통은 탁할지도 모른다. 마치 우리가 살고 있는 절박한 인생처럼 말이다. 하지만 분개하거나 한탄만 하며 세월을 보내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 뭔가 조금이라도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게 좋지 않을까. 불안하다고 계속 웅크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이제는 각오를 굳혀야 한다. 그러면 캄캄하기만 했던 눈앞이 조금은 밝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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