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우리문학속타자의복원과젠더-15(푸른사상학술총서)

우리문학속타자의복원과젠더-15(푸른사상학술총서)

  • 서정자
  • |
  • 푸른사상
  • |
  • 2012-09-25 출간
  • |
  • 452페이지
  • |
  • ISBN 9788956409498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30,000원

즉시할인가

28,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8,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젠더와 문학
여성문학연구의 현황과 전망
심윤경의 『달의 제단』과 “왜 여성인가”
─ 여성문학의 새로운 전략을 향하여
콜론타이즘의 이입과 신여성기획

제2부 우리 문학 속의 타자들
축출, 배제의 고리와 생존의 글쓰기
─ 디아스포라 관점에서 본 김명순의 문학
나혜석의 문학과 미술 이어 읽기
정월 나혜석의 문학세계와 그 위상
나혜석의 문학과 일본체험
─ 「식민지기 조선문학자의 일본체험에 관한 총합적 연구」 도쿄 심포지엄 참가기

제3부 여성작가의 글쓰기 방식
이미지로 짠 태피스트리 ─ 강신재의 글쓰기 방식
지하련의 페미니즘소설과 ‘아내의 서사’
체험의 소설화, 강경애의 글쓰기 방식
김말봉-삶의 비극적 인식과 행동형 인간의 창조

제4부 자기의 서사화와 타자윤리학
자기의 서사화와 진정성의 문제 ─ 임옥인의 「일상의 모험」을 중심으로
이석봉 소설의 타자윤리학 ─ 사무친 어둠의 해구(海溝)에 구원의 빛을 쌓다
소멸의 추적과 나무의 시간 ─ 이규희의 『그리움이 우리를 보듬어 올 때』
손소희 소설과 역사적 상상력
─ 『남풍』(1963), 『그 캄캄한 밤을』(1974), 『그 우기의 해와 달』(1981) 세 편의 장
편을 중심으로
여성성장소설과 아브젝트 ─ 한상윤의 『침묵 지키기, 그 아름다운 슬픔』론

부록 나혜석 문학과 일본 체험(대담)
참고문헌
찾아보기

도서소개

푸른사상사의 열다섯 번째 학술총서로 『우리 문학 속 타자의 복원과 젠더』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서정자 교수는 초당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초당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여성문학학회 고문,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입니다. “여성문학연구”가 자신의 본령이라고 밝힌 저자의 본 저서는 우리 여성문학연구의 현황과 전망을 짚고 있습니다. 본 도서가 귀사의 소개로 많은 독자와 만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푸른사상사의 열다섯 번째 학술총서로 『우리 문학 속 타자의 복원과 젠더』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서정자 교수는 초당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초당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여성문학학회 고문,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입니다. “여성문학연구”가 자신의 본령이라고 밝힌 저자의 본 저서는 우리 여성문학연구의 현황과 전망을 짚고 있습니다.
본 도서가 귀사의 소개로 많은 독자와 만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여성문학연구”가 본령이라 말하는 저자의 작업은 처음부터 여성주의 시각의 페미니즘문학연구였다고 할 수 있다. 여성문학연구의 세대라 할 저자의 연구는 여성작가의 작품에 드러난 타자체험으로 인해 페미니즘문학연구가 되었다. 그러나 이제껏 저자가 낸 책 제목에 페미니즘이라는 용어를 넣은 적은 없다. 이번에 ‘젠더’나 ‘타자’를 제목에 넣은 것은 저자의 생각이 특별히 바뀌어서라기보다 페미니즘 문학이론에 변화가 왔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페미니즘 문학연구는 본래 생물학적 성의 의미인 섹스보다 사회적으로 형성된 성 젠더에 초점을 두어왔다. 시몬느 보부아르가 『제2의 성』(1949)에서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라고 주장한 데서 시작된 젠더개념은 1980년대 포스트구조주의를 거친 다음 포스트페미니스트들에 의해 여성을 강조하지 않는 개념으로 페미니즘에 대체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여성을 본질주의적 성격으로 주체화하려는 제2세대 페미니즘의 주장은 여성 특유의 정체성을 주장하면 여성만의 위치, 장소, 입장으로 인해 여성을 진리, 절대타자, 초월적 모성으로 신비화할 위험성이 있고, 여성은 존재하지 않고 오직 의미의 불가능성이 여성적이라고 하면 현실의 여성이 겪는 역사적 맥락에서의 구체적 정치성을 상실할 위험이 있다.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정체성 논의가 주목을 받는 것은 이러한 위험을 교묘히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여성문학연구의 현황과 전망」에서 썼듯이 젠더비평이론이 다양해지고 정교해지고는 있으나 이를 적용하는 데서 나아가 우리 여성문학이론의 정립을 위해서는 우리 여성작가와 작품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이 이 책에 담겨있다. 학문연구도 유행이 있어서 1980년대부터 시작한 저자의 여성작가와 작품연구 분야는 이미 시작 당시부터 소위 유행에 뒤떨어진 것이었다. 그것은 우리 문학 연구에서 배제되어 뒤늦게 시작된 여성문학연구가 지닌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우리 학문의 이론 정립을 위해서는 귀납적 연구가 절실히 요청된다는 점에서 우리 문학 속 타자의 복원은 여성문학연구가 최우선해야 할 과제다. 여성문학이 우리 문학을 ‘완전히’ 접수 내지 점령하였다고 해도 사태는 마찬가지다.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다른 남성작가들이 이루지 못한 미국 상륙과 더불어 세계 34개국에 번역 출판된 사실과, 신인문학상 입상작을 여성이 거의 차지한다는 현실에서도 그렇다.
우리 문학사에서 여성문학은 타자화되고 배제되어 왔으며 타자로서 문학을 해야 했던 여성작가들은 주류에서 배제되지 않기 위해 남성작가의 시선으로 쓴 문학과 여성의 현실을 쓰는 방식의, 이중의 글쓰기를 해왔다. 여성작가의 문학 속에는 이러한 타자체험, 젠더의식이 있다. 가부장의식에 철저히 길들여진 남성과 젠더이데올로기 소유자들 속에서 이루어진 우리 여성작가와 소설은 이 타자체험으로 전복을 꾀한다. 타자화된 삶을 사는 여성은 주체로 선 다음에도 남성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또 하나의 강박에 시달려 왔던 것이 우리 근대 여성의, 여성문학의 역사다.

■ 추천의 글

젠더비평이론이 다양해지고 정교해지고는 있으나 이를 적용하는 데서 나아가 우리 여성문학이론의 정립을 위해서는 우리 여성작가와 작품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나의 생각이 이 책에 담겨있다. 학문연구도 유행이 있어서 80년대부터 시작한 나의 여성작가와 작품연구 분야는 이미 시작 당시부터 소위 유행에 뒤떨어진 것이었다. 그것은 우리 문학연구에서 배제되어 뒤늦게 시작된 여성문학연구가 지닌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우리 학문의 이론 정립을 위해서는 귀납적 연구가 절실히 요청된다는 점에서 우리 문학 속 타자의 복원은 여성문학연구가 최우선해야 할 과제다. 여성문학이 우리 문학을 ‘완전히’ 접수 내지 점령하였다고 해도 사태는 마찬가지다.

여성작가의 문학 속에는 이러한 타자체험, 젠더의식이 있다. 가부장의식에 철저히 길들여진 남성과 젠더이데올로기 소유자들 속에서 이루어진 우리 여성작가와 소설은 이 타자체험으로 전복을 꾀한다. 타자화된 삶을 사는 여성은 주체로 선 다음에도 남성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또 하나의 강박에 시달려 왔던 것이 우리 근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