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지구과학에서 중등 지구과학으로
끊어져 있던 연결고리를 다시 잇다!
매년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학부모님은 매번 같은 고민에 빠진다. 초등학교 공부까지는 어느 정도 따라갔지만, 중학교 공부는 초등학교 때와는 난이도와 분량부터 차원이 다르다. 더군다나 중학교 성적은 고등학교 성적으로 이어지고 곧바로 대학 입시까지 연결되니 걱정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바로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성공적인 중학 공부의 첫걸음을 위한 ‘골든타임’이다.
초등학교 6학년 자녀와 학부모의 고민과 걱정을 말끔히 해결해 줄 최고의 선행학습 시리즈 [잡아라 초6 골든타임]의 세 번째 책은 《예비중학 지구과학》이다. 물리, 화학, 생물 등 다른 과학 교과목과 마찬가지로 지구과학도 중학교에서 전혀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것은 아니다. 이미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서 배운 지구과학 파트, 즉 지표의 변화, 지층과 화석, 화산과 지진, 태양계와 별, 날씨와 우리 생활, 지구와 달의 운동, 계절의 변화 등의 내용을 중학교에서 좀 더 심화해 배우는 것뿐이다. 그런데 왜 중학교만 올라가면 모든 내용이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걸까? 그것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통합적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끊어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비중학 지구과학》은 끊어져 있던 연결고리를 다시 이어서, 예비중학생이 중학교에서 배우게 될 지구과학 교과 내용을 충실히 예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비중학생의 학습 수준을 고려해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이미 배운 기초적인 지구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배우게 될 우주, 암석, 강과 바다, 지진, 날씨, 사계절, 지구온난화까지… 교과서 핵심 개념과 최신 이슈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본문을 쉽고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 썼다. 좀 더 풍성하고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 다채로운 이미지 자료를 수록하고 ‘교과서에서 찾아볼까요’, ‘더 알아보기’, ‘한 번 더 확인해 볼까요?’ 다양한 코너도 마련했다.
처음에는 중학교 지구과학 공부에 대한 걱정 때문에 이 책을 열었다면, 책을 닫을 때는 지구과학이 얼마나 우리의 일상생활과 가깝고 흥미로운 과목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선행학습 ‘독’이 될까, ‘약’이 될까?
선행학습이 유행한 지 이미 오래되었다. 많은 학생이 초등학교 고학년 때 중학교 과정을 미리 공부하고, 중학교 때 고등학교 과정을 미리 공부한다. 이미 내용을 알고 수업을 들으면 진도에 뒤처지지 않고 성적도 잘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너도나도 선행학습을 한다. 하지만 선행학습이 수업 시간에 집중력과 학습 의욕을 떨어뜨려 오히려 해가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선행학습은 학부모님의 불안과 조급함 때문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남들도 다 선행학습을 하는데 우리 아이만 안 하면 뒤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물론 이런 걱정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남들 다 하니까 따라 하는 선행학습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 학생의 학습 이해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미리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내용이 어려우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덮어 놓고 암기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학교 수업 시간에는 이미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해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 하지만 막상 문제를 풀어 보면 제대로 답을 적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선행학습을 하려면 학생의 학습 수준을 고려해 적절한 공부 내용과 분량을 정해야 한다. 그리고 학습 내용을 그냥 머릿속에 주입하기보다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공부해야 한다. 암기는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학교 수업 시간은 앞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면 효과가 크다. 배울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에 잘 아는 부분은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고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는 식으로 공부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선행학습을 통해 무엇보다 ‘자신감’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선행학습이 독이 아니라 약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