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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를향한발걸음(유인호추모집)

진보를향한발걸음(유인호추모집)

  • 일곡기념사업회
  • |
  • 인물과사상
  • |
  • 2012-10-11 출간
  • |
  • 263페이지
  • |
  • ISBN 97889590622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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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모집을 펴내며┃ 김정완

1부 수난에서 영광으로, 민주의 싹을 틔우다
텔레파시가 통했던 우리_ 김병태┃ 자신과의 싸움, 사회와의 싸움_ 문병집┃ 냉철한 지식인, 따뜻한 인간_ 김민하┃ 마르크스경제학을 밝혀온 등불_ 주종환┃ 유인호 교수님을 추모하며_ 장임원┃ 지행합일 정신에 투철한 선비_ 안국신┃ 짧은 인연, 긴 추억_ 조원희┃ 유인호 선생에 대한 단상_ 예춘호┃ 아쉬움과 그리움_ 이해동┃ 스승을 잃은 슬픔_ 한승헌┃ 1957년에 시작된 인연_ 김낙중┃ 만약에 박정희가……_ 이호철┃ 그 온화함과 강인함_ 이이화┃ 사진 한 장과 책 한 권_ 송두율┃ 유인호와 한국 경제의 미래_ 최열┃ 우연을 가장한 필연_ 이석표┃ 속되지 않은 삶_ 백상태┃ 아버지의 밥상머리 강의_ 유권

2부 부족함은 있어도 부끄러움은 없었다
일곡의 애제자들_ 남창희┃ 어제 같은 옛날 이야기_ 정석희┃ 주례와 애프터서비스_ 정도경┃ 스키안의 은사_ 윤승렬┃ 청춘으로 떠나신 선생님_ 이연구┃ 내 인생의 이정표_ 류재길┃ 선생님의 발자취를 되새기며_ 김병조

3부 새로운 역사의 창조 과정으로 나아가다
일곡의 민중·민족·민주 경제론을 기리며_ 김수행┃ 한 농촌 경제학자의 옥중 서신_ 임헌영┃ 행동으로 실천하는 민중경제학자_ 박승┃ 세계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일곡의 학문_ 안충영┃ 유인호 경제학과 한국 사회_ 김종걸┃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의 민중·민족·민주 경제론

도서소개

떠난 지 20년이 지난 지금 유인호 경제학과 인간 유인호는 우리에게 어떤 깨달음을 남겼을까? 추모집과 평전은 그 뜻을 되새기는 한걸음일 것이다.
수난에서 영광으로, 민주의 싹을 틔우다

《진보를 향한 발걸음》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1부는 유인호와 오랫동안 함께한 선후배들이 그를 추모하며 쓴 글을 모았다. 김병태 건국대 명예교수는 유인호 교수 결혼반지를 함께 고른 이야기와 남산 중앙정보부에 끌려간 이야기를 전해주고 6, 7, 10대 국회의원을 지낸 예춘호는 1956년 무렵에 유인호와 어울린 일을 들려준다. 유인호는 1963년부터 1991년까지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있었는데, 그 시절을 함께한 동료 교수들도 이야기에 동참한다. 특히 중앙대학교 전 총장과 현 총장의 추모글이 눈을 끈다. 다음은 김민하 전 총장의 회고다.

유 교수가 돌아가신 후 나중에 사모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아 있다.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총장님께서 영안실로 허겁지겁 들어오시더니, ‘야, 유인호! 이렇게 훌쩍 떠나버리기야! 우리들 다 놔두고’라고 하면서 영안실이 떠나가도록 큰소리로 흐느끼시던 모습에 제가 더 눈물이 났죠.”
26쪽.

이 밖에도 한승헌 전 감사원장은 교도소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유인호를 떠올리고 송두율 독일 뮌스터대학 교수는 베를린에서 함께한 기억을 끄집어낸다. 역사학자 이이화는 “오늘날 이런 의인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고 그를 추모한다.

부족함은 있어도 부끄러움은 없었다

유인호의 제자 사랑은 남달랐다고 한다. 그래서 2부는 제자들의 몫이다. 유인호의 제자 사랑은 스키안(S-Kian)과 석우회(石友會)로 표현된다. 순수 학생 모임으로 시작한 스키안은 유인호가 지도 교수로 참여하면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고 졸업생 모임인 석우회는 유인호가 석우회 회원들의 결혼식 주례를 도맡으면서 더욱 돈독해진다. 제자 사랑은 “애프터서비스”라는 말까지 들을 만큼 남달랐다고 한다. 여기에는 부인인 김정완 여사도 함께였다.

정말이지 유 교수님 내외분은 결혼식 주례에 이어 우리 부부가 잘 살고 있는지 수시로 안부를 물으시고 애프터서비스를 계속해주셨다. 방학 때 한국에 아이들이 가면, 사모님은 바쁜 시간을 쪼개서 놀이공원에도 데리고 가시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도 사 주곤 하셨다.
143쪽.
심지어 어떤 제자는 자기 아들을 유 교수 집에서 일주일 동안 지내며 젓가락질을 배우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내려온다. 소위 ‘젓가락질 위탁 교육’이었던 셈이다.

새로운 역사의 창조 과정으로 나아가다

3부는 동료 학자들이 유인호 경제학을 평가하는 글로 꾸몄다. 김수행 성공회대 석좌교수와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의 글을 비롯해 지난 2007년에 열린 ‘고 유인호 교수 15주기 기념 심포지엄-일곡 유인호의 민중ㆍ민족ㆍ민주 경제론’에서 발표된 김종걸 교수의 논문도 실려 있다.

무지몽매한 정치적ㆍ경제적ㆍ사상적ㆍ학문적 환경에서 ‘민중’과 ‘민족’과 ‘민주’를 모두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를 제시한 일곡의 사상은 크게 돋보일 수밖에 없었다.
182쪽.

유인호는 민중을 위한 스스로의 학문적 신념을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고행의 길을 살다 간 용기 있는 사람이다. 그의 발자취가 역사의 한구석에 길이 남을 것이다.
201쪽.

특히 김종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의 논문은 유인호 경제학을 종합 평가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추모집과 함께 출간된《유인호 평전, 사회변혁을 꿈꾼 민중경제학자의 삶》과 함께 유인호 경제학의 현대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계승을 주문한다.

경제 분석의 ‘당파성’을 복원하는 것, ‘공공성’과 ‘민족성’을 복원하는 것 그리고 경제정책의 ‘민주성’을 복원하는 것, 이것이 유인호 경제학의 현대적 계승이 아니겠는가?
263쪽.

떠난 지 20년이 지난 지금 유인호 경제학과 인간 유인호는 우리에게 어떤 깨달음을 남겼을까? 추모집과 평전은 그 뜻을 되새기는 한걸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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