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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움의조건(인간을인간이기에만드는10가지감정이야기)

인간다움의조건(인간을인간이기에만드는10가지감정이야기)

  • 스튜어트 월턴
  • |
  • 사이언스북스
  • |
  • 2012-09-28 출간
  • |
  • 552페이지
  • |
  • ISBN 978898371446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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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차례
감사의 말 7
들어가며 9

공포 29
겁먹다 / 겁주다 / 겁난다

분노 83
화나다 / 화나게 하다 / 화난다

혐오 137
혐오하다 / 혐오감을 주다 / 혐오스럽다

슬픔 187
슬퍼하다 / 슬픔을 주다 / 우울해라

질투 241
질투하다 / 질투를 부르다 / 질투가 난다

경멸 289
경멸하다 / 경멸해 / 경멸당한다

수치 335
수치스러워하다 / 수치를 안기다 / 수치스럽다

당황 385
당황하다 / 당황스럽게 하다 / 당황스럽다

놀람 431
놀라다 / 놀라게 하다 / 놀랐다

행복 471
행복하다 / 행복을 안기리 / 그래도 행복해

참고 문헌 516
옮긴이 글 534
찾아보기 542
사진 저작권 551

도서소개

이 책은 크게는 10개의 장, 작게는 30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0가지 감정을 다루되 하나하나의 감정을 세 가지 각도에서 접근한다. 공포를 예로 들면 먼저 공포라는 감정의 기본형을 다룬다. 인류의 조상이 남긴 무덤과 동굴에 그린 벽화를 통해서 공포라는 감정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거시적으로, 문명사적으로 성찰한다. 공포는 무서운 자연 앞에서 느끼는 원초적 감정이기도 하지만 무서운 권력 앞에서 느끼는 두려움이기도 하다.
우리는 감정을 지녔기에 인간이다!
성서에서 셰익스피어, 다윈, 프로이트를 지나
펑크록에 이르기까지 감정의 역사를 추적한다.

“감정은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쌓인 느낌의 돌발적 분출이라고만 볼 수 없다. 감정은, 전부는 아니더라도 우리의 사회생활과 문화생활을 떠받치는 기반암이다. 어느 미래의 유토피아에서 우리는 감정을 전혀 안 느끼는 단계로 진화할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설령 우리가 그런 단계에 겨우 도달했다 하더라도 그때는 벌써 우리는 인간이기를 멈추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제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난 이후의 어느 미래, 인류는 인간이 지닌 감정이 모든 갈등과 분쟁의 원인이라 판단하고 프로지움이라는 약물을 지속적으로 투여함으로써 감정이 제거된 삶을 살아간다. 감정을 느끼고 표출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에 음악이나 미술 등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들 또한 모두 금지되어 있다. 감정이 없는 인간들로 구성된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위적으로 감정을 억제한다고 인간에게서 감정이 완전히 제거될까? 국가 권력에 의해 개개인의 감정이 통제받고 감시당하는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그린 영화 「이퀼리브리엄(Equilibrium)」은 감정이 억눌러진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거꾸로 감정이 인간에게 있어 필수 불가결한 조건임을 보여 준다.
우리의 삶은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 지하철에 가방을 두고 내린 사실을 깨닫고 당황해 하고 갑자기 들려오는 크나큰 소리에 화들짝 놀라기도 하며 으슥한 골목길에서는 사람 형상을 닮은 것만 봐도 공포를 느낀다. 경쟁 상대의 승승장구에 질투가 밀려오다가도 연인이나 오랜 벗의 격려 한마디에 금세 행복감에 사로잡힌다. 위정자의 위선에 혐오감을 느끼며 부당한 처우를 받는 일에 함께 분노하고, 그리고 사랑하는 이의 상실에 슬퍼한다. 인간에게 감정 없는 삶이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10가지 감정으로 살펴본 인간 문화와 역사

악마가 천사와 형제라면 질투는 사랑과 자매다. - 마리 프랑수아즈 카트린 드 보보

19세기 후반 찰스 다윈이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에 대하여(伊The Expression of Emotions in Man and Animals伊)』를 세상에 내놓은 이래 감정은 다양한 지역과 인종을 가로질러 인간 종 보편적이며 우리의 뼈대만큼이나 선천적이고 구조적이며 규칙적이라는 사실이 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수많은 심리학자, 신경 과학자, 정신 분석학자들이 다윈이 인간의 기본 감정으로 든 6가지 감정―행복, 슬픔, 분노, 공포, 혐오, 놀람―을 중심으로 인간의 감정과 심리 상태를 분석하며 인간의 감정생활을 연구해 왔고, 감정을 유발하는 자극 요건과 우리 신체 내부에서 감정이 일어나는 기작, 감정이 표출되는 방식 등 감정의 생리에 대해 많은 이해가 축적되었다.
주변 세계로부터 유입된 자극에 대해 우리 내부의 신경계가 자동적이고 불수의적으로 일으키는 본능적 반응인 감정. 그러나 감정이 그저 돌발적이고 수동적인 신체 반응이기만 한 걸까? 최초에 감정이 인간에게 생겨났던 그때로부터 수백만 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아프리카 대초원에서 농경 사회와 봉건제, 현대 도시 사회 등 환경이 달라지며 감정 또한 어떤 형태로든 변화를 경험하지 않았을까? 행복과 혐오, 수치, 분노 등 개별 감정을 인간 사회가 정의하고 표출하는 방식에 시대상이 반영되지는 않았을까? 목적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일어나지도 않은 감정을 거짓으로 꾸며 보이거나 타인의 감정을 애써 불러내고 조작하는 이들에 의해 감정의 역학도 달라지지 않았을까?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한 『인간다움의 조건(伊Humanity伊)』은 감정을 생물학적 성질의 것인 동시에 문화적 성질을 지닌 것으로 바라봄으로써 인간의 문화사를 통해 감정의 문화사를 들여다보는 과감하고도 새로운 시도를 담고 있다. 저널리스트이자 문화사가인 스튜어트 월턴(Stuart Walton)은 다윈이 인간의 기본 감정으로 꼽은 6가지 감정에 더해 그 6가지와 충분히 구별되면서도 엄격한 뜻에서 감정으로 규정할 만한 4가지 감정, 즉 질투, 수치, 당황, 경멸을 덧붙인 10가지 감정을 가지고, 개별 감정이 처음 시작된 기원에서부터 국가나 언론, 광고 매체 등이 적극적으로 감정을 이용하고 조작하는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문학과 예술, 철학, 대중문화를 분석함으로써 감정이 어떻게 인간 사회를 바꾸었고, 또 인간 사회는 어떻게 감정을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문학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감정 박물관

허영을 점심으로 먹는 교만은 경멸을 저녁으로 먹는다. - 벤저민 프랭클린

인간의 먼 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아프리카 초원을 가로지르던 그때 대자연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되었던 공포와 불안은 이제 정치권력이, 종교가, 언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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