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즉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이라는 챗GPT로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묻는 답변에 그런대로 답해주기 때문이다. 아직 극히 초기 모델이고 부정확한 답변으로 오류 투성이다. 하지만, 10년 이내 아주 능숙한 일반 AI가 등장할 것이다. AI는 곧 우리 사회 필수품인 시대가 올 것이다. 마치 휴대폰이나 인터넷 없는 시대를 상상할 수 없는 것과 같다. AI의 충격이 어느 정도일지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그래서 두렵기도 하다. 두렵지만 이는 곧 새로운 기회 창출을 의미하며, 전 산업 분야에 대단한 혁신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특히 통계와 확률 값으로 실험 실습을 하는 건강의료, 과학 기술 분야에서 게이체인저가 될 것이 확실하다. 지금 세계는 3년여 코로나19로 빚어진 팬데믹과 싸우고 있다. 앞으로 더욱 감염력 강한 신형 바이러스가 인류를 괴롭힐 것이다. 백신은 물론 믿을 만한 치료법도 아직 부족하다. 그러나, AI는 치료약 개발에 선두에 설 것이다. 현재 전염병 퇴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툴의 하나가 Al인 것은 분명하다. AI 플랫폼인 블루닷BLUEDOT의 알고리즘은 이미 동물에서 인간으로 점프할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을 예고했다. 현재 신경과학자들은 치료법이나 백신을 찾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걸러내고 선택하는 머신러닝ML, 딥러닝DL을 활용하고 있다. AI는 패턴의 인식, 가설의 확인과 반증, 트렌드의 예측, 수십 년에 걸친 연구의 정밀 조사 등 기계학습에 매우 유용하다. Al는 전문인력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다. 연구자가 수십년간 해야할 계산을 AI는 단 몇초만에 해낸다. 이 책은 인간 뇌(생명지능)과 Al의 차이점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아울러 차세대 인터넷이라 불리는 메타버스와의 융합 및 기업 비즈니스 전망에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인간 뇌의 생태적 요소가 AI에 어떻게 접목되는지, 그리고 인재 개발에 어떻게 응용되는지 설명할 것이다. 인간 뇌를 모방해 발전하는 AI를 보다 잘 만들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 뇌를 이해하는게 순리이기 때문이다. 과연 인간 뇌의 생물학적 지능은 어디까지 확장할 것인가. 아직 뇌 과학자 심지어 심리학 전문가들조차 인간지능에 관한 통일된 견해가 없다. 다만 추정할 따름이다. 미국 현지에서 내과전문의로 활동 중인 80대 중반의 본 저자는 1년여 전부터 중견 언론인 정승욱님과 함께, 미국 현지의 첨단 AI 지식을 통해 한국 청년들의 능력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펴냈다.
- 2023년 2월 미국 버지니아 아난데일 연구실에서 한정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