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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의 통제사회 비판

들뢰즈의 통제사회 비판

  • 백욱인
  • |
  • 커뮤니케이션북스
  • |
  • 2023-02-28 출간
  • |
  • 102페이지
  • |
  • 128 X 188mm
  • |
  • ISBN 9791128864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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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정보사회’와 ‘통제사회’는 같은 말?
즉각적 통신을 통한 지속적 통제 … 사이버네틱스와 정보사회의 현실을 들여다본다

질 들뢰즈(Gilles Deleuze)가 30년 전에 쓴 글을 다시 읽으며 사이버네틱스와 정보사회의 현실을 생각하는 책이다. 들뢰즈는 1990년 <통제사회 후기>에서 현대사회가 규율사회에서 통제사회로 변했음을 밝힌다. 들뢰즈는 푸코(Michel Paul Foucault), 비릴리오(Paul Virilio), 버로스(Burroughs)를 통제사회를 논한 선구자로 꼽는다. 푸코는 규율사회와 생명정치에 관한 논의를 통해 규율사회가 새로운 사회로 이행하고 있는 징후를 전해주었다. 비릴리오는 감금공간의 의미가 기계와 정보 전달 속도에 의해 어떻게 무력화되는가를 보여주었다. 버로스는 통제사회에서 뇌와 마음에 가해지는 통제와 그로부터의 탈주를 소설로 그려냈다. 통제사회는 감금과 처벌로 이루어지는 규율사회와 달리 ‘즉각적 통신을 통한 지속적 통제’로 운영되는 체제다.

이런 생각은 노버트 위너의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이론에 닿아있다. 통제사회는 사이버네틱스의 커뮤니케이션이론과 컴퓨터를 이용하여 사회구성원의 생활 전반을 제어하는 사회다. 비릴리오와 버로스는 사이버네틱스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숨기지 않았다. 사이버네틱스 기계는 그 배치에 따라 통제의 도구도 될 수 있고 탈통제의 도구도 될 수 있다. 통제사회론에서 논의되는 주체성, 소통, 변조의 개념 또한 사이버네틱스처럼 모두 양가적이다.

규율사회에는 열역학적 기계, 통제사회에는 사이버네틱 기계와 컴퓨터가 상응한다. 열역학기계는 엔트로피를 증가하는 열역학 제2법칙에 의하여 지배된다. 사이버네틱스 기계는 열열학 제2법칙인 엔트로피 증가의 일반적 경향에 ‘일시적이고 국지적으로’ 저항하는 장치다.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컴퓨터는 생명의 원소인 탄소에 대한 복수를 시행한다. 사이버네틱스는 생명에 대한 형태 없는 정보의 보복이다. 사이버네틱스 기계의 통제는 인간의 종말을 가져오는 포스트휴먼의 시대를 암시한다.

이 책에서는 들뢰즈의 통제사회에 대한 글이 발표된 이후 30년 동안 진행된 통제사회의 흐름에 주목하면서 그를 분석할 개념과 논리를 살펴본다. 이를 위해 여러 학자들이 재해석한 들뢰즈 통제사회 후기에 대한 논평과 확장작업도 참조했다. 이 책의 차례와 구성은 들뢰즈의 <통제사회 후기>를 따라, 역사, 논리, 프로그램 순으로 만들었다.

목차

머리말
통제사회 후기

01 통제
푸코
비릴리오
버로스

02 사이버네틱스
사이버네틱스와 통제사회
사이버네틱스와 통제의 두 얼굴

03 변조
사이버네틱스와 변조
변조장치와 통제사회

04 디지털
번호에서 암호로
수, 데이터, 디지털

05 분할체
개인과 분할체
대중과 데이터뱅크

06 예속
기계 예속과 사회 복종
주체와 예속

07 기계
기계 유형과 사회 형태
에너지 기계와 사이버네틱 기계

08 마케팅
마케팅 자본주의
부채 인간

09 통치
두더지와 뱀
알고리즘 통치

10 프로그램
사회ᐨ기술적 연구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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