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따듯한 빛이 되어 준 여인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인도의 빈민가로 간 마더 테레사는
"사랑의 선교회"를 만들어 아프고 힘든 사람들에게 빛을 전해 주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가난한 사람들을 걱정하고 사랑했던 마더 테레사,
그녀가 남기고 간 따듯한 빛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을 비추고 있습니다.
책내음 교과서 인물 시리즈는
교과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수록해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인물이 살았던 시대적·문화적 배경을 소개해 다방면의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5학년이 되기 전에 읽는 쉽고 알찬 위인전!
《책내음 교과 인물 시리즈》는 3~4학년과 중학년 아이들이 고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들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책으로 기획했습니다. 특히 많은 정보가 부담스러운 3~4학년 어린이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인물의 일대기를 알려줍니다.
정보 페이지는 다양하고 깊은 정보들을 쉽게 풀어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꼭 필요한 사진, 연표, 정보들만 쏙쏙 뽑아서 정리한 똑똑한 위인전!
인물이 있었던 시대의 정보를 많이 담았습니다. 인물을 단편적으로 보지 않고, 위인이 등장했던 시대적인 환경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책내음 역사 인물 시리즈로 고학년에 배우는 역사 지식을 미리 쌓을 수 있습니다. 연표와 주변 인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 사진 자료는 아이들이 위인과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도록 도와줍니다.
문제를 통해 아이들의 생각나무가 쑥쑥!
책을 다 읽은 아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인물에 관한 질문을 던집니다. 역사적인 평가뿐 아니라 아이들이 인물에 대해 직접 평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각 인물과 주변 인물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적어 보며 역사에 대한 이해도가 쑥쑥 자랍니다.
작가의 말
사랑을 가르쳐준 가난한 여인
테레사 수녀는 사람들을 돕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태평양의 물 한 방울 정도로 작은 일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이 물 한 방울이 태평양에 있지 않다면 태평양의 물은 한 방울이 줄어들겠지요.
우리가 ‘어린이 집’과 ‘영생의 집’을 세워 물 한 방울 만큼 작은 일을 했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이 길에서 죽지 않게 되었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사랑의 선교회를 만들어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산파들이 데려오는 유아, 쓰레기통에서 건져오는 죽음 직전의 아이, 거리에서 쥐와 개미에 몸을 파먹힌 채 죽어 가는 나환자 등 보호가 필요한 곳이면 언제 어디서든 사랑의 손길을 뻗쳤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사랑의 선교회는 현재 119개국에서 557개의 사랑의 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태평양처럼 커다란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노벨 평화상, 케네디 인권상, 인도 최고의 바라트라트나 훈장……. 세상은 ‘가난한 이의 어머니’ 테레사 수녀에게 화려한 영예를 안겨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테레사 수녀는 1979년 노벨 평화상 수상 때 ‘수상 축하 파티를 열지 않는 대신 그 비용을 가난한 사람을 위해 쓴다’는 조건을 내걸고 수상식장에 모습을 드러냈을 정도로 영광조차 가난한 사람들의 ‘양식’으로 돌렸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50년 넘게 빈민가를 지키며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위대한 사랑을 가르쳐 주고 하느님 곁으로 돌아갔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우리 곁을 떠나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어린이들이 이 말을 기억하고 이웃을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난한 이들이 간절하게 바라는 것은 의식주가 아니라 따뜻한 사랑입니다. 그들이 늘 괴로운 것은 가난 때문에 버려졌기 때문입니다.”
2014년 초여름 우봉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