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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형인간에서벗어나새로운시대열어라-02(이슈북)

20세기형인간에서벗어나새로운시대열어라-02(이슈북)

  • 강만길 , 손석춘
  • |
  • 알마
  • |
  • 2012-10-10 출간
  • |
  • 96페이지
  • |
  • ISBN 978899496350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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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우리 시대 정치란 과연 무엇인가?”
정치는 역사의 현재형이다
1장 성급한 뉴라이트의 논리
2장 20세기는 혁명가의 시대, 21세기는 사상가의 시대
3장 역사가의 눈, 경제학자의 눈
4장 대륙세력과 해양세력 사이에 놓인 우리 땅
5장 한국전쟁이 없었다면, 한국 정치 어떻게 됐을까?
6장 한국 정치에 깊숙이 개입한 미국 CIA
7장 6월항쟁과 ‘넥타이 부대’의 한계
8장 노무현-김정일 회담, 임기 초에 할 수도 있었다
9장 역사는 ‘직선’으로만 가지 않는다
10장 21세기에 새로운 사상, 나온다

도서소개

적은 비용(1만 원 이하)으로 짧고(100쪽 내외), 빠르게(생생한 이슈), 밀도 높은 정보와 교양을 접할 수 있는 알마출판사의 이슈북 시리즈. 그 두 번째 책은 《20세기형 인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 열어라》다. 한반도의 분단 극복을 역사학적 관점에서 모색해온 원로 역사학자 강만길을 ‘언론계의 양심’ 손석춘 교수가 인터뷰했다. 손석춘 교수는 이슈북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인 함세웅 신부의 《껍데기는 가라》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질문과 알기 쉬우면서도 압축적인 서술을 이번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21세기를 살아야 하는 젊은 세대여,
20세기를 살아온 사람들에게 영향 받지 말라”

인문학의 교두보 ‘이슈북’의 두 번째 책!
‘평화의 나침반’ 역사학자 강만길, 우리 시대 정치를 말하다

이슈북의 두 번째 만남, 강만길 그리고 손석춘
적은 비용(1만 원 이하)으로 짧고(100쪽 내외), 빠르게(생생한 이슈), 밀도 높은 정보와 교양을 접할 수 있는 알마출판사의 이슈북 시리즈. 그 두 번째 책은 《20세기형 인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 열어라》다. 한반도의 분단 극복을 역사학적 관점에서 모색해온 원로 역사학자 강만길을 ‘언론계의 양심’ 손석춘 교수가 인터뷰했다. 손석춘 교수는 이슈북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인 함세웅 신부의 《껍데기는 가라》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질문과 알기 쉬우면서도 압축적인 서술을 이번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위기에 처한 ‘분단 극복’의 비전
시인 고은은 역사학자 강만길을 일러 ‘두 세기에 걸친 나침반’이라고 했다. 손석춘의 지적처럼 이 표현은 단순한 은유가 아니다. 1978년에 나온 강만길의 《분단시대의 역사인식》은 실제로 여러 지성인과 대중들의 나침반이 되었다. 즉 20세기 전반기를 ‘식민지시대’라고 한다면 20세기 후반기를 ‘분단시대’라고 간명하게 규정한 그의 역사적 인식은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해주었다. 1945년 이전까지 한반도의 역사적 과제가 ‘일제 극복’이었던 것처럼, 이제는 ‘분단 극복’이 제1의 과제라고 천명한 것이다. 그의 언명은 동시대인들에게 수많은 영감을 주고, 통일운동의 구심점으로 작용했다. 그리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들어서서는 그의 사상이 실제로 현실정치에 반영되어 ‘햇볕정책’이라는 성과를 일구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 ‘분단 극복’의 비전은 묘연하기만 하다. 이명박 정부 들어 그 이전 10년간의 남북관계가 토대부터 허물어졌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강만길은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0ㆍ4선언 당시를 회상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늦게라도 가서 약속을 많이 해놓으라고 했어요. 다음에 들어서는 정부가 한나라당이라고 해도 설마 그것을 다 깰 수가 있겠는가? 그런데 다 깨버렸어요.” 강만길이 허탈해하며 털어놓듯이, 어렵사리 쌓아온 남북관계의 신뢰는 지난 5년간 철저히 깨져버렸다. 그 사이 한반도의 긴장은 점점 고조되어 ‘분단 극복’은커녕 ‘분단 고착화’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위기에 처한 ‘분단 극복’의 비전, 오늘날 우리가 그 비전을 처음 제시한 원로 역사학자 강만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까닭이다.

‘식민지 극복’은 끝나지 않았다
사실 위기에 처한 것은 ‘분단 극복’의 비전뿐만이 아니다. ‘식민지 극복’이라는 오래된 문제도 현재진행형이다. 일제라는 정치체제는 무너졌지만, 식민지시대를 긍정하는 사상은 아직도 한반도를 떠돌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이른바 ‘뉴라이트’다. 강만길이 볼 때 그것은 가면을 쓴 식민사관이다. 경제학자들이 주축이 된 뉴라이트는 수치상으로 실증되는 식민지시대의 경제적 발전에 주목하면서, 일제에 의한 한반도의 근대화를 긍정한다. 이는 나아가 일본의 한반도 지배를 인정하는 논리로 자연스레 귀결된다.
강만길은 뉴라이트의 주장이 한반도의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가 《분단시대의 역사인식》에서 규정했듯이, 20세기 전반기 한반도의 과제인 ‘식민지 극복’이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강만길은 식민지시대 경제의 양적 증가를 인정하면서도, 그 경제의 ‘주체’가 누구였는가를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식민지 경제의 주체는 일본인이었기 때문에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결코 발전적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수치 중심의 경제학이 아닌 가치 중심의 역사학으로 볼 때, 주체의 문제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핵심적 문제다.

역사 앞에 우뚝 설 21세기의 사상가를 기다린다
강만길은 청년들에게 말한다. “21세기를 살아야 하는 젊은 세대여, 20세기를 살아온 사람들에게 영향 받지 말라”고. 그만큼 대륙세력와 해양세력의 각축장 한반도는 20세기의 낡은 이데올로기가 감당해내기에는 너무 벅차다. 20세기 전반의 식민지적 사고, 20세기 중반의 냉전적 사고, 20세기 후반의 신자유주의적 사고, 이 모두에 영향을 받아서는 새로운 시대를 열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행히 그는 역사의 ‘진보’를 믿는 낙관론자다. 비록 역사가 후퇴하는 것처럼 보여도 다시 앞으로 나아갈 것이고, 그렇게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진일보된 세상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가 살아온, 바라봐온 한반도의 역사가 그랬다. 그 생생한 경험과 목격담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그는 재미있게도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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