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의 삶에 드리워진 빛과 어둠을 통해
어린이에게 사유하는 힘을 길러 주는 〈세계인물전〉 시리즈!
논리는 키우고, 포용력은 넓히고!
위인을 통해 바라본 우리 삶의 이정표는 어느 방향을 가리키고 있을까!
▲ 삶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모든 사람들과…
〈세계인물전〉 시리즈의 여덟 번째 주인공, ‘베토벤’
베토벤은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귀가 잘 안 들리기 시작해 끝내 청력을 대부분 상실하게 된다. 음악가에게 청각장애는 모든 것을 잃는 것과 다름없다.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베토벤은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끊임없이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 냈다. 베토벤의 음악은 현재도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사랑받고 있다. 사람들은 베토벤을 음악의 성인, ‘악성’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고집이 센 성격 때문에 ‘괴팍한 천재’의 이미지를 떠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삶은 누구보다도 인간적이었다. 새로운 시대의 물결 속에서 자유와 평등을 희망했으며 모든 인류를 사랑했다. 이 책은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운명을 받아들이며 앞으로 나아간 ‘인간’ 베토벤의 삶을 담았다. 베토벤의 삶을 살펴보면 그의 음악이 주는 울림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이 작곡한 음악을 통해 삶이 절망 속에 빠지더라도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삶의 기쁨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 ‘지지해 준 사람’ 랭킹과 Best3 대사 수록!
〈세계인물전〉의 권말에는 해당 인물을 ‘지지해 준 사람’ 다섯 명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실려있다. 위인전이란 무릇 인물의 삶만을 조명하는 것이 그 역할의 전부이기는 하나, 사람은 홀로 ‘위인’이 될 수 없음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권말의 페이지를 할애해 주인공의 삶과 죽음에 동행한 조력자를 정리해 두었다. 이로써 자칫 주인공 중심으로 읽힐 수 있는 인물전의 약점을 보완했다. 주인공 곁에서 도움을 주었던 여러 인물을 언급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넓은 시각을 길러 줌에 있어 꼭 필요한 부분이다. 더불어, 인물의 주요 대사나 인물을 향한 명언도 함께 수록했다. 단순히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생활과 연결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단순히 교훈을 주는 내용은 지루하기만 하다. 하지만 ‘대사’라는 장치를 통해 더욱 재미있게 인물의 삶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그야말로 환상의 궁합이 아닌가 싶다.
▲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연표!
성인 독자들도 위인전이나 소설에 실린 ‘연표’는 잘 읽지 않고 넘어가기 마련이다. 객관적인 사실만 길게 나열해 놓은 연표에 눈이 가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계인물전〉의 연표는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인물과 관련된 주요 사건만 뽑아서 수록했다. 실려 있기는 한데 읽지 않는 연표가 아니라 ‘기능에 충실한 연표’로 인물의 생애를 한눈에 파악해 보자. 또한, 연표 중간중간마다 본문에 등장했던 삽화와 그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추가로 삽입해 본문과 연표의 내용이 겹쳐 읽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손에 들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
‘만화’라는 형식의 장점은 무수히 많다. 그림을 통해 정보를 재미있게 습득할 수도 있고, 내용 전달력 역시 한층 높아진다. 이러한 장점은 작은 사이즈에 가벼운 무게일 때 극대화되는데, 〈세계인물전〉은 여기에 부합한다. 물론, 만화책 역시 책상에 앉아 바른 자세로 앉아 읽을 수 있다. 하지만, 편한 자세로 집안 어느 곳에서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때 만화의 진가는 100% 발휘된다. 손에 들고 읽을 수 있는 ‘가볍고 작은 사이즈’의 〈세계인물전〉 시리즈로 독서 습관을 만들어 보자! 하루에 딱 한 권씩, 독서의 즐거움을 배우며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 행복이 더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