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철갑 코뿔소

철갑 코뿔소

  • 이화연
  • |
  • 하늘마음
  • |
  • 2023-01-15 출간
  • |
  • 62페이지
  • |
  • 240 X 165mm
  • |
  • ISBN 9791195710072
판매가

16,000원

즉시할인가

14,4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4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오백 년 전 가짜 뉴스의 원조?
1500년대 유럽을 뒤흔든 ‘코뿔소 소동’

1515년은 유럽에서 ‘코뿔소의 해’라고 할 만한 해였다. 그때까지 유럽 사람들은 코뿔소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그해 5월 인도코뿔소 한 마리가 포르투갈 리스본에 처음으로 상륙하게 되었다. 그 소식이 유명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에게도 전해졌다. 뒤러는 다른 화가가 인도코뿔소를 보고 그린 스케치와 간단한 메모를 보고 그림을 그렸고, 그 그림을 바탕으로 목판화를 찍어냈다.
뒤러의 그림은 이후 살바도르 달리 같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줄 만큼 미술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뿐만 아니라 뒤러의 목판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명문가의 문장으로, 대성당과 탑의 장식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도자기로도 만들어져 날개 돋친 듯이 팔렸고 동물도감 같은 책에까지 실렸다. 그 바람에 유럽 사람들은 수백 년 간 코뿔소의 모습을 잘못 알게 되었다. 나중에 몇 차례 살아있는 코뿔소 전시회가 열렸지만, 뒤러의 코뿔소가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았다고 한다.

꼬마 미겔네 가족을 뒤흔든 ‘철갑 코뿔소’ 이야기

인도코뿔소가 최초로 유럽 땅에 상륙하던 날. 먼 발치에서 함께 코뿔소를 본 미겔의 아빠는 뒤러의 코뿔소가 진짜라고 믿었고, ‘철갑 코뿔소’라고 부르길 좋아했다. 엄마도 날마다 코뿔소 도자기를 손수건으로 닦으며 집안의 행운을 빌었다. 할아버지와 미겔만 가까이에서 인도코뿔소를 보게 되지만, 미겔의 부모님과 다른 어른들은 두 사람의 말보다 뒤러의 그림을 더 믿었다. 결국 아빠와 할아버지는 사이가 나빠지고, 그 후 미겔은 코뿔소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어 버린다.
미겔이 할아버지가 되고 나서도 사람들은 여전히 뒤러의 코뿔소가 진짜라고 생각했다. 진짜 코뿔소를 볼 기회가 없었던 데다가 어디를 가든 뒤러의 코뿔소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나중에는 미겔 자신도 뒤러의 그림이 진짜가 아닐까, 생각할 정도였다. 손녀딸 타냐와 함께 인도코뿔소 전시회에 가는 미겔은 과연 코뿔소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될까?

어쩌면 우리 주변에도 어슬렁거리고 있는 ‘철갑 코뿔소’

이 책은 질문하는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1500년대 유럽 포르투갈에서 실제로 있었던 ‘코뿔소 소동’에 상상력을 더해 그림책으로 펴냈다. 이 동화는 유명 화가였던 알베르히트 뒤러의 〈인도코뿔소〉 목판화가 인기를 끌면서, 적어도 수백 년 간 사람들이 코뿔소의 모습을 오해하게 되는 이야기다. 그림 작가 임찬미는 작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독특하면서도 정교한 그림체로 〈철갑 코뿔소〉의 그림을 완성해 냈다.
〈철갑 코뿔소〉는 작가의 말에 나온 대로 ‘오백 년 전의 일이지만, 지금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뒤러의 코뿔소가 크게 유행하면서 꼬마 미겔의 가족은 코뿔소 소동에 휘말리게 된다. 이 책은 어린 아이의 눈으로 어른들이 어떻게 가짜 코뿔소에 빠져들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요즘도 우리 주변에 ‘철갑 코뿔소’가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것은 아닌지 잘 살펴보고, 거짓 너머 진실을 보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사람의 사람됨은 질문하는 데 있다’는 철학자 김상봉의 말대로, 무엇이든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먼저 질문하고, 곰곰 생각해 보는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듯싶다. 진실을 몰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다.

목차

None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