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내추럴 와인 붐을 이끌고 있는
최고의 와인 생산자들을 책으로 만나다!
국내 최고의 내추럴 와인 전문가인 저자가 소개하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내추럴 와인 생산자
43인의 인터뷰 & 와인 이야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최고의 내추럴 와인 생산자 43인을 만나다! 프랑스의 유명 내추럴 와인 생산자에게 직접 듣는 그들의 와인과 인생 이야기. 저자는 첫 번째 저서이자 와인 분야 베스트셀러인 《내추럴 와인메이커스》를 통해 현재의 내추럴 와인 시장을 만든 선구자 15명을 만나보았다. 그 후속권이자 2탄인 이번 책에서는 우리가 한국의 내추럴 와인 바나 레스토랑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바로 그 와인들을 만든 장본인이자 현재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젊은 와인메이커들을 직접 만나보고 취재하였다. 국내에 수입되자마자 품절 현상을 빚을 정도로 유명한 내추럴 와인들, 그리고 그 와인을 만든 생산자들의 이야기, 그들의 경험과 철학, 기성 세대 와인메이커와는 전혀 다른 개성 등 동시대 내추럴 와인 시장의 주역인 여러 생산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내추럴 와인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유용한 지식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책은 프랑스의 주요 와인 생산지를 따라 여행하듯 챕터를 구성하였다. 우선 각 지역의 지도와 함께 기후나 특성 등을 설명하고, 그 지역의 대표적인 내추럴 와인과 생산자들을 두루 소개하였다. 아르데슈에서 시작한 책은 오베르뉴, 루아르, 알자스, 보르도, 부르고뉴, 쥐라&사부아, 랑그독 루시용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명 와인 산지를 두루 거치며 끝을 맺는다. 현장감이 넘치면서도 아름다운 사진들, 생산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포도와 와인, 양조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오랜 와인 업계 경력을 가진 저자만의 시선으로 알기 쉽고 흥미롭게 풀어 구성하였다. 인터뷰 글의 말미에는 각 와인 생산자와 이야기하며 함께 나눈 내추럴 와인 관련 정보와 설명을 추가하였으며, 미리 알아두면 좋은 내추럴 와인 용어들도 책 앞부분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이와 더불어 국내 최초의 내추럴 와인 에이전트로서 2014년에 한국에 내추럴 와인을 처음 알리고, 2017년에는 최초의 내추럴 와인 시음 행사인 ‘살롱 오(Salon O)’를 주최하기까지… 내추럴 와인과 운명처럼 엮인 저자의 흥미진진한 인생 스토리도 담았다. 이 책은 평소 내추럴 와인을 좋아하거나 즐기는 사람이라면 그동안 마셨던 내추럴 와인에 대한 반짝이는 숨은 스토리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내추럴 와인이 처음이거나 이제 막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는 그 어떤 와인 이론서보다 더없이 친절한, ‘살아 있는’ 내추럴 와인 입문서이자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첫 번째 책 《내추럴 와인메이커스》가 전설적인 내추럴 와인 1세대에 대한 오마주였다면, 이번 책은 현재의 내추럴 와인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열정적인 다음 세대들에 관한 이야기다. 프랑스 여행을 하면서 내추럴 와인 산지를 찾아가 보고, 생산자들을 직접 만나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가이드 역할을 하기를 바라며 구성한 책이기도 하다. 새로운 길,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내추럴 와인 생산자들. 업무상 언제나 길을 떠나야 하는 생활이 가끔 힘들기도 하지만, 그 길 끝에서 만나는 생산자들과의 즐거운 만남은 과정의 어려움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살롱 오(Salon O)는 천재지변이 없는 한, 앞으로 계속해서 매해 2월 하순 혹은 3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다. 본업이 농부인 내추럴 와인 생산자들을 위해 포도밭에서 할 일이 많은 시기와 양조로 바쁜 시기를 피해 정한 일정이다. 살롱 오는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개최되는데,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 중 아직 방문하지 않은 분들은 꼭 한 번 방문하시기를 권하고 싶다. 생산자들이 직접 따라 주는 와인을 시음하며, 궁금했던 것들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일 뿐 아니라, 그곳에 있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흥겨운 축제이기도 하다.”
-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