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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100대명산(에세이로읽는)

한국100대명산(에세이로읽는)

  • 한상갑
  • |
  • 깊은솔
  • |
  • 2012-09-30 출간
  • |
  • 448페이지
  • |
  • ISBN 978898991737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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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울특별시·경기도

1. 파주 감악산=정의를 훔친 임꺽정, 관군을 피해 숨어든 곳
2. 서울 관악산=‘강남 7산’의 맏형, 장쾌한 암릉 퍼레이드에 압도
3. 포천 광덕산=한북정맥의 중심, 경기·강원 명산들 한 흐름으로
4. 경기도 광주 남한산=한국의 나발론 성채 그 이면엔 병자호란의 우울한 역사가
5. 서울 도봉산=병풍처럼 둘러친 자운·만장·선인봉. 여기가 신들의 정원?
6. 강화도 마니산=한반도의 단전 자리. 국가 위기 때마다 호국의 보루
7. 포천 명성산=산정호수 에메랄드빛 물빛은 ‘비운의 군주’ 궁예의 눈물인가
8. 가평 명지산=경기 알프스 한복판 우뚝, 30리길 명지계곡에선 ‘봄 교향곡’
9. 서울 북한산=민족정기 서린 서울의 주산. 등산객 1천만 명 ‘세계 1위’
10. 서울 불암산·수락산=아찔한 암릉에서 짜릿한 서울구경
11. 동두천 소요산=원효 대사·요석공주 애틋한 사랑 서린 경기 북부의 명산
12. 가평 운악산=병풍바위 산너울 따라 궁예의 망국 한이······.
13. 과천 청계산=‘효리 코스’에 이효리는 없고 고려 충신들의 은둔 스토리
14. 화천, 가평 화악산=38도선 지나가는 최북단 산… ‘지리매설’ 경고에 움찔

강원도

15. 정선 가리왕산=정선의 눈 덮인 설산에서 ‘나와의 데이트’
16. 평창 계방산=와∼백두대간 스카이라인 아! 영롱한 상고대 물결
17. 평창 노인봉∼소금강=“금강에 노닐고 무릉계에서 선속을 넘나들다”
18. 삼척 덕항산=구부시령 40리 대간길 ‘雪雪’ 그래도 ‘눈호강’에 맹추위 잊어
19. 정선 민둥산 억새산행=은빛 물결이 선물한 가을 판타지 속으로…
20. 인제 방태산=강원도 원시림 속에서 한나절 짜릿한 은둔
21. 영월 백운산=환상적인 S라인, 미녀의 허리선인가 아라리 곡조 음률인가
22. 춘천 삼악산=에메랄드빛 호수 붕어섬 금방이라도 물위로 튀어오를 듯
23. 선자령 눈꽃 트레킹=광활한 고원에 펼쳐진 은빛설원 ‘신들의 정원’
24. 설악산 종주=대청봉 운해 뚫고 장엄한 일출 공룡능선엔 눈부신 설경
25. 평창 오대산=정통성 콤플렉스 시달린 세조 넉넉히 품어준 산
26. 춘천 오봉산=저녁 소양호에 산 그림자······. 물결 따라 唐공주의 슬픈 로맨스
27. 강원도 청옥산·두타산=빈 맘으로 ‘두타’ 오르니 세상이 ‘청옥’처럼 빛나네
28. 원주 치악산= ‘꿩과 선비의 보은’ 전설 간직한 눈꽃 명산
29. 태백시 태백산=주목·설화·상고대, 눈부신 은빛세상 속으로
30. 영월 태화산=삼국 패권 다투던 남한강, 지금은 고요한 물빛만
31. 홍천 팔봉산=홍천의 작은 악동? 작은 덩치 속에 비경·스릴 감춰
32. 함백산 눈꽃 트레킹=백두대간 설산 파노라마 굽어보며 새해 에너지 충전

충청도

33. 공주 계룡산=승속을 뛰어넘는 대사와 처녀의 지고의 필리아
34. 단양 구담봉·옥순봉=기암기봉·노송·호수 어우러진 한 폭의 수채화
35. 제천 금수산=망덕봉 밑 독수리바위, 충주호 솟아올라 잉어라도 채올 듯
36. 예산 덕숭산=‘수덕사의 여승’ 선율 따라 나혜석·일엽 스님 에피소드
37. 단양 도락산=상선암엔 송시열의 풍류, 궁터엔 공민왕의 피란 흔적
38. 영동 민주지산=백두대간에서 국토 중심 우뚝, 겨울 숨겨진 눈 산행지로 인기
39. 금산 서대산=인삼 향 품고 금산고원에 우뚝 ‘충남의 최고봉’
40. 소백산 철쭉=철쭉·주목·야생화의 ‘비로봉 초원 3중주’
41. 보은 속리산=속세 떠난 자도 세속에 물든 자도 정상에 서면 모두 하나
42. 홍성 오서산=낙조 따라 해조음 밀려들면 남당항에서 새조개로 하산주
43. 홍성 용봉산=왕족·세도가들이 탐내던 명당, 이젠 도청 신도시로 우뚝
44. 제천 월악산=절경 충주호까지 품은 ‘한국의 마테호른’
45. 영동 천태산=‘충북의 설악’으로 불리는 바위 명산, 공민왕 애수 서려
46. 청양 칠갑산=호숫가 고즈넉한 ‘칠갑산’ 선율 음표는 물결 되어 겨울로

전라도

47. 순창 강천산=단풍의 끝자락, 강천산에서 가을을 송별하다
48. 정읍 내장산=“야생화, 들꽃 저리 비켜! 내장산 가을은 단풍이 접수한다”
49. 해남 달마산=백두대간의 종착역? 대륙으로 향하는 터닝포인트?
50. 대둔산 단풍 산행기=빨치산·군경의 상흔, 붉은 단풍으로 피어나다
51. 덕유산 1박 2일 종주=능선 따라 산너울 야생화들의 웃음에 흠뻑
52. 해남 두륜산=두륜봉 정상에 서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다도해
53. 진안 마이산=호남의 지붕 진안고원 한복판에 우뚝
54. 전주 모악산=호남의 소문난 ‘단풍 명산’이 눈꽃으로 산꾼 유혹
55. 광주 무등산=눈 덮인 서석대 순백의 주상절리, 석주마다 서릿발 기상이
56. 광양 백운산=지리산 스카이라인·섬진강 벚꽃물결·다도해 ‘3색 美感’
57. 부안 변산=‘부안3절’ 매창과 유희경의 로맨스 깃든 산
58. 고

도서소개

산은 역사의 현장성에 충실하다. 산 밑에 비해 현장이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서가(書架)의 역사가 팩트고 역사의 정형이라면 산은 그 역사의 공간적 배경이고 주 무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산 아래, 반가(班家), 궁궐에서도 역사는 존재했지만 산처럼 그 역사가 리얼하게 펼쳐지는 곳도 드물다. 팔공산엔 견훤에게 쫓기던 왕건의 도주로를 따라 그 지명이 붙었고, 경기도의 산엔 왕건에게 패한 궁예의 패주로를 따라 산 이름과 지명이 유래된 경우가 많다. 마찬가지로 중부내륙의 산들엔 비운의 태자 마의 태자와 홍건적에 쫓긴 공민왕의 피란 행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한국 100대 명산 등정의 감격과 비경의 감동을 한 권의 책으로

▶ 우리나라 국토의 70%는 산. 어쩌면 우리에게 산은 숙명이다. 한국등산지원센터가 발표한 우리나라 등산인구는 1천만 명. 월 1회 이상 산에 오르는 사람만도 1천 5백만 명에 달한다.
웬만한 아파트나 동창회엔 등산모임이 기본적으로 깔리고 전국에 산악회만 1만 8천여 개에 달한다고 한다.
산은 이제 더 이상 자일과 행어(hanger)로 절벽을 오르는 럭셔리스포츠가 아니다. 아이들을 등교시킨 주부가 뒷산으로 향하고, 주말 늦잠에서 깬 가장이 스틱을 챙겨 근교 산으로 오르듯 등산은 이제 우리의 일상이 돼버렸다.

▶ 흔히들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건강을 위하여 산을 올랐다면 우리나라 명산에 숨겨져 있는 에피소드를 알고 산을 오른다면 등산의 기쁨은 배가 될 것이다. <에세이로 읽는 한국 100대 명산>은 100대 명산 등정에 대한 기록이며, 100대 명산에 숨겨져 있는 에피소드를 찾아내어 기자 특유일 날카로운 시선으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있다.
정의를 훔친 임꺽정, 관군을 피해 숨어든 곳-파주 감악산, 원효 대사·요석 공주 애틋한 사랑 서린 경기 북부의 명산-동두천 소요산. 정통성 콤플렉스 시달린 세조 넉넉히 품어준 산-평창 오대산. ‘부안3절’ 매창과 유희경의 로맨스 깃든 산-부안 변산. ‘까칠한 지식인’ 최치원이 은둔지로 택한 곳-합천 남산제일봉 등 제목 하나하나가 꼭 산을 오르지 않고도 그 산을 느낄 수 있을 것만 같다.

전국 유명산들의 사계와 역사, 인물들의 에피소드가 빼곡히

▶ 한국의 산에는 계절의 전령 봄꽃들의 릴레이가 무척 경이롭다. 동백-산수유-매화-모란-진달래-철쭉······. 산 위의 꽃들이 두서없이 오는듯해도 산 위에서는 꽃들의 릴레이가 계절의 질서를 정확하게 따르고 있다. 이 글의 행간에는 이런 자연의 섭리가 잘 담겨 있다.

▶ 산은 역사의 현장성에 충실하다. 산 밑에 비해 현장이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서가(書架)의 역사가 팩트고 역사의 정형이라면 산은 그 역사의 공간적 배경이고 주 무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산 아래, 반가(班家), 궁궐에서도 역사는 존재했지만 산처럼 그 역사가 리얼하게 펼쳐지는 곳도 드물다.
팔공산엔 견훤에게 쫓기던 왕건의 도주로를 따라 그 지명이 붙었고, 경기도의 산엔 왕건에게 패한 궁예의 패주로를 따라 산 이름과 지명이 유래된 경우가 많다. 마찬가지로 중부내륙의 산들엔 비운의 태자 마의 태자와 홍건적에 쫓긴 공민왕의 피란 행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풍부한 산악상식과 해설을 덧붙인 한국명산의 백과사전

▶ 2009년 3월 사천 와룡산부터 2012년 5월 포천 명성산까지 기자는 3년 3개월 동안 전국의 자치단체를 돌았다. 취재를 위한 총 연장거리만도 10,000km를 넘는다.
취재를 시작할 때 산에 대해 무지에 가까웠던 기자가 명산을 하나씩 오르면서 몸소 느끼고 숨겨진 자료를 찾아 정리했다. 그리고 100대 명산을 모두 올랐을 때는 이미 산악인이었다. 그 결과물인 이 책은 풍부한 산악상식을 담고 있고, 에세이 형식으로 써내려간 다양한 숨은 이야기는 재미는 물론 사료적 가치를 지니기에 충분하다.

▶ 흔히 산의 유익으로 맑은 공기, 유산소 운동, 근력·심폐 증진 등을 든다. 다 맞는 말이고 그 효과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열한 것들이 ‘자연적 산소’라면 산속엔 또 하나의 산소가 있다. ‘정신적 산소’다. 산에서는 누구나 관대하고 배려적이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으며 길을 다투지도 않는다. 웃음, 긍정, 낙관 같은 유익한 정서들이 같이 동반하기 때문이다.
이 중 하나만 취해도 본전 이상은 하는 셈이지만 ‘두 가지 산소’를 취할 때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완전한 치유, 회복, 충전이 이루어진다.

저자의 말

▶ 생환(生還)을 전제로 암(癌)은 한 번 앓아볼만한 병이라고 얘기 합니다. 물론 당사자들한테는 되돌리기 싫은 끔찍한 기억이겠지만요.
자랑거리는 아닙니다만 저는 2003년 간암진단을 받은 암환자입니다. 대구, 서울의 종합병원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2003년 아산병원에서 간 65%를 절제하고 색전술, 알코올 경피주사요법을 시술 받았습니다. 의사는 내 간 하나에 첨단의학이 총동원 되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생사의 기로에서 다행히 저는 회복의 길로 접어들었고 이 호전의 과정에는 산이 있었습니다.
저를 치료로 이끌어준 산이 좋았고 세상에 진 빚도 갚고 싶었습니다. 또 규정까지 어겨가며 복직을 배려해준 회사에 대한 보은(報恩)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산행기는 혈기 방장한 전문 산악인의 발자취가 아니고 비루먹은 한 암환자의 세상에 대한 보은의 기록입니다.
이때 조금씩 오르던 산이 30대, 50대 명산이 되었고 마침내 그 산들은 오늘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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