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의 리더가 전하는 삶과 믿음의 이야기
하나님은 과연 어떤 사람을 어떻게 쓰실까? 이 책은 하나님께 귀한 쓰임을 받은 12명의 삶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다.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활동하는 인물들의 힘의 원천을 무엇일까? 그들은 생생한 육성으로 하나님을 증명하고 있다. 저자는 기독교 기반 종합일간지의 미션팀장으로 일하며, 수많은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하나님은 과연 어떤 사람을 쓰시는가’하는 질문을 자주 떠올렸다.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성경에서 하나님이 쓰신 인물들의 행적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될 것이다. 겸손·순종·충성 등 여러 공통점이 그들에게 발견될 것이며, 처음에 실패했으나 인생 후반기에 쓰임 받은 모세, 처음에 쓰임 받다가 나중에 버림받은 사울, 중간에 범죄했지만 다시 회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끝까지 성취한 다윗 등 다양한 유형들의 인물들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성경은 BC 1450년부터 AD 100년까지 거의 1500년에 걸쳐 쓰인 책이고 완료된 시점에서 현대 사회와는 1900년 이상이 지났기 때문에, 성경에서 핵심 원리는 찾아오더라도 다양하고 수많은 직업이 존재하는 현대 사회인들에게 적용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차선책으로,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쓰시는지 알기 위해 우리와 같은 시대에 같은 나라에서 하나님이 어떤 사람들을 쓰셨는지를 살펴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한 사람의 전 생애가 아니라 하나님이 특별히 강력하게 쓰신 시기, 사건 등에 초점을 맞춰서 분석해 본다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에게 실질적으로 하나님이 어떤 원리로 한 사람의 삶에 역사하시는지를 통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으로 저자는 이 책을 집필했다.
그래서 이 책은 이론서가 아니라 ‘실전 사례집’이다. 다양한 각 분야에서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의 하나님이 쓰신 시기를 중심으로, 그들의 입을 통해 직접 전해지는 생생한 간증들을 통해 독자들이 각자의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원리와 교훈을 발견하고, 그것을 실제로 적용해 각 분야에서 독자들 또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궁극적 목적이다.
또한, 이 책은 하나님을 믿는 독자들뿐 아니라, 믿지 않는 독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책이 될 것이다.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역사하시고 그들과 함께한 하나님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일 하심을 읽어 나가면서 불신자 독자들도 하나님이 진짜 살아계심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아덴만의 영웅’ 조영주 제독과 ‘악법의 방패’ 이혜훈 의원, ‘고난극복의 전도자’ 정덕환 장로와 ‘성경의 외교관’ 이양구 대사, ‘청년 기업가 멘토’ 전화성 대표와 ‘기독 보수주의 다윗’ 김은구 대표, ‘야구 선교사’ 권혁돈 감독과 ‘대한민국 요셉 총리’ 황교안 장로, ‘성경적 국제정치학자’ 이춘근 박사와 ‘차별금지법의 잔 다르크’ 김지연 약사, ‘기도의 용사’ 이용희 교수와 ‘열혈청년 전도왕’ 최병호 선생까지….
독자들은 이 시대에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영적인 원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믿지 않는 독자들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특별히 각 인물편 마지막 부분에 저자가 3가지로 요약 정리한 [홀리 인사이트(Holy Insight)]는 각 사람의 인터뷰 내용을 직접 정리하면서 하나님이 그들을 쓰시게 된 결정적인 결단이나 이유, 승리하게 된 주된 전략 등 인터뷰 전체 내용을 꿰뚫는 핵심이다.
저자는 “이 책을 구상하고 기획하신 것도, 제목을 주시고 책을 쓰는 동안 모든 능력과 지혜를 주신 것도 오직 하나님”이라 고백한다. 기자로 일하며 여러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게 하신 것도, 그들의 인터뷰 기사를 쓰게 하시고 그것을 다시 책에 들어갈 만한 장편의 내용으로 정리하게 하신 것도, 이후 좋은 사람들을 통해 출판 제의와 출판의 전 과정을 인도해 주신 것도, 모든 과정에서 함께해 주신 하나님이셨다. 그래서 〈하나님이 쓰신 사람〉은 ‘하나님이 쓰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