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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메그리다

그리메그리다

  • 전경일
  • |
  • 다빈치북스
  • |
  • 2012-09-17 출간
  • |
  • 372페이지
  • |
  • ISBN 978899630529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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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그림자 같은 그림이 삶 아니더냐?

1부. 그림자 속 그림, 그림 밖 그림자
그리메 그린다 l 그림자 오롯이 밟고서니, 안견
흐르고 넘쳐 부족함이 없도다 l 예술혼에 새긴 영원한 이름, 김홍도
이 풍진 세상, 빗서고 삐딱하게 사노라 l 바름과 흐트러짐의 미학, 장승업

2부. 예술혼으로 새긴 삶의 밑그림자
거룩한 이름엔 으레 고통이 따르는 법! l 그림을 그림으로만 그린 화가, 이정
그림으로 모습을 그릴지언정 l 술이 그려낸 그림, 그림이 그려낸 술, 김명국
미친 세상, 미치지 않고 어찌 살랴! l 광기, 예술의 극한을 추구하다, 최북

3부. 불운의 그림자, 인생에 드리우니
마땅함을 다 해야 하리 l 세상은 올곧은 삶 외면하니, 윤두서
그림으로 세상사 영욕을 잊다 l 넘지 못할 세상의 벽 앞에서, 이징
그림을 위해 생의 그림자를 그리다 l 그림과 그림자가 빚어낸 슬픈 이야기, 김시
불우의 운명에 그림자를 새겨 넣다 l 역적의 자손으로 태어나서, 심사정

4부. 그림은 그린 자를 그리고
스승의 가르침은 길고도 멀구나 l 여린 제자의 붓은 스승을 넘지 못하고, 허련
제 모양을 그려내면 되지 않는가! l 한바탕 예술에 놀아보자꾸나, 임희지
내겐 사랑뿐일세, 인생에 뭐가 있겠나 l 그림과 사랑은 구별할 수 없는 것, 신윤복
삶은 순간을 잡아내는 것 아니더냐 l 순간에서 영원을 잡아 낼 뿐, 김득신
그림은 곧 그린 이를 말한다 l 삶이 넉넉해지는 예술소풍으로의 초대, 정선

●참고문헌

도서소개

경제ㆍ경영, 인문, 역사 등 다방면에 걸쳐 방대한 저술 활동을 해온 저자 전경일 인문경영연구소장이 그림을 생업으로 삼은 조선 화가들의 옛 그림을 보며, 그들 삶의 흔적을 더듬어 낸다. 그림자 뒤에서 올곧이 삶을 끄집어낸다. 그림이란 무엇이며,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림을 그리는 자들은 누구인가? 김홍도, 김명국, 윤두서, 심사정, 신윤복 등 붓으로 한 인생 휘적이다 간 조선의 화가들. 모두가 자기식대로 살았고, 자기식대로 그림을 그린, 그리하여 그림으로 환생한 환쟁이들이다.
그림자 같은 그림이 삶 아니더냐?

경제ㆍ경영, 인문, 역사 등 다방면에 걸쳐 방대한 저술 활동을 해온 저자 전경일 인문경영연구소장이 그림을 생업으로 삼은 조선 화가들의 옛 그림을 보며, 그들 삶의 흔적을 더듬어 낸다. 그림자 뒤에서 올곧이 삶을 끄집어낸다. 그림이란 무엇이며,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림을 그리는 자들은 누구인가? 김홍도, 김명국, 윤두서, 심사정, 신윤복 등 붓으로 한 인생 휘적이다 간 조선의 화가들. 모두가 자기식대로 살았고, 자기식대로 그림을 그린, 그리하여 그림으로 환생한 환쟁이들이다.

삶의 결은 각기 다르나 이들이 붓으로 전한 목소리는 시대를 초월해 오늘날까지도 생생하게 들린다. 이들 조선 화가들의 삶을 찬찬히 보노라면 무릎을 끌어서라도 다가가고 싶어진다. 그림을 통해 삶의 이면을 꿰뚫는 이들 삶의 스산한 그림자를 따라가 본다. 옛 그림 몇 점에서 긴 여운을 남기는 그림자 같은 환쟁이들의 넋을 만난다.

이 책 <그리메 그린다>는 그림과 삶, 그리메(그림자)를 주제로 15명의 조선 화가들을 그렸다. 1부에서는 조선 회화사에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운 3명의 위대한 화가를 이야기한다. 2부는 삶에 드리운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치열하게 살다간 천재들을 조명하였다. 3부는 가혹한 운명의 그림자가 드리운 불운한 인생을 살았던 이들의 삶을 그렸다. 4부는 자기식대로 그림자에 맞서 뚜렷한 삶의 족적을 남긴 이들의 외침을 그렸다.

저자는 10여 년간 조선 화가들의 운필을 떠올리며 붓이 움직이는 바로 앞에 가서 눈앞에 펼쳐진 작화 광경을 지켜보듯 수많은 그림들을 보았고, 이제는 그들을 세상에 드러내고자 책으로 묶어 내었다. 조선 화가들의 그림 같은 삶은 우리네 것과 다르지 않기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 그들의 그림자 같은 그림은 저자만의 독특한 예술가적 시각이 가미되었기에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다양한 사료와 독특한 해석,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애정 어린 시선, 오랫동안 떠나지 않고 가슴 속 깊이 남아있는 기나긴 여운은 독자들에게 다른 차원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심성으로, 삶의 철학과 관점으로, 세상을 읽는 힘과 경륜으로, 그림을 꿰뚫어 볼 수 있음은 물론이다.

“나는 그림을 그릴 테니 자네는 술을 치게나”
그림자 같은 그림을 그리고, 그림 같은 삶을 살다간 환쟁이들의 오롯한 그림자여!

이 책 <그리메 그린다>는 그림자에 불과한 삶의 순간을 포착해 낸 조선화가들을 그렸다. 안견, 김홍도, 장승업, 김명국, 최북, 윤두서, 심사정, 신윤복, 정선 등 책에 등장하는 이들은 영원히 회자될 조선의 대화가로, 주옥같은 그림을 그리며 뚜렷한 족적을 남겼지만 종국엔 그리메(그림자)만 그려내고 갔을 뿐이다. 봄철 분분히 날리는 낙화를 보며 떨어진 꽃잎들이 종이 위를 내달릴 때 붓으로 인생을 산 사람들을 불러내 본다.

“내가 그린 그림이 나를 그리고, 그 그림이 내 그림자를 그린다. 그림으로 세상 속에 들어오고, 그림으로 세상 밖에 나간다. 그림은 살아서 나를 가두고, 죽은 뒤에는 나를 세상에 꺼내어 놓는다. 그러니 그림을 그리는 건 삶의 그림자를 그려내는 것일지니, 내 어찌 온전히 그림을 그렸다 하겠는가. 내가 그림을 그렸고, 그림이 나를 그렸다 하겠는가. 그림 그리는 환쟁이여! 너는 삶의 족적을 분분히 남겼건만, 종국엔 그림자만 그려내고 갈 뿐이구나!”
-<들어가는 말> 중에서

대가 앞이다, 무릎을 꿇어라!

인연이 빚어내는 위대한 붓질로 한평생 그림에 뛰어들어 일가를 이룬 화가들의 삶은,
그림 속 세상에 그림 밖 예술혼을 불꽃처럼 세우고.

“신(神)이 모이고 뜻이 통했다.” -위암(韋庵) 장지연(張志淵)

그의 앞에서는 모든 화가들이 물러나야 했던 안견, 그의 이름 앞에 조선 최고라는 말이 새겨진 김홍도, 인간에게서 더 이상 배울게 없었던 장승업ㆍㆍㆍㆍㆍ, 이들의 예술 세계는 조선을 지나 오늘날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 대가들에게 고민이나 괴로움은 무엇이었을까? 예술에 겨워 몸부림쳤지만, 이들조차 삶에 드리운 운명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신분의 벽, 천재만이 겪는 무한한 고독, 말년의 허무함, 인생이 그런 것이라는 것을 소낙비처럼 깨우친다.
그들이 그린 것은 무엇인가? 삶의 잔영(殘影), 그림자에 불과한 것이었나? 이토록 헛되고 헛되기만 한 것이 삶 말고 어디 있을까.

미친 세상, 미치지 않고 어찌 살랴!

일탈을 통해 졸렬함을 깨뜨리고 죽비처럼 진면목을 일깨우는 삶은,
그림 같은 그림자로 남아 보는 이의 심상을 가뭇없이 흔들고.

위대한 대가들도 벗어나지 못한 삶의 진한 그림자, 불세출의 천재들이라고 벗어났을쏘냐? 이정, 김명국, 최북. 그들 삶을 가난과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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