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말장난부터 엉뚱한 댓글까지,
촉을 세우면 모든 게 영감”
의욕은 넘치지만 시간은 부족한 당신을 위한 신개념 영감 수집법
많은 이들이 위대한 영감을 발견하기 위해 특별한 경험을 찾아 헤맨다.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낄낄대거나 밤새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것은 시간 낭비로만 여겨진다. 그렇지만 아이디어를 발상해 내는 법, 멋진 카피를 뽑아내는 법, 크리에이티브로 살아나는 방법은 거창하지도, 멀리 있지도 않다.
친구가 보낸 카톡 메시지를 캡처하는 것, 출연진이 던진 신선한 한마디를 메모하는 것, 마음을 움직이는 주접 댓글을 활용할 방법을 고민하는 것…. 《헛소리의 품격》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던 일상의 모든 순간을 위대한 창작의 시간으로 만들어주는, 효과 빠른 크리에이티브 처방을 제안한다. “댓글이라 쓰고 카피라 읽는다” “촉을 세우면 모든 게 대박!” “시공간의 뒤틀림은 틀림없이 아이디어로 이어진다” 등, 책이 제안하는 크리에이티브 공식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매일 수많은 드립과 밈이 쏟아지는 인터넷이라는 마르지 않는 아이디어의 샘이 있고, 시선만 바꾸면 도처에 있는 모든 것이 카피의 시작이 될 수 있다!
카피라이터에게, 글을 쓰는 사람에게,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대단치 않은 것은 없다. 남들은 웃고 넘기는 시시콜콜한 댓글까지도 쉽게 지나치지 않는 태도가 새로운 생각을 만든다. 저자의 메모장엔 한때 위대한 명언이 가득 적혀있었다. 하지만 카피라이터로 일할수록 이상하고도 유쾌한 문장을 메모하는 일이 점점 늘어났다. 당신의 영감 노트를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일상이 영감인 사람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다.
“아이디어 회의는 누구보다 멍청하게 합니다”
매일 실패하며 완성하는 직업, 카피라이터의
장난스러운 아이디어를 장난 아니게 만드는 현장 대공개!
모두가 세상을 움직일 위대한 헛소리 한마디쯤은 마음에 품고 있지만, 누구나 아이디어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괜히 이야기를 꺼내봤자 면박이나 들을까 봐, 무시를 당할까 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그냥 속으로 삼키고 만다.
“용기 있는 사람만이 말장난으로 성공한다”는 작가의 말대로,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눈치를 이겨내는 뚝심이다. 《헛소리의 품격》에서 장난스러운 아이디어를 장난 아니게 만드는 크리에이티브의 백스테이지를 공개한다. “좋다는 GiGA TV가 이기가!” “기가 막히는 TV! GiGA TV!” 말장난이 난무하는 기획 회의를 보면 이게 뭔가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 말이라도 계속 하다보면 반드시 무언가 탄생한다. 헛소리에서도 헉! 소리 나는 아이디어를 찾는 게 크리에이터의 일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쉽게 주눅 들지 않는 태도다. 《헛소리의 품격》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 순발력을 키우는 방법뿐만 아니라, 위대한 창작물을 완성하기 위해 지구력을 기르는 방법이 고루 담겨있다. 1부 “아이디어: 헛소리에서 발견한 인사이트”는 일상에서 인사이트를 수집하는 발상의 전환을 이야기한다. 2부 “카피라이팅: 카피 줍기의 기술”은 댓글, 밈, 짤방 속에서 빛나는 아이디어를 줍는 보다 구체적인 방법을 다룬다. 그리고 3부 “카피라이터: 매일 실패하며 완성하는 사람”은, 오래도록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직업인으로서의 태도를 전한다.
당장 회의를 앞두고 있는데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을 때, 콘텐츠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세상에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을 때. 《헛소리의 품격》은 실용적인 조언을 건네는 든든한 멘토이자, 어깨를 두드리는 친근한 동료가 되어줄 것이다.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단 하나다. 세상은 당신의 헛소리에 놀랄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