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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너무착한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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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너무착한안철수

  • 정규재
  • |
  • 기파랑
  • |
  • 2012-09-17 출간
  • |
  • 364페이지
  • |
  • ISBN 978896523926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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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프롤로그 늦은 한강변을 달리며

1장 자기소개서 쓸 때 주의할 점
안철수 교수의 자기소개서 "나는 이런 사람이야"
낡은 채제와 미래가치의 충돌
법질서 확립?
어떤 기업이 좋은 기업인가
연구소 주석을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투기가 밀어 올린 주가급등
인터넷 보안 사업을 망쳐놓은 인물은 누구인가
오너 경영이 보편적이다
브이 소사이어티
왜 차명으로 출자를 하나

2장 어느 현실주의자의 고민
OECD 통계를 함부로 인용하지 마라
스웨덴이 어떻다고?
사민당의 슬로건 "복지를 위한 성장"
무상 보육의 문제
재정 구조 개혁
상속세는 정의로운 세금이 아니다
재벌은 만악의 근원이다?
삼성 동물원, LG 동물원
안 연구소의 지배구조
일자리가 어떻다고?
착한 정부가 잘하면 된다?
안철수의 대북 정책: 소녀의 기도

3장 컴퓨터 의사가 본 아픈 세상
정년을 연장해 청년고용 늘린다
정부가 할 일과 국민이 할 일을 혼동하지 말라
가계부채 원인에 대한 엉터리 진단
신재생 에너지 문제
그래서 ISD가 필요하다

에필로그 쓰고 싶지 않았던 책, 그러나…

도서소개

이 책의 입장은 간단하다. 안철수가 문제가 아니라, 안철수로 대표되는 좌파적 사고방식과 프레임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 실은 『안철수의 생각』 같은 책을 비평한다는 것에는 적지 않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가 유력한 대통령 후보에 검증에 나서야 한다. 차제에 좌파들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의 허구성까지 짚어보자. 그 점에서 『안철수의 생각』은 지난 10년 넘게 좌편향된 지식과 정보의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게 『착한, 너무 착한 안철수』의 입장이다.
스타 논객 정규재 드디어 검증의 칼 뽑았다!

지난 8월 중순 'TV조선'의 토크쇼 '최-박의 시사토크 판'에 출연했던 정규재는 밝혔다. "안철수 비판서를 조만간 펴냅니다." 그 책이 이 책이다.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인 그는 이미 팟캐스트 방송 '정규재 TV' 의 스타 논객으로, 정확한 팩트를 동원해 안철수 현상의 거품을 파헤친 바 있다. 『착한, 너무 착한 안철수』는 그 방송 원고를 덮고 처음부터 새로 쓴 따끈한, 그리고 전혀 새로운 책이다.

안철수는 왜 한국정치 풍토가 만든 '어린 왕자'인가

이 땅 청춘들의 멘토로 군림한 안철수는 다시 올 재림 메시아가 아니다.
그가 대선에 나오던 안 나오던 간에, 안철수를 검증해야 하는 이유다.
작은 정부 큰 시장주의자인 팟 캐스트 방송 '정규재 TV' 의 스타 논객
정규재가 새롭게 진단한 안철수 이야기…. 혹시 안빠 그룹은
안철수 비판을 자기들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일지 모른다.
하지만 할 이야기는 해야 한다.
지금 정치적으로 헷갈려하는 청춘들에게 이 책을 보낸다.

『안철수의 생각』은 좌편향된 지식과 정보의 집합

안철수가 펴낸 사실상의 대선 공약집 『안철수의 생각』에는 무언가 답이 없다. 아니 있을 수 없다. 네가 하면 불륜이며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착한 착각이며 누구든 착한 사람이 열심히 잘하면 그 결과도 좋을 것이라는 무책임한 식의 논리이다. 그는 노무현이 실패하고 이명박이 실패하는 뒷면에 숨겨진 사안의 복잡성을 따져보지 않는다. 즉 5천만 명이 직접 민주주의를 하겠다고 덤벼드는 이 간단치 않은 나라의 국정에 대한 사려 깊은 진단이 전혀 없다. 국정의 문제가 과연 무엇이며, 왜 한때는 좋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했던 지도자들이 허덕이는지에 대한 이해가 없는 단순한 교리문답 수준이다.
이 책의 입장은 간단하다. 안철수가 문제가 아니라, 안철수로 대표되는 좌파적 사고방식과 프레임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 실은 『안철수의 생각』 같은 책을 비평한다는 것에는 적지 않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가 유력한 대통령 후보에 검증에 나서야 한다. 차제에 좌파들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의 허구성까지 짚어보자. 그 점에서 『안철수의 생각』은 지난 10년 넘게 좌편향된 지식과 정보의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게 『착한, 너무 착한 안철수』의 입장이다.

"왜 안철수는 아니올시다"인가?

『착한, 너무 착한 안철수』는 좌와 우의 진영논리 안에서 안철수를 비판하지 않는다. 그건 너무 쉬운 작업이고, 진부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정규재는 냉정하게 그의 책을 읽고, 문구 하나하나를 새겨보고 심지어 행간에 숨겨진 의미, 저자의 심리상태와 무의식의 저변까지를 점검해내고 있다. 그동안 놓쳐왔던 '남의 말하듯 세상을 언급하는 386세대 특유의 습관', '자신의 과거를 재구성해가는 혐의' 그래서 안철수 위인 만들기의 탑을 쌓고 있는지도 샅샅이 밝혀낸다.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군 입대했다든가, 이미 거짓말 혐의가 드러난 "전세의 설움을 안다"는 등이 그것이다.
그점에서 이 책은 검증과 함께 '안철수의 생각에 대한 생각'으로 구상됐다. 비판 받는 안철수로서는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 것이다. 토론도 아니고 대화도 아닌 일방적인 비평이라는 것에 반감을 가질 수도 있다. 다른 후보들이 쓴 책에 대해서는 왜 비슷한 수준의 비평이 없는지를 따질 수도 있을 것이다. 가능하면 박근혜 대선후보를 비롯한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레벨의 비평이 가해져야 마땅하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은 숱한 검증을 받아왔다. 그들의 사상적 기반이나 이념이 거의 드러나 있고 그들의 정치적 행보 또한 낱낱이 밝혀져 있다.
그러나 안 교수는 아니다. 안 교수는 검증을 피하기 위해 철저하게 몸을 숨기고 자신이 유리한 지점만 골라 모습을 잠시 드러냈다가 다시 숨고 하는 비겁한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 예능프로에 뒤에 숨어 잘 정돈되고 기획된 모습만 연출해 보여주거나 책을 출판하는 방법으로 철저하게 기획된 일면만 보여주는 정치 행태는 사실 민주적이지도 않고 용납하기도 어렵다. 아니 철저한 기획이라기보다는 단순히 대중에게 잊혀지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벌이는 필사적인 노력일 수도 있다.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고 정당에 들어가 다 걸기를 하기에는 자신이 없다. 한번 정치적으로 다 걸었다가 실패라도 하면 더는 갈 곳이 없다.

전혀 새로운 안철수와 그의 무리에 대한 비판

지난 초여름부터 안철수 교수의 정치 참여에 대한 고민을 담은 『안철수의 생각』 출간 이후 관련 상품이 계속 나왔지만, '착한, 너무 착한 안철수'의 위치는 확고하다. 서점가가 일찌감치 대선 대리전을 치루는 이 국면에서 이 책은 반 안철수 입장을 분명히 한다. 실은 한국사회의 풍토 속에서 안철수를 옹호하는 단행본이 압도적이다. 강준만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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