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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의책임

지식인의책임

  • 토니 주트
  • |
  • 오월의봄
  • |
  • 2012-09-20 출간
  • |
  • 356페이지
  • |
  • ISBN 978899788902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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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들어가는 말┃세 명의 지식인과 프랑스의 역사


1부 레옹 블룸┃환영받지 못한 예언자
기억에서 지워진 사람
왜 사회주의자가 되었는가
인민전선의 완벽한 실패
자신의 가책을 들춰내고 실수를 고백하다
지성과 도덕을 갖춘 정치인
유대인 레옹 블룸을 쏘아라
모든 인간을 위하여


2부 알베르 카뮈┃불복하는 모럴리스트
참여 지식인, 사상가, 좌절한 예술가
모든 폭력에 반대한다
뿌리 없는 세계주의자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던 지식인
모럴리스트, 시대와 맞서다
암흑의 시대를 살았던 공허한 예언자


3부 레몽 아롱┃이성으로 맞서 싸우다
모든 사람이 존경하고 존중한 사람
좌파인가, 자유주의자인가
정의보다 효율이 핵심
엄격한 논리로 환영과 싸우다
프랑스 사상의 윤리적인 지지대
시대의 위대한 반대자


더 읽을거리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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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사람들이 부쩍 정치에 관심이 많아졌다. 물론 이명박 정부가 너무 무능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타났다. 일반 대중뿐만 아니라 지식인들의 정치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수많은 지식인들이 여기저기에서 자신의 논리로 정치를 발언하고 있다.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지식인들이 정치에 참여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러다보니 지식인의 정치 참여에 대해 논쟁이 오가기도 했다. 그렇다면 지식인은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그리고 지식인은 어떻게 정치에 참여해야 바람직한 것일까? 또 정치에 참여하면서 어떤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하는 것일까? 이런 물음들에 역사학자 토니 주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 지식인의 삶을 예로 들며 답하고 있다.
지식인은 정치에 어떻게 참여해야 하고,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가?

“지식인: 남성 명사.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인간 집단. 드레퓌스 사건과 더불어 파리에 등장했지만, 20세기 말에 사라진 사람들.” _ 베라나르 앙리 레비
“진리와 정의를 지키는 것이 지식인의 소명이다.” _ 쥘리앵 방다


지식인, 글이 필요하면 펜을 잡았고, 탄환이 필요하면 총도 잡았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사람들이 부쩍 정치에 관심이 많아졌다. 물론 이명박 정부가 너무 무능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타났다. 일반 대중뿐만 아니라 지식인들의 정치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수많은 지식인들이 여기저기에서 자신의 논리로 정치를 발언하고 있다.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지식인들이 정치에 참여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러다보니 지식인의 정치 참여에 대해 논쟁이 오가기도 했다.
그렇다면 지식인은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그리고 지식인은 어떻게 정치에 참여해야 바람직한 것일까? 또 정치에 참여하면서 어떤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하는 것일까? 이런 물음들에 역사학자 토니 주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 지식인의 삶을 예로 들며 답하고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지식인은 프랑스의 발명품이다. 드레퓌스 사건과 더불어 지식인이 탄생했고, 그 이후로 프랑스에서는 사회에 큰일이 터질 때마다 수많은 지식인들이 그 사건에 개입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도대체 무엇을 할 것인가. 당대의 지식인들은 이런 질문을 던지며 사건에 발 벗고 뛰어들었고, 시대 역시 그들을 끊임없이 호출하며 해답을 찾았다. 지식인들은 글이 필요하면 펜을 잡았고, 탄환이 필요하면 총까지 잡았다. 사르트르가 그랬고, 푸코도 그랬으며, 부르디외도 참여 지식인으로 유명하다. 그러면서 수많은 논쟁이 오갔고, 그 논쟁들은 여러 이야기를 양산하며 세계 각지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역사학자 토니 주트는 전작 〈더 나은 삶을 상상하라〉, 〈포스트워〉로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그는 현실에 안주하는 학자가 아니었다. 루게릭병으로 2008년에 사망할 때까지,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가 낳은 불평등과 빈부 격차를 격렬하게 비판하는 지식인이었다. 자신이 유대인이지만, 이스라엘을 ‘편협한 민족국가’로 규정하며 이스라엘의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고, 미국이 일으킨 전쟁도 강한 어조로 비판한 바 있다. 자신이 한 명의 지식인이기도 했던 그가 바라보는 올바른 지식인상은 무엇이었을까? 지식인이란 무엇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까? 또 그들이 책임져야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여겼을까?
“나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지식인을 주제로 연구를 했다. 첫째 지식인은 프랑스에서 중요한 존재였으며, 둘째 정치적 참여를 하게 되면 도덕적 책임이 따를 수밖에 없는데, 이때 가장 손쉽게 떠오르는 존재가 지식인이라는 것.”

삐딱하게 살았고, 시대와 불화한 세 명의 지식인

이 책의 주제는 세 명의 프랑스인이다. 정치인 레옹 블룸, 소설가 알베르 카뮈, 철학자 레몽 아롱. 좌파 정치인-이방인-우파 학자. 레옹 블룸이 2차 대전 이전에 정치계에서 활약을 했다면, 알베르 카뮈와 레몽 아롱은 ‘주로’ 2차 대전 이후에 담론계에서 활동을 했던 사람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저마다 무책임이 횡행했던 시대에 살았지만, 모두가 저항했던 사람들이라고 토니 주트는 말한다. 서로 매우 다른 사람이지만 그들은 무엇인가 독특한 것을 공유한다. 그들 모두 살아생전 프랑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당대의 사람들이 보기에 조금 삐딱하게 살았고, 시대와 불화했다. 그들은 무엇보다 ‘자기편’을 반대했다. 도덕적 용기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이 때문에 그들은 동료들과 동시대 사람들의 혐오·의심·멸시·증오를 받았다. 고독했고, 영향력이 줄었으며, 명성도 제한됐다. 레옹 블룸과 레몽 아롱은 삶이 끝나갈 무렵에야 겨우 편안해졌으며, 모든 사람의 칭찬과 존경을 얻었고, 심지어 그들을 과찬하는 집단까지 생겼다. 알베르 카뮈는 35세에 일찌감치 칭찬과 존경과 과찬을 한 몸에 받았지만, 이후 악성 비방을 심하게 받다가 갑자기 사고로 죽고 말았다. 사후 30년이 지난 뒤에야 카뮈는 명성을 되찾았다.
“레옹 블룸, 알베르 카뮈, 레몽 아롱이 오늘날 흥미로운 이유는 그들이 살았던 시대들과 통례에서 벗어난 관계를 맺었기 때문이다. 일찍이 한나 아렌트는 그들을 유럽의 과거에서 ‘뜨거운 감자’ 같은 인물이라고 적확하게 기술했다. 그녀가 보기에 그들은 ‘어두운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변방으로 밀린 사람들이 아니었다. 만약에 변방에 밀렸던 사람이라면, 그들은 영향력이 미약했을 것이며, 그에 따라 역사가들의 관심도 그다지 받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사는 내내 꾸준히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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