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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역설(주코티공원에서광화문광장까지)

자유의역설(주코티공원에서광화문광장까지)

  • 염무웅
  • |
  • 삶이보이는창
  • |
  • 2012-09-14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8896655014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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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제1부
잘못된 시간의 그릇된 시선 -대한민국의 복권을 위하여
이집트의 거울에 비친 우리의 민주주의
원전결사대, 그 불편한 진실
오바마는 미국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까
여전히 생생한 심연의 소리
파병은 국민적 선택 아니다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의 풍경들
자유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귀성객 10분의 1만이라도…
농업 개방과 문화의 다양성
외국인 노동자 쫓아낼 권리 있나
4월혁명: 그날의 함성을 환청으로 들으며
제등행렬 앞에서 일연 스님을 생각하다

제2부
부자들의 공화국
반값등록금, 정당하고 가능한가
주코티 공원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해방 직후의 정치 풍경
강정마을이 우리에게 뜻하는 것
천안함의 미로
명실(名實)이 어긋난 시대에
이성적인 것의 힘 또는 힘없음
노무현의 삶이 이룬 것과 그의 죽음이 남긴 것
스스로를 잠식하는 민주주의
탈락의 추억
깐수와 그의 시대

제3부
여전히 싱그러운 국화 향내 -만해 선생과의 인연을 돌아보며
‘10월유신’을 돌아보며
공식 언어의 커튼을 젖히면…
금강산으로 떠나며
미국이 ‘민주주의’를 입에 올릴 때
주한미군의 존재와 대통령의 조건
동질성과 이질성
전쟁의 악몽을 넘어
예술작품에 찍힌 분단의 상흔
죽음으로부터의 통신
이념적 성숙을 위하여
두 개의 역사시계
철도교통 이야기
‘강북’ ‘강남’의 구획이 말해주는 것

제4부
벼랑 끝에 선 대학교육
교육개혁은 교육부 개혁부터
사립학교법의 딜레마
학술운동 20년의 빛과 그림자
한 지역문예지의 발간 10년
번역은 또 하나의 창조다
문학이 증언하는 역사의 진실
한 소설가의 운명 위에 드리운 두 줄기 역사
노년의 문학
책이 대접받는 사회
문화 공간으로서의 도시
지방자치제와 전국적 네트워킹
전환 시대의 역사분쟁
종교들의 평화공존
문화의 다양성을 위하여
문예진흥기구의 전환에 즈음하여

제5부
지구적 제국체제의 해체를 꿈꾸며
세계를 배회하는 자유의 유령
한반도 위기와 평화의 절박성
평화를 위한 우리의 선택

도서소개

세계의 꼭대기에서 밑바닥까지, 하나로 연결된 고통의 뿌리를 모색하다! 염무웅의 산문집『자유의 역설』. 올곧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려내는 저자의 평론이 아닌 산문을 모아 엮은 책으로, 지난 10년 동안 경향신문, 영남일보, 한겨레 등 종이신문과 다산포럼, 창비주간논평 등의 인터넷 매체, 그리고 격월간 《녹색평론》과 기타 지면에 실었던 산문을 담고 있다. 주코티 공원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지금 이 세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낮은 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따뜻한 산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0년 동안 한반도와 주변을 들끓게 했던 것, 자유를 억압하며 폭정으로 다스리려 했던 권력에 대한 일침과 민중들의 저항, 그리고 불안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올곧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려내는 염무웅 최초의 산문집

우리 문단의 주요한 문학담론을 기획하고 실천해온 독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인 염무웅이 이번에는 평론집이 아닌 산문집 『자유의 역설』로 독자들과 만난다. 그동안 『한국문학의 반성』『민중시대의 문학』『혼돈의 시대에 구상하는 문학의 논리』『모래 위의 시간』『문학과 시대현실』등의 평론집을 펴낸 바 있지만 산문집은 이번이 처음. 우리 문단을 묵직하게 지탱해오고 있는 문학평론가에게 이 산문집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어쨌든 나는 본업에 해당하는 분야 이외에 시국을 논하는 글을 더러 썼고, 점점 더 그런 글을 자주 쓰고 싶어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다. 물론 편집자들의 청탁이 없었다면 쓰지 않았을 것 같은 글도 있지만, 그러나 어느 경우든 청탁 때문에만 시론적인 글을 쓴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나의 내부에 어떤 주체적인 요구가 발동해서 내 눈을 문학 바깥으로 향하게 하고 세상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들었다는 얘기인데, 그 요구란 어떤 것인가. 어쩌면 이것은 이 책의 뿌리에 대한 물음이자, 지금의 내 삶의 정당성에 대한 물음이라고 할 수도 있다.
-「책머리에」중에서

염무웅의 첫 산문집 『자유의 역설』은 지난 10년 동안 <경향신문> <영남일보> <한겨레> 등 종이신문과 <다산포럼> <창비주간논평> 등 인터넷 매체, 그리고 격월간 『녹색평론』과 기타 지면에 실었던 산문을 모은 것. 그동안 문학평론에서 문학의 현실관련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잊지 않았던 저자는 이번 산문집에서 주코티 공원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지금 이 세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올곧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붓을 쓰는 장수와 칼을 쓰는 선비, 그 둘을 한 몸에 겹쳐’ 입은 저자 염무웅은 ‘자유의 역설’을 말하며 그렇게 우리 앞에 다가왔다. 『자유의 역설』은 그의 생애 첫 산문집이라는 점에서 뜻 깊기도 하지만, 항상 낮은 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올곧되 따뜻한 산문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자유란 단순한 것이 아니다. 이 책에 실린 어느 글에도 썼지만, 이라크 침공을 명령한 미국 부시 대통령이 가장 좋아한 낱말도 다름 아닌 자유였고, 그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대한 논평을 요청받고 디엔비엔푸 승전 50주년기념식에 참석했던 94세의 보응우옌잡 장군이 했던 대답도 “자유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였다. 그래서『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로 잘 알려진 캘리포니아 대학의 조지 레이코프 교수는 오늘날 미국에서 ‘자유’를 둘러싸고 진보세력과 보수세력 간에 치열한 개념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그러나 레이코프보다 훨씬 먼저 자유에 대해 사색한 분은 만해 한용운 선생이다. 만해는 한편으로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사변을 목격하고 다른 한편 3ㆍ1운동을 주동적으로 경험하면서 자유의 분열적 존재형식에 대한 심오한 관점에 이르렀던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을『자유의 역설』이라고 붙인 것은 과분하지만 만해의 자유개념을 오늘의 현실에 접목하려는 의도에서이다.
-「책머리에」중에서

올곧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려내는 염무웅 최초의 산문집

우리 문단의 주요한 문학담론을 기획하고 실천해온 독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인 염무웅이 이번에는 평론집이 아닌 산문집 『자유의 역설』로 독자들과 만난다. 그동안 『한국문학의 반성』『민중시대의 문학』『혼돈의 시대에 구상하는 문학의 논리』『모래 위의 시간』『문학과 시대현실』등의 평론집을 펴낸 바 있지만 산문집은 이번이 처음. 우리 문단을 묵직하게 지탱해오고 있는 문학평론가에게 이번 산문집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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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나는 본업에 해당하는 분야 이외에 시국을 논하는 글을 더러 썼고, 점점 더 그런 글을 자주 쓰고 싶어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다. 물론 편집자들의 청탁이 없었다면 쓰지 않았을 것 같은 글도 있지만, 그러나 어느 경우든 청탁 때문에만 시론적인 글을 쓴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나의 내부에 어떤 주체적인 요구가 발동해서 내 눈을 문학 바깥으로 향하게 하고 세상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들었다는 얘기인데, 그 요구란 어떤 것인가. 어쩌면 이것은 이 책의 뿌리에 대한 물음이자, 지금의 내 삶의 정당성에 대한 물음이라고 할 수도 있다.
-「책머리에」중에서

염무웅의 첫 산문집 『자유의 역설』은 지난 10년 동안 <경향신문> <영남일보> <한겨레> 등 종이신문과 <다산포럼> <창비주간논평> 등 인터넷 매체, 그리고 격월간 『녹색평론』과 기타 지면에 실었던 산문을 모은 것. 그동안 문학평론에서 문학의 현실관련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잊지 않았던 저자는 이번 산문집에서 주코티 공원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지금 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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