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듯 비범한 네덜란드 개혁 교회 성도 1945년생 티네커 메이어 여사의 인생을 소개한다. 대단한 업적을 이룬 것도 아니고 잘 알려진 여인도 아니지만, 그녀의 인생은 가히 아름다웠다. 전쟁과 가난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만남과 씨름, 용서와 사랑으로 채워져 있다. 저자는 네덜란드 유학 중 티네커에게 네덜란드어 수업을 받으면서 나누었던 보석 같은 삶의 이야기를 통해 성도의 궁극적인 삶을 보고, 역사를 보고, 한국 교회를 보았다. 그녀는 다소 엄격한 개혁주의 신앙을 가지고 살아온 어린 시절, 학교생활, 결혼, 자녀 양육, 배우자의 죽음 등을 반추하면서 감사, 회개, 변화를 고백함으로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개혁주의 성도의 삶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준다. 따라서 개혁주의 신앙을 추구하는 목회자와 성도뿐 아니라, 개혁주의가 무엇인지 궁금한 성도라면 이 책을 읽고서 깊은 감동과 깨달음이 있으리라 확신한다. 개혁주의 교회를 소개하는 책 중 단연코 가장 감동적이고 뛰어난 책임을 자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