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수천명의 아이들이 학교공포증을 겪지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
집단 괴롭힘과 따돌림, 성희롱, 우울증과 학교공포증을 극복한 테싸의 자기 고백적 에세이
주한 프랑스 대사관 세종출판지원프로그램 선정 작품
‘왜 사람들은 규칙을 따르는 능력으로
지능을 평가하려는 걸까?
규칙은 다양하고, 계속해서 변하고,
가끔은 불합리하기까지 한데.
빛줄기 하나 들어오지 않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 건 내가 그 시기를 지나왔고, 이제는 그런 장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걸 알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기 위해서다. 정신 건강의 문제가 더 이상 다른 사람들과 나를 가르는 사회적 잣대가 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늘 불안에 떠는 사람들, 공포를 느끼는 사람들, 소심한 사람들, 쉽게 상처받는 이들이 더 이상 숨을 필요가 없게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내가 노래를 하는 한 나는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것이다.
-감사의 말 중에서 (테싸)
테싸는 중요한 것을 깨달았다. ‘불안을 표현하지 않을 때가 가장 위험하다’는.
주변으로부터 감추고, 묻어 둘 때가, 그 누구도 그 사실을 의심하지 못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 만약 불안을 느낀다면 말로 표현하고, 나아지기 위해 두 팔을 벌려 이를 받아들이자.
혼자 애쓰지 말고 도움을 청하자. 우리는 함께 일 때 더 강하다.
-덧붙이는 말 중에서 (라엘리아 브누아, 정신의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