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임상의학종합평가는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에서 직접 문제를 출제하는 모의고사입
니다. 국가고시와 발맞추어 임상의학종합평가 또한 임상 표현형에 따른 문제를 출제하고 있고, 문
제 조건에서 적절한 추론을 통해 ‘가장’ 적합한 진단, 검사 및 치료를 선택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
니다.
다가오는 2023년 국가고시는 최근 변화의 기조를 유지하여, 실기 영역에서는 하이브리드 문항
이, 필기 영역에서는 멀티미디어 문항이 출제됩니다. 한편 필기 영역에서 기존의 R형 문항이 더
이상 출제되지 않는 것이 큰 변화입니다.
이번 2차 임종평에서는 진단 과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한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습니다. 내과 영역에서는 실제 임상현장에서 마주칠만한 임상 상황에서 질환 감별을 위
해 필요한 특정 검사 및 알고리즘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유형이 주로 출제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임상양상 외에 영상소견, 심전도, 심음 등의 보조 자료를 정확히 해석하는 능력이 요
구되었습니다.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치료의 적응증 및 금기증 또한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겠
습니다.
외과 영역에서는 해부학 및 구체적인 수술방법에 대한 이해가, 산부인과 영역에서는 진단 알고
리즘 파악이 문제 해결의 중요한 열쇠였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영역에서는 특별히 호흡기 질환의
감별 및 치료가 강조되었으며, 의료법규와 예방의학 영역에서는 이전까지 다뤄지지 않은 내용이
다수 출제되어 보다 면밀한 학습이 필요해졌습니다.
본 320제 해설에서는 최근의 출제 경향을 고려하여, 종합적인 추론의 과정을 담고자 했습니다.
오답에 대해서도 그 선지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를 해설에 녹여내어서, 학습과 향후 임상적
적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최신 교과서(Harrison 21판, Cecil 26판, Sabiston 21판, Schwartz 11판, Nelson 21판, Berek&Novak
16판, Williams 26판, Middleton’s Allergy 9판, 홍창의 소아과학 12판, 산과학 6판, 부인과학 6판,
최신정신의학 6판, 응급의학 2판, 예방의학과 공중보건학 4판, 보건의약관계법규 개정판 등)를 참
고했고, 나아가 최근 변화된 가이드라인과 치료 경향들을 첨부하였습니다.
임상의학종합평가는 지금까지의 배움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가늠하는 시험입니다.
단순한 진단 이상의 종합적인 판단을 요구하고 있기에 KMLE Final 맥잡기, 한눈에 보는 질환별
노트 등을 이용하여 핵심 개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열매 맺을
그날을 기대하며, 아무쪼록 이 책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퍼시픽 학술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