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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사생활

도시의사생활

  • 김지수
  • |
  • 팜파스
  • |
  • 2012-09-20 출간
  • |
  • 264페이지
  • |
  • ISBN 978899319587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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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go
1. 내 속의 요란한 이야기
질투의 추종자들이 링에 오를 때
거리 곳곳, 신경이 곤두선 우리들
우리에게 흐르는 불안이라는 피
도시에 번지는 공황장애의 그늘 속으로
세탁소 다림질처럼 주름을 펴주세요
0.1kg 때문에 행복한 이유

Attitude
2. 애티튜드의 힘
품위 있게 나이 드는 법
하루쯤 시계 없이 지내는 거, 어때?
용서, 심리적 화상의 온전한 처방
목소리가 다이아몬드보다 빛날 때
아부라는 재능이 몰고 오는 것들
귀를 쫑긋해야 하는 시대
완벽한 상사, 완벽한 부모, 완벽한 드레스는 없어!
불쌍한 일개미의 최후를 예감한다면
메모가 가진 매력을 아는가

Herstory
3. 여자라서 말하게 되는 것
가방을 들으렴
여자의 니코틴에 관해
명품과 짝퉁 사이에서
생의 애절한 포즈들이 머무는 집
남편은 싫고 아기만 원해
엄마로서 아기 앞에 서는 일

These Days
4. 도시는 지금
가족의 두 얼굴 바라보기
일한다, 고로 존재한다
버려진 천사들의 합창
돈에 핏대 세우지 않기
리모컨의 ON/OFF대로 깨고 잠든다
완벽한 이웃을 만나려면

도서소개

도시는 나를 낳고, 나는 자라서 도시가 되었다! 사유하는 에디터 김지수의 도시 힐링 에세이『도시의 사생활』. 도시로부터 호되게 상처받았고, 그래서 도시에게 지지 않으려고 죽자고 덤볐던 저자가 오랜 시간 떠돌았던 도시 공생애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가장 사적이기에 필연적으로 가장 공적인 시티 라이프의 기록으로 변덕스럽고 불친절한 이 도시와 사이좋고 풍요롭게 사는 법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전해준다. 화려한 도시에 뿌리박고 사는 사람들의 정서 문제와 애티튜드, 일과 관계에 대한 따뜻한 해부도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유목민적 사유, 풍부한 인터뷰 경험, 세련된 문장을 버무려 도시 현장감을 그대로 전해준다. 이처럼 콘크리트 숲의 우아한 유목민인 저자는 도시와 한 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디 자기만의 예민한 감과 촉으로 더욱 사적인 행복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
“도시는 나를 낳고, 나는 자라서 도시가 되었다.”
콘크리트 숲의 우아한 유목민, 「보그」 베테랑 에디터 ‘김지수 식’ 도시 힐링

“도시는 나를 낳고, 나는 자라서 도시가 되었다. 생각해보면 도시가 내게 등을 돌렸던 게 아니라 내가 두려워 도시의 몸을 밀어냈던 시간이 더 많았다. 도시는 나를 지배하려고 한 적도 없었다.” 저자 김지수는 책머리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누구보다 도시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자부하는 저자는 도시를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상처의 찬란한 꽃밭, 수퍼 에고(ego), 21세기에 가장 고독한 생명체……. 밤이면 화려한 네온을 입고 뽐내다가도 새벽이면 부끄럽게 토사물을 부려놓는 도시, 성형외과로 몸을 재조립하고 정신과로 기억을 성형하는 도시, 명품으로 자아를 포장하고 다이어트로 자존을 소비하는 도시, 분노 때문에 살이 다 떨려도 두 손 꼭 부여잡고 아부의 미소를 지어내는 도시, 하지만 그 철부지 같은 도시가 바로 자신이었음도 함께 털어놓는다.
이 책 『도시의 사생활』은 도시로부터 호되게 상처받았던, 그래서 도시에게 지지 않으려고 죽자고 덤볐던 한 사람이 바라본 ‘도시의 오늘’, ‘도시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초상’을 담은 것이다. 저자는 대한민국 대표 패션지 「보그」에서 십수 년간 에디터로 일하며 트렌드와 소비를 나침반 삼아 다방면의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글을 써왔다. 특유의 집요하고 예민한 시선이 담긴 그의 지적이고도 광범위한 글들은 시인, 소설가, 배우, 모델 등 여러 계층의 예술가들로부터 무수한 칭찬과 격려를 받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간 목격한 도시의 여러 얼굴을 현장감 있게 전한다.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에서 대중의 라이프 트렌드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인터뷰이와 나눈 대화를 소설처럼 풀어내기도 하고, 패션지 피처 디렉터라는 화려한 직함 뒤에 가려진 자신의 내밀한 일상을 슬쩍 내비치기도 한다. 사색하듯 흐르는 문장, 한계가 보이지 않는 소재들이 무척이나 돋보이는 그의 글에서 우리 모두의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주제들이 흥미롭게 재탄생된다.
공적으로, 사적으로 도시와 각별한 관계인 저자는 어떤 ‘도시 힐링’을 전하고 있을까? 저자가 소망하는 게 있다면, 도시와 한 몸으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부디 자기만의 ‘사적 행복’을 찾는 일이다. 도시에 대해 저마다 가진 이미지는 다르겠지만, 행복하고 풍요롭게 살기 위한 자기만의 방식을 탐색해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도시의 얼굴’을 직시하는 일부터 행해야 할 것이고, 그게 ‘힐링’의 시작일 것이다. 저자는 특히 도시에서 최선을 다해 상처받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새로운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라고 한다. 그냥 주저앉아버리지 말고 치열하게 치유의 즐거움을 찾아 나서란 소리다.
너무 익숙해서 우리가 쉽게 지나쳐버린 도시의 여러 얼굴들을 이 책은 면밀히 짚어준다. 그 회색빛 정글에서 벌어지는 일희일비, 그 사이를 오가는 피처 에디터 김지수만의 자유로운 사색의 향연으로 들어가보자. 무조건적인 위로와 격려를 통해 굳이 감정의 ‘홍수’를 일으키지 않더라도, 풍요로운 공존을 모색하는 도시인들에게 분명 이 책은 특별한 힐링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불친절한 회색 정글을 견디며 사는 우리들의 애절한 포즈들

이 책은 화려한 도시에 뿌리박고 사는 사람들의 정서 문제와 애티튜드, 일과 관계에 대한 따뜻한 해부도라 할 수 있다. 가장 큰 매력은 경계를 넘나드는 저자의 유목민적 사유, 풍부한 인터뷰 경험, 세련된 문장이 서로 버무려져 도시 현장감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는 것. 시대와 사유의 흐름에 맞게 그간 「보그」에 실었던 칼럼들을 몇 가지 주제에 따라 묶었다.
1장 ‘Ego’ 편에서는 개개인에게 자주 침투해오는 질투, 불안, 공황장애, 성형수술, 다이어트 고민을 다룬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게 되는 외모와 정서 문제를 조명해본다. 2장 ‘Attitude’ 편에서는 나이, 여가, 용서, 경청 등 ‘행복한 관계 형성’과 관련한 주제들을 짚어본다. 3장 ‘Herstory’ 편에서는 명품과 짝퉁, 싱글 맘, 엄마가 되는 문제 등 여자만의 주요 화젯거리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4장 ‘These Days’ 편에서는 가족과 이웃, 직업, 돈, TV 등의 소재를 통해 도시를 채우고 있는 소소한 풍경들을 돌아본다.
불안과 질투와 공황의 궤도에서 쉽사리 헤어나지 못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가족, 이웃, 직장 상사와도 기꺼이 부대끼며 살며, 사회적 동물로서 갖춰야 할 애티튜드가 모자라다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도시인들……. 이 책은 이러한 복잡다단한 우리들의 사생활을 보여주기 위해, 회색 콘크리트 숲(도시)을 마치 현미경 들여다보듯 디테일하게 관찰하고 있다. 경계를 넘나드는 그 사색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신경정신과에 갔다가 성형외과에도 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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