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다 보니 저절로 초등 입학 준비와 공부 머리 발달이!
12년 차 현직 교사의 놀이가 곧 신나는 배움이 되는 기적
“놀이와 학습은 완벽히 상호작용한다.” 수십년간 교육과학 분야에서 아이들의 학습 능력 향상을 연구해온 발달심리학자 로베르타 골린코프의 말처럼 놀이와 학습이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미칠 때 최고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엄예정 저자 역시 ‘놀이와 학습은 하나’라고 강조한다. 놀이와 학습을 따로 생각하지 말라고, 아이들은 놀면서도 충분히 배울 수 있다고 말이다.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다. 중학교 과학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두 아들을 기르면서 ‘어떻게 해야 잘 가르칠까, 잘 배울까’ 고민을 거듭하다 깨달은 사실이다.
저자 역시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이 놀이로 시작해 놀이로 끝나는, 그야말로 ‘아이들과 놀아주어야 하는 고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놀아주기’를 ‘함께 놀기’로 바꾸자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엄마가 시작한 놀이 안으로 들어와 자기의 호기심을 채우고 배움으로 확장시켰다.
“아이의 호기심에서 출발한 질문을 정답으로 마무리 지으려 하지 말고 놀이의 출발점으로 생각하세요. ‘엄마, 이건 왜 그래요?’라는 아이의 질문에 ‘왜 그럴까?’라고 엄마도 질문을 던져보는 겁니다.”
엄예정 저자가 제안하는 놀공법은 부모가 가르치고 아이가 습득하는 일방적 학습이 아닌, 질문과 대화 중심의 상호적 놀이 학습법이다. 놀거나 공부하는 동안 아이의 쉴 새 없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주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상황마다 놀이마다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질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설명을 곁들여 아이의 ‘질문’을 대화로, 대화를 놀이로 이어갈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능동적인 학습자, 배움을 즐기는 아이로 자라난다.
지금처럼 아이들의 학습 실력이 비등하고, 모두가 최고의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현실에서는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자’가 통하지 않는다. 부모가 교육과 보육의 짐을 한꺼번에 떠안은 엔데믹 시대에는 ‘놀이와 공부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공부에 쏟아야 할 시간은 충분히 마련하고, 아이와 부모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놀이는 양과 질을 제대로 챙겨야 한다. 그런데 아이와 부모가 이 두 가지를 능히 해내기에는 체력과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 그 한계를 가볍게 뛰어넘어 공부와 놀이를 일상의 즐거움으로 바꾼 놀라운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보자.
※ 엄마표가 힘들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아이와 놀이를 시작하는 법
※ 호기심 많은 아이의 질문을 넓히는 과학 교사 엄마의 대화 중심 과학 놀이
※ 생활 속에서 힘 빼고 기본에 집중하는 엄마표 수학 놀이
※ 영알못 엄마도 가능한 주제별, 도서별 영어 놀이와 팁
※ 보기부터 읽기까지, 흥미를 키우며 독후 활동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학습
추천사 이어서...
요즘 엄마표라고 하면 극성스러운 엄마들이나 하는 것처럼 부담스럽게 느끼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노는 만큼 배우는 아이들》의 엄마표 놀이 공부는 일상생활에서 아이와 함께 노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엄마가 힘든 엄마표가 아니라 아이와 함께 놀면서 아이가 가진 장점을 살리고 부모와 아이 간의 유대감까지 쌓을 수 있다는 점이 엄마이자 교사로서 반갑습니다. 엄마표 놀이로 즐겁게 놀면서 영어, 과학, 수학 공부까지 할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갖고 공부 습관도 잡을 수 있는 엄예정 선생님만의 꿀팁이 가득한 이 책을 모든 부모님께 추천합니다.
_ 조현아(미산초등학교 교사, 《초등 아이, 어떻게 잡아줘야 할까?》 저자)
아이의 지성은 아이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부모에게서 나옵니다. 시작은 아이의 성격, 관심사, 강점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일상에서 엄마와 아이가 소통하며 아이의 창의성, 집중력, 공부 머리를 길러준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아이의 질문과 호기심에 엄마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이 담겨 있습니다. 엄예정 선생님의 경험을 하나씩 따라 해보세요. 엄마표라는 이름 아래 선생님이 아닌 ‘엄마’의 마음으로 함께 하는 놀이가 곧 신나는 배움이 되는 기적을 체험할 거라 확신합니다.
_ 박은선(태장고등학교 교사, 《초3 공부가 고3까지 간다》 저자)
교실에서 매일 학생들을 만나다 보면 내 아이의 얼굴이 겹쳐 떠오를 때가 많습니다. 내 아이가 중ㆍ고등학생이 되었을 때의 모습을 그려보면 기대와 함께 걱정도 따라오곤 합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들려오는 주변의 소식과 정보들로 고민의 종류는 많아지고 마음은 더 조급해집니다. 그런 엄마들에게 이 책은 불안해하지 말고 천천히 함께 가자는 따뜻한 응원을 건넵니다. 아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엄마가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으며 함께 나아간다면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엄마표의 힘을 믿고도 꾸준히 이어가지 못했던 저와 같은 엄마들도 힘을 빼고 할 수 있는 만큼 하다 보면 어느새 아이도 엄마도 한 뼘은 자라 있을 거라는 든든한 토닥임을 선물받았습니다.
_ 권선희(대구중앙중학교 교사)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까?’ 모든 엄마의 고민입니다. 저도 아이를 낳고 그 답을 찾아 고민하다가 엄마표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혼자 하다 보니 꾸준히 하는 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무렵에 만난 소모임과 엄예정 선생님의 가이드 덕분에 엄마표를 꾸준히 해나갈 수 있었고, 필요한 정보도 아낌없이 받아 저는 그저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아이와 즐겁게 엄마표 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하는 1학년 수업에도 엄예정 선생님의 놀이를 적용했습니다. 아직 수 개념이 잡혀 있지 않은 아이들에게 구체물로 수학을 접하게 해주니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좀 더 수월하게 수학적 개념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표 학습이 어렵게만 느껴지나요? 엄마표는 엄마의 숙제나 희생이 아닙니다. 엄마표 시작을 고민하거나 엄마표를 하면서 길을 잃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_ 윤정민(주촌초등학교 교사)
이 책을 고른 독자들 대부분은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분 혹은 ‘엄마표’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에게 이 책은 육아의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엄마라는 직책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며, 좌절했을 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엄마가 좋은 엄마가 되길 원합니다. 하지만 좋은 엄마가 어떤 엄마인지를 깊게 고민해본 적은 없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좋은 엄마의 정답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어떤 엄마가 좋은 엄마인지 스스로 답을 찾게 해줄 겁니다.
_ 이선행(블로그 이웃)
아이를 먹이고 재우는 일이 조금씩 수월해질 즈음부터 ‘오늘 뭐하고 놀지?’를 항상 고민했습니다. 그때 이 책이 있었더라면 한 장씩 따라 해가며 아이들과 재미나게 놀 수 있었을 거예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와 보내는 엄마의 하루에는 누군가의 성공담보다 당장 내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엄마표 놀이에 교사로서의 전문적인 경험과 조언을 압축해 그대로 전수해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사랑으로 교감할 준비가 되어 있는 엄마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바랍니다.
_ 쑤리(블로그 이웃)
저는 평소 선생님의 블로그 글을 알람 설정해두고 구독하고 있는데, 그동안의 노하우가 모두 집적된 책이 나온다고 하니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선생님의 두 아들은 초등학교 저학년이지만 벌써부터 자기 주도 학습을 하는 기특한 아이들입니다. 그 근간에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다양한 책을 읽고 주변을 체험하며 호기심을 키우고, 그 호기심을 공부가 아닌 놀이로 즐겁게 풀어나간 경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교육법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모든 게 아이의 관심사, 궁금증에서 시작되지요. 저 역시 진정한 엄마표는 거창한 학습 계획이 아닌 아이를 관찰하고 따라가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엄마표가 왠지 어렵고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느끼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선생님의 책을 읽어보면 엄마표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방향성과 함께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_ 메리웡(블로그 이웃)
아이의 눈에는 궁금한 게 참 많은 세상입니다.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궁금한 걸 함께 찾아가다 보면 엄마표가 어렵지 않다고, 이 책은 알려줍니다. 놀면서 국영수 공부를 할 수 있다면 해보실래요? 200만 원짜리 영어 유치원 대신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같이 놀면서 아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은 어떨까요? 이 책을 읽으면 어떻게 아이에게 ‘지식’을 스며들게 할지, 어떻게 아이가 자신의 인생을 주도해나갈 ‘지혜’를 얻게 할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이라는 길라잡이를 통해 사랑스러운 내 아이의 교육과 놀이에 대한 자신감을 얻기 바랍니다. 추천합니다.
_ 벗도리(블로그 이웃)
“아니, 이렇게 좋은 학원들이 널린 대치동에서 엄마표를 왜 하세요?” “엄마표 그거 얼마 못 가요. 대치동에서 엄마표 하다가 엄마도 지치고 아이와 관계도 틀어지고, 그러다 자녀 교육 망해요.” 대한민국 교육특구 대치동에 사는 제가 엄마표 교육을 한다고 하면 옆집 엄마들은 하나같이 제가 무슨 큰 잘못이라도 저지르고 있는 것처럼 이렇게 지적합니다. 그러나 저는 확신합니다. 그 어떤 대치동의 ‘톱top’ 학원이나 공부방도, 내 아이의 오늘 기분과 감정 상태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말투를 고려해서 공부를 이끌어줄 수는 없다고요.
아이에게 충분한 독서 시간을 보장해주고 공부가 해볼 만한 것이라는 생각을 심어주려면 엄마표 교육밖에 답이 없습니다. 엄예정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학 연구 모임을 통해 제 아이는 수학을 구체물로 만지고 노는, 꽤 재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중입니다. 엄마표를 하고 싶지만 도대체 엄마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꼭 봐야 합니다. 비장한 각오나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교구들은 필요 없습니다. 그저 힘을 빼고 이 책에 나온 대로 따라 해보길 바랍니다. 대치동의 수많은 좋은 학원과 과외의 유혹도 뿌리치고 내 아이와 소통하는, 따뜻한 ‘집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될 겁니다.
_ 세봄이네(블로그 이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