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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의겉과속

세계문화의겉과속

  • 강준만
  • |
  • 인물과사상
  • |
  • 2012-09-10 출간
  • |
  • 890페이지
  • |
  • ISBN 9788959062201
★★★★★ 평점(10/10) | 리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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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무역의존도 113퍼센트’인 나라 대한민국 004

제1장 맥락, 개인주의, 집단주의
왜 한국인은 영어를 몰라도 아는 척하나 | 왜 한국인은 노래를 시켜놓고는 듣지 않나 | 왜 일본인은 집단을 위한 거짓말엔 당당한가 | 왜 한국인은 늘 ‘우리’라고 말하면서 ‘나’로 행동하는가 | 왜 일본은 가장 완벽한 사회주의 국가인가 | 왜 일부 한국인은 “가족은 흡혈귀”라고 하나 | 왜 마이클 샌델은 한국에 와서 깜짝 놀랐는가

제2장 차이, 관용, 신뢰
왜 한국인은 “다르다”를 “틀리다”라고 말하나 | 왜 파시즘은 독일·이탈리아·일본에서 나타났나 | 왜 일본인은 청결 강박증에 시달리는가 | 왜 관용은 권력의 논리인가 | 왜 한국인은 폐쇄적이면서도 개방적인가 | 왜 일본인과 한국인은 혈액형에 열광하나 | 한국은 ‘저신뢰 사회’라 발전이 어려운가 | 왜 한국은 ‘고소·고발 공화국’이 됐나

제3장 시간의 문화정치학
왜 독일인과 일본인은 시간관념이 철저한가 | 왜 미국인과 유럽인은 서로 경멸하나 | 왜 한국에선 로또가 토요일에 가장 많이 팔리는가 | 왜 한국인은 도미니카인에게 ‘희망의 얼굴’인가 | 왜 중국은 ‘만만디’에서 ‘콰이콰이’로 가는가 | 한국·미국·중국의 역사 콤플렉스는 어떻게 다른가 | 왜 한국엔 전근대·근대·탈근대가 공존하는가

제4장 공간의 문화정치학
로마는 목욕탕 때문에 망했나 | 왜 프랑스에서 향수가 발달했는가 | 왜 한국의 청와대는 후진국형 공간인가 | 왜 스위스에 정신분석학자와 심리학자가 가장 많은가 | 미국과 한국의 거주 이동성은 어떻게 다른가 | 왜 서울은 한국 민주화의 선봉장인가 | 아파트는 한국의 여론 형성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 | 왜 한국인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플까 | 섬나라 근성과 반도기질은 허구인가

제5장 감정, 관습, 인생관
왜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세계 중·하위권인가 | 왜 한국은 ‘술 공화국’이 됐는가 | 왜 아일랜드는 ‘유럽의 한국’인가 | 장례식의 통곡 문화가 한류의 원동력인가 | 왜 공항에서 두리번거리는 사람은 거의 한국인인가 | 왜 이란에선 립스틱이 정치적 투쟁의 수단이 됐나 | 한국의 보신탕은 문화인가, 야만인가

제6장 권위, 서열, 차별
한국어의 존댓말·반말 체계가 차별과 억압을 만드나 | 왜 한국과 일본 국회의원은 배지를 다는가 | 왜 한국인은 호칭에 목숨을 거는가 | 대통령이 ‘나’를 많이 쓰면 국민과 멀어지나 | 왜 한국인은 최고·최대·최초에 열광하는가 | 왜 한국인의 경차, 소형차 이용은 세계 최저 수준인가 | 왜 미국 아이비리그의 경쟁률은 치솟는가 | 영국·독일·프랑스의 조직 문화는 어떻게 다른가

제7장 수치심, 죄의식, 극단주의
왜 동양엔 종교전쟁이 없는가 | 왜 한국은 세계 최고의 다종교 국가가 됐나 | 왜 선진국은 모두 투기 대국인가 | 왜 일본인은 ‘기레이’를 좋아하나 | 무엇이 일본의 오타쿠 문화를 키웠나 | 왜 한국인은 ‘목숨 걸고’라는 말을 좋아하나 | 왜 한국인을 ‘들쥐 떼’라고 하는가

제8장 인종, 민족, 다문화주의
왜 프란츠 파농은 “흑인은 인간이 아니다”라고 했는가 | 왜 머라이어 캐리는 ‘흑인 선언’을 해야 했나 | 왜 한국 소설의 주인공들은 구원받으러 인도로 가는가 | 왜 한국의 판타지 소설은 사대주의인가 | 왜 자동차는 민족주의의 상징이 됐나 | 다문화주의는 미국을 파멸로 몰고 가는가 | 왜 ‘정치적 올바름’은 ‘사상 경찰’로 비난받나 | 한국의 다문화주의는 민족말살정책인가

제9장 정체성의 문화정치학
왜 잉글랜드인은 스코틀랜드 대신 독일을 응원하나 | 과연 캐나다적인 것은 존재하는가 | 왜 호주는 문화적 고아가 됐나 | 왜 러시아인은 스탈린을 그리워하나 | 오스탤지아는 통일 한국의 미래인가 | 헝가리는 동유럽인가, 서유럽인가 | 유럽연합은 ‘새로운 중세’의 실현인가 | 왜 터키와 튀니지에선 히잡을 쓰면 등교할 수 없는가 | 왜 카스트제도는 쇠퇴하는데 카스트 의식은 강화되나

제10장 주체성의 문화정치학
아프리카인은 분석적이기보다 본능적인가 | 영어는 저항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는가 | 두뇌 유출인가, 두뇌 은행인가 | 아이비리그는 ‘미 제국 인력의 양성소’인가 | 서울대의 ‘미국 박사 배출 세계 1위’는 영광인가 | 학문 주체성은 가능하며 바람직한 목표인가 | 사대주의는 나쁘기만 한 건가 | 왜 미국은 ‘제2의 한국’인가 | 프랑스의 문화 보호주의는 문화를 보호했나

제11장 국가, 국경, 세계화
디즈니 이데올로기란 무엇인가 | 맥도널드 이데올로기란 무엇인가 | 왜 월마트 반대 운동이 벌어지나 | 왜 나이키는 ‘미국화’라는 ‘타락의 상징’이 됐나 | 왜 <파워레인저>를 할리우드의 한국 침투로 오해했나 | 왜

도서소개

다양한 세계 문화와 한국학의 총정리! 모든 문화에는 심리적 상흔과 이데올로기가 숨어있다『세계 문화의 겉과 속』. 서로 다른 정치적·경제적·사회적·역사적 배경은 어떤 문화를 낳았으며, 그 문화에 숨어 있는 콤플렉스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오랫동안 세계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한국학에 천착해온 저자 강준만이 세계문화와 한국 문화를 종횡으로 엮어 그 속에 숨어 있는 심리적 상흔과 이데올로기의 뿌리를 추적하면서 세계 문화에 드리운 명암을 평가하였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무역의존도가 113퍼센트라는 특수성을 짚어내면서, 이를 통해 왜 한국인이 바깥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하고, 반도기질은 식민사관인지, 왜 한국에서는 호칭 문제로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지 등을 살펴본다. 더불어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다양한 나라들과 비교하면서 한국 문화의 명암과 그 명암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추적한다.
두툼한 계약서를 준비하는 미국인, 공손한 꾸물대기로 질질 끄는 영국인, 눈치가 살아 있는 프랑스인, 시시콜콜 따지는 독일인, 융통성이 너무 많은 이탈리아인, 계약을 과정쯤으로 여기는 그리스인, 말 한마디로 끝내는 아랍인, 표리부동한 일본인 그리고 빠르고 화끈한 한국인?
《세계 문화의 겉과 속》은 오랫동안 세계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한국학에 천착해온 강준만이 내놓는 ‘세계 문화 총정리’다. 세계 문화와 한국 문화를 종횡으로 엮어 그 속에 숨어 있는 심리적 상흔과 이데올로기의 뿌리를 추적하면서 명(明)과 암(暗)을 평가한다.
강준만은 대한민국이라는 국적성을 전제로 세계를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그는 특히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intercultural communication)’에 주목한다.

늘 바깥만 쳐다봐야 하는 건 한국인의 숙명인가

강준만은 “한국인은 자국의 역사와 경험에서 무언가 배우려 하지 않으며 한국만의 특수성에 주목하지도 않는다”라는 말로 운을 떼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한국인은 늘 밖만 쳐다본다. 미국으로 갔다가 프랑스로 달려가고 네덜란드로 갔다가 스웨덴을 거쳐 핀란드도 기웃거린다. 웬 모델을 그리도 많이 수입하는지 어지러울 정도다. 한국과 수준이 비슷한 나라엔 눈길도 주지 않는다. 자기보다 좀 못하다 싶으면, 대놓고 얕잡아 본다. ­4~5쪽

대한민국의 무역의존도가 113퍼센트라는 특수성은 왜 한국인이 바깥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해준다. 그러나 자기 문화를 모른 채 세계 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까? 세계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즉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문화를 잘 알아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한국처럼 대외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선 밖을 바라보고 살 수밖에 없으며 또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러나 지켜야 할 조건이 하나 있다. 한국에 대한 공부도 병행하면서 비교 연구적 관점에서 밖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발전 모델과 관련해 무턱대고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을 기웃거릴 것이 아니라 한국과 그 나라가 어떻게 다른지 철저히 공부하면서 밖을 바라봐야 한다는 말이다. 그 점을 전제로 해야만, 한국인의 해외 지향성은 미덕이요, 당위다. ­6쪽

강준만은 한국을 세계와 비교하면서 한국 문화의 명암(明暗)을 보여주기도 하고 그 명암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도 살펴본다. 대표적인 게 바로 ‘빨리빨리’다.

한국 경제의 압축 혁명 연구서를 펴낸 도미니카공화국 주한 대사 엑토르 갈반(Hector Galvan)은 이렇게 말한다. “한국인들은 우리 도미니카인들에게 ‘희망의 얼굴’입니다. 이곳에서 근무하면서 한국의 급속한 발전 과정을 연구한 책을 한 권 썼습니다. (중략) 한국인들의 ‘빨리빨리’ 정신이 한국을 짧은 기간에 이처럼 발전시켰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147쪽

국제적 망신에 ‘병’으로까지 취급되던 ‘빨리빨리’가 이제는 국제적으로 찬양되는 이 얄궂은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뿐만 아니라 한국의 독특한 장례 문화는 한류의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제5장 중 〈장례식의 통곡 문화가 한류의 원동력인가〉). 초고속 성장, 압축 성장은 한국 사회에 극단주의를 심화시켰다지만 그럼에도 한국 사회가 중용 지향적이라는 설명도 있다. 우리는 그 특성을 한국의 독특한 종교 문화에서 살펴볼 수 있다(제7장 중 〈왜 한국은 세계 최고의 다종교 국가가 됐나〉).
이와 함께 강준만은 뒤집어 보기도 제안한다. 반도기질은 식민사관인지(제4장 중 〈섬나라 근성과 반도기질은 허구인가〉), 왜 한국에서는 호칭 문제로 살인 사건도 일어나는지(제6장 중 〈왜 한국인은 호칭에 목숨을 거는가〉), 사대주의는 다시 볼 여지가 없는지(제10장 중 〈사대주의는 나쁘기만 한 건가〉), 한국에서는 어떻게 ‘키치’와 ‘캠프’가 공존하는지(제14장 중 〈왜 한국은 ‘키치의 제국’인가〉) 되묻는다.

비슷하지만 다르고 다르지만 비슷하기에 더욱 알쏭달쏭한 세계 문화

서로 다른 정치적?경제적?사회적?역사적 배경은 어떤 문화를 낳았을까? 그 문화에 숨어 있는 콤플렉스와 독특함은 어떻게 태어났을까? 한국인이 바깥만 바라보는 건 콤플렉스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콤플렉스는 한국에만 있는 건 아니다. 모든 나라에 다 있다.

한국인은 자국의 역사에 대해 자꾸 콤플렉스를 말하지만, 이 지구에 콤플렉스 없는 나라는 없다. 선진국도 마찬가지다. 예컨대, 미국은 역사가 짧은 데서 오는 역사 콤플렉스, 캐나다는 별다른 차별성도 없이 미국의 부속 국가 비슷하게 돼가는 데에서 오는 정체성 콤플렉스, 덴마크는 국가 크기가 작은 데서 오는 규모 콤플렉스, 이스라엘은 늘 적에 둘러싸여 있다는 두려움에서 오는 포위 콤플렉스가 있다. ­159쪽

미국이 ‘젊음’을 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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