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우리 곁에 온 메타버스
피할 수 없다면 함께 즐기고 슬기롭게 이용하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딱 맞는
올바른 디지털 루틴 지도법
요즘 초등학생은 입학하면서 자연스럽게 키즈폰이나 스마트폰을 갖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장기화된 온라인 수업의 영향으로 태블릿PC나 데스크톱도 손쉽게 다룬다. 인기 메타버스 게임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 ‘제페토’의 주 사용자가 초등학생인 점도 이러한 현실을 보여 준다. 이 정도면 메타버스를 아이들의 새로운 놀이터라고 부를 만하다.
초등학생들의 메타버스 이용 시간은 점점 늘어나는데, 메타버스에 대해 아는 부모는 얼마나 있을까? 아이들이 왜 메타버스에 쉽게 빠지는지, 그 이유를 알고 있을까?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에 대해 알려 주는 부모는 얼마나 될까?
아이가 디지털 기기와 메타버스 세상을 처음 접할 때는 반드시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다. 또한 부모는 메타버스 안에서 자녀와 함께 어울리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이러한 이상이 현실이 되려면 부모가 메타버스를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파악한 뒤, 아이들의 특성과 심리를 이해해야 한다. 그다음은 아이가 현실 세계와 메타버스를 조화롭게 넘나들 수 있도록 올바른 디지털 루틴을 알려 줘야 한다.
메타버스를 모른 채, 아이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한 채, 우리 아이를 무조건 현실 세계에 가두려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디지털 교육 전문가가 전하는 다양한 사례와 똑똑한 지도법
부모들의 하소연 vs. 아이들의 아우성
문샘이 들려주는 현장의 목소리
어릴 때 나쁜 디지털 루틴이 몸에 배면 그 여파가 중고등학생, 더 나아가 성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요즘 부모들은 메타버스의 수많은 부작용이 걱정되어 아이들의 온라인 접속을 최대한 통제하려고 든다.
부모가 ‘그만 해!’, ‘당장 꺼!’라고 외치며 무조건 못하게 하면 상황이 해결될까? 이러한 외침과 깊은 한숨은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더 멀어지게 할 뿐이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우리 아이들은 이미 디지털 문명을 흡수하고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통제하려는 부모와 즐기려는 아이, 이 둘 사이에는 당연히 충돌이 생길 수밖에 없다.
디지털 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교육 현장에서 만난 부모와 학생들의 다양한 문제 상황을 소개하고, 그에 맞는 해결 방안을 들려준다. 아이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부모에게 아이를 어떻게 가르치고 이끌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또 어떤 때는 부모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학부모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자녀에게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도법 ‘디지털 루틴 만들기’는 부모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시키는 특효약으로 이어질 것이다.
아이를 미래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디지털 루틴의 힘
우리 아이 + 메타버스 = ∞한 미래!
모두가 행복한 디지털 지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
대다수의 미래학자와 디지털 전문가는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큰 메타버스 세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한다. 메타버스가 가져올 미래는 곧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이다. 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더 이상 메타버스를 막아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부작용 너머의 세계에는 아이들이 도전할 만한 새로운 기회, 새로운 직업이 가득하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가 메타버스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즐기고 이용하는 주도적인 사용자가 되도록 도와야 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올바른 디지털 루틴을 알려 주면, 아이는 그 루틴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자랄 것이다. 또한 아이가 설계된 환경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정보를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