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대전환기에 접어들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찾아오는 혼돈을 인류는 지혜를 모아 극복해 왔다. 이를 위해 정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석하여 이상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자세와 지성을 갖추어야 한다. 경제학이 어렵다고 기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혼돈의 시대를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학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경제학은 금융과 관계가 깊다. 생산, 소비 활동이 금융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사람들의 활동 모두가 가치와 연결되어 있기에 언뜻 보면 금융과 관계없을 것 같은 것(예, 환경 문제 등)도 연동되어 있다. 경제학의 기본이 되는 것이 거시와 미시의 시점이다. 간단히 말하면 거시경제학은 큰 지표ㆍ시점에서, 미시경제학은 작은 지표ㆍ시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거시경제학은 전체 소비, 투자, GDP, 물가 등의 집계개념으로 자료를 참고로 분석하고, 미시경제학은 생산자, 소비자의 개인(기업)이 어떠한 행동을 하는지를 분석한다. 이 두 가지는 경제학의 양륜이며 어느 쪽이 빠져도 성립되지 않는다. 경제학에 대해 거부 반응의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그 가장 큰 걸림돌은 전문용어가 많고 어렵다는 이미지에 있다. 그러나 경제는 일상 속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경제학 시점을 찾도록 기본적인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었다. 구성과 내용의 전개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국내외 여러 서적에서 발췌하여 저자의 독창적인 저서는 아니지만, 기본이론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