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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감영

강원감영

  • 최용호
  • |
  • 그림책도시
  • |
  • 2022-12-15 출간
  • |
  • 36페이지
  • |
  • 210 X 280mm
  • |
  • ISBN 979118817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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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강원감영은 조선시대 강원도관찰사가 직무를 보던 관청입니다. 관찰사는 임금을 대신해 도내의 모든 지방 관리를 통솔하는 최고의 지방 장관이었습니다.
강원감영은 1395년 원주에 설치된 이후 오백 년 동안 이동 없이 한자리에서 오백 명이 넘는 관찰사를 맞았습니다.
강원감영 선화당은 관찰사가 정무를 보던 중심 건물로,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후 1667년 중건되어 현재까지 그 모습을 지키고 있습니다. 전국에 남아 있는 감영 건물 중 가장 크고 오래되었으며, 역사ㆍ문화ㆍ건축적 가치와 의미에 의해 2021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그림책은 어린 주인공 우영이의 시선으로 감영의 곳곳과 일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막 열 살이 된 우영이는 강원감영 책방에 종이를 대는 지물포 집 아들로, 호기심이 많습니다. 가뭄이 들어 기우제를 지내고, 향시를 치르기 위해 감영 안팎의 담장을 수리하고,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는 임금 계신 궁궐을 향해 망궐례를 지내는 등 감영의 중요한 일상을 우영이와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신임 관찰사의 부임 장면을 시작으로
강원감영의 역할과 건물을 보여주는 역사 그림책

강원감영에는 방촌 황희, 송강 정철을 비롯한 수많은 관찰사가 머물며 직무를 수행했습니다. 관찰사는 임금을 대리해 지방을 다스리는 중요한 직분이었으므로, 팔도의 감영은 매우 중요하고 지엄한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강원감영은 다른 지역의 감영과 달리 1395년 설치된 이후 1895년까지 오백 년 동안 이동 없이 원주에서 그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러한 사실은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였습니다. 선화당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67년 중건된 후 그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조선 후기 관아 건물의 특징과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귀한 문화재입니다.

최용호 작가는 아주 어린 시절 공무원 아버지의 근무지인 원주에서 잠깐 지낸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서울 근교에서 살고 있지만 이 그림책을 쓰고 그리기 위해 강원감영이 있는 원주를 자주 찾았고, 오랜 기간 공들여 복원된 강원감영 뜰을 걸으며 그림책 장면을 구상했습니다. 그림책 장면마다 곳곳을 자세히, 오래, 바라 본 작가의 눈길이 느껴집니다. 또 지금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강원감영의 옛모습들, 이를테면 감영 주변 모습이나 과거시험을 치르고 기우제를 지내는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역사적 고증을 거치고 전문교수님께 여러 차례 자문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탐색이 작가의 상상을 거쳐 생동감 있게 구현되었습니다.

〈강원감영〉의 그림은 세심한 드로잉을 마커로 채색해 산뜻하고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어린 주인공 우영이 신임 관찰사를 기다리는 설렘으로 시작된 첫 장면은 선화당의 고요한 정경을 배경으로 임기를 마친 관찰사를 떠나 보내고 새 관찰사를 기다리면서 끝이 납니다. 겨울에서 봄, 여름, 가을, 다시 겨울로 흐르는 그림책 속 계절의 흐름이 관찰사의 임기와 맞물려 자연스럽습니다.

[줄거리]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병처럼 깊어
죽림에 은신하고 있었는데
임금께서 8백 리나 되는
강원도관찰사 직분을 맡기시니
아아, 임금의 은혜는 갈수록 한이 없다.
연추문으로 들어가 경회루 남쪽 문을 바라보며
하직 인사를 드리고 물러나니
옥으로 된 관직 신표가 행차 앞에 섰다.
평구역에서 말을 갈아타고 흑수로 돌아드니
섬강은 어디인가 치악산이 여기로다.”
정철, 〈관동별곡〉 중에서


“어르신, 영리 어르신! 저기 멀리 깃발이 보여요! 관찰사님 행렬이 보여요!”
“얘야, 위험하니 어서 내려오거라.”
오늘은 이곳 강원감영에 새 관찰사가 부임하는 날입니다.
감영 앞 지물포 집 아들 우영이는
이른 아침부터 나무 위에 올라가 행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포정루 앞에도 새 관찰사를 보려고 백성들이 모였습니다.
취타대의 음악 소리가 점점 가까워집니다.

오늘은 우영이가 감영에 종이를 배달하는 날,
새 관찰사의 소식이 궁금해 일찌감치 집을 나섭니다.
“감영에 종이 갖다 드리고 오겠습니다!”

- 후략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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