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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마음(어느죽음의성찰)

마지막마음(어느죽음의성찰)

  • 나형수
  • |
  • 경천
  • |
  • 2012-09-01 출간
  • |
  • 352페이지
  • |
  • ISBN 97889965515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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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1. 시골생활
회상
자연의 경이
이중생활
자연의 의미
무위자연

2. 암과 죽음과의 조우

3. 죽음의 발견
죽음의 공포와 심리학
감정에 관한 이론들
감정에 관한 나의 가설
죽음은 무엇인가
초월성에 대한 두 입장

4. 새로운 삶의 발견
반전의 과정
반전의 객관성
‘지안’을 찾아서

5. 마음의 깊이
사람은 생각하는 기계인가
기계론에 대한 비판
심신논의와 여러 이론들
마음의 깊이를 찾아서

6. 순응의 실천
순응의 지혜들
마음공부의 필요성
두 종교전통의 방법론
순응에 의한 마음공부
환우들을 위한 제언

7. 후 기

도서소개

이 책은 죽음이라는 주제를 정면에서 다룬 흔치 않은 책임에는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주관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고 그런 뜻에서 난삽한 대목을 자주 노출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은 개인적 체험을 치열한 탐구정신과 눈물겨운 노력으로 객관화시키는 데 상당 부분 성공했다는 미덕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또 ‘반전의 과정’을 충분히 추적함으로써, 일반인들도 실천하는 데 적용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러한 미덕 때문에 중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에게는 위로의 메시지로서 읽힐 수 있을 것이며, 일반인들에게는 삶과 죽음을 새로이 성찰하는 계기를 얻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 반드시 죽어야 한다. 그것도 언제, 어떻게 죽을지 아무도 모른다. 죽음은 이렇게 필연적이며 미지적이다. 그런데 사람은 언제나 건강하고 오래오래 살기를 염원한다.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한사코 죽기를 싫어한다. 여기에 사람의 근원적인 의문 하나가 숨어 있다. 왜 사람은 영원히 살고 싶은데 반드시 죽어야만 하는 것일까?
우리는 보통 이러한 의문을 건성으로 지나치면서 살고 있다. 그러나 중병에 걸리거나 위급한 상황에 직면할 때, 우리는 바로 옆에 죽음이 있으며 그것도 결코 피할 수 없는 법칙으로서 엄존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절박하게 좀더 살기를 희구하며 지푸라기라도 붙잡으려고 몸부림친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자연법칙을 무너뜨릴 수 없다는 사실만을 명백하게 확인하게 된다. 여기에 우리 인생의 영원한 모순이 내재한다.
저자는 이러한 모순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원리를 발견한다. 저자는 자신이 중태의 암에 걸려 고통하면서 삶과 죽음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확립하며, 이로부터 ‘순응의 원리’라는 독특한 깨달음에 도달하게 된다. 저자는 의사로부터 암이라는 통고를 받는 순간부터 “이제 죽는구나” 하는 공포에 시달렸으며, 어느 날 밤 “그래, 죽자” 하며 죽음을 각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회상한다. 그런데 죽음을 각오하면서부터 공포가 사라지고 마음에 무한한 평안이 샘솟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마음에 한번 평안이 찾아오자 세상이 변한 듯 신생의 기쁨을 얻게 되었으며, 뒤이어 뜻하지 않았던 ‘엑스타시스’의 경지도 체험하게 된다. 저자는 이러한 일련의 변화를 ‘순응의 원리에 의한 반전’이라고 해석하고 그 이유와 결과를 추적한다.

언론인 출신의 저자(전 KBS해설위원장. 시사토론 ‘심야토론’ 사회자)는 암 수술을 받은 지 10년째 되는 해에 그 동안의 사색의 결과를 책으로 엮어냈다. 고통의 절규를 토해 내면서도 저자는 그 고통을 오히려 선물이며 은혜였다고 회상한다. 죽음에 직면하는 체험이 없었다면 삶과 죽음에 관한 근본적이며 본질적인 성찰도 없었을 것이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그러므로 죽음에 직면하는 절박한 체험이야말로 인생 전회(轉回)의 계기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죽음이라는 주제를 정면에서 다룬 흔치 않은 책임에는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주관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고 그런 뜻에서 난삽한 대목을 자주 노출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은 개인적 체험을 치열한 탐구정신과 눈물겨운 노력으로 객관화시키는 데 상당 부분 성공했다는 미덕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또 ‘반전의 과정’을 충분히 추적함으로써, 일반인들도 실천하는 데 적용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러한 미덕 때문에 중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에게는 위로의 메시지로서 읽힐 수 있을 것이며, 일반인들에게는 삶과 죽음을 새로이 성찰하는 계기를 얻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 발은 경험과 지식에 토대를 둔 현상계에 딛고 있으며, 또 한 발은 죽음의 무화(無化)와 무한(無限)의 세계에 담고 있다. 이 경계인으로서의 위치는 다행스럽게도 명징과 평안을 얻게 하며, 더 높은 마음의 상승을 추구하는 데 발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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