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 공부법’은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된다.
‘나는 어디에 있는가?’
여행 시작 전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고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가늠해 보듯, 공부라는 여행에서도 내 위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위치를 알아야만 목적지까지 내달릴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충분한지, 미리 점검하며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공부를 잘하는 비결이 두더지처럼 한곳만 보며 온갖 ‘공부 기술‘을 연마하는 ’테크니컬‘이 아닌,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인생의 근원적인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펀더멘탈’에 있다고 강조한다.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 성적이 좋아도 아이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 자녀가 친구들과의 관계로 항상 무너지는 이유 등 부모라면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질문에 명쾌한 답을 제시함으로, 다시 한번 내 아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내 아이가 왜 행복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부모라면 바이블처럼 침대 옆에 두고,
교사와 학생이라면 가슴에 새겨야 할 책!
이 책은 잘되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공통점을 비롯해, 교사는 어떤 마음으로 교직에 임해야 하는지, 대한민국 교육 개혁을 위한 해답과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법을 제시함으로, 우리가 그간 얼마나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 깨닫게 한다.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글을 통해 실제 자녀들이 겪는 입시 스트레스, 친구, 부모와의 갈등과 아픔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으며,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인격적인 성장 과정을 또한 살펴볼 수 있다.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이 책은 온통 ‘공부’ 이야기만 한다. 모든 이야기가 공부를 잘하는 비결로 직결되지만 결론은 ‘성적’에 있지 않다. 공부를 쫓지 않아도 공부를 잘하는 수 있는 비결, 저자의 메시지는 바로 여기에 있다.
공부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길 원한다면 이 책을 곁에 두길 바란다. 부모라면 바이블처럼 침대 옆에 두고, 교사와 학생이라면 이것을 가슴에 새기며 과거로부터 계승되어 온 성공 공식의 틀을 벗어나야 한다.
성적에 찌든 공부법이 아닌, 실력과 인성의 두 날개로 나는 공부법. 그 비밀이 바로 ‘파인애플 공부법’에 있다. 자녀를 어떻게 공부시켜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 어디에서도 명확한 답을 얻지 못했다면 이 책을 끝까지 읽어 보길 바란다. 공부법에 숨겨진 저자의 메시지는 당신과, 자녀의 인생을 바꾸어 줄 것이다.